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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강진 금서당 옛터

by 해피이즈나우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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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강진 금서당 옛터

 

 

영랑생가 주변으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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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영랑생가 위쪽 150여 미터, 보은산 선인봉 중턱으로가면 옛날 서당역할을 했던 금서당 옛터가 있습니다.

금서당은 현재의 강진중앙초등학교의 전신으로 강진 신교육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강진이 낳은 한국 근현대의 대표시인인 영랑 김윤식도 이곳 금서당 출신이라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입니다.

영랑은 6살 때 금서당에 입학해 1909년 4년제 강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금서당은 1905년 사립금릉학교로 개칭되었고, 1908년 8월에 강진공립보통학교로 개설되었습니다.

이후 1914년 현재 해남 세무서 강진지서 객사의 위치로 이전되고, 1926년에 강진읍 평동으로 이전하여 강진중앙초등학교가 되었다네요.

 

 

이곳을 거쳐간 200여 명의 전교생이 모여 1919년 4월 4일 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영랑 김윤식도 주도한 인물 중에 한 명입니다.

 

금서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두 군데인데 마을을 통해서 들어가는 입구 외의 출입구 모습인데요.

흡사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로 보일 정도입니다.

 

금릉학교한말 강진지역 교육 구국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학교인데요.

1906년 강진군수와 지역 유지들이 후원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금서당이라고 알려주는 장승 하나가 서 있습니다.

 

너른 잔디마당에 있는 금서당 모습, 고즈넉한 모습 그 자체입니다.

현재 금서당 건물은 1950년대 낙향한 완향 김영렬 화백이 반파된 것을 보수하여 작업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완향 김영렬은 강진출생으로 35년간 교편생활을 하였고, 강진문화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2003년 작고하셨다고 합니다.

60여년 의 긴 시간 동안 이곳 금서당에서 그림과 서예, 서각 등 예술작업에 몰두하였다고 합니다. 

 

길게 자란 잔디마당이 초록초록한 모습이네요.

 

건물은 반쪽짜리 2채를 붙여놓은 모습으로 반쪽은 기와, 반쪽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 있고, 몸체도 오래된 옛집에 벽돌집 절반을 붙여놓은 모습입니다.

 

우측 건물모습

 

경천승지애인

하늘을 공경하고 땅을 숭배하며 사람을 사랑하라는 의미네요.

 

완향찻집이라는 간판도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찻집도 운영하셨나 보네요.

 

금서당 건물의 좌측 모습인데요.

아직 김영렬의 부인이 남편의 작품을 보관하며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부탁하면 김영렬 선생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소심한 마음에 인기척을 듣고 들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급하게 빠져나왔습니다. ㅜㅜ

 

금서당 위에도 건물 하나가 있는데요.

예향 김영렬 선생의 전시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당 모습

이곳에서 바라보는 강진 시내모습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금서당 모습에 집중하다보니 전망 사진은 찍은 것이 없습니다.

 

금서당에서 나오면 좌측으로 작은 사찰이 있는데요.

무슨 절인지는 모르겠네요.ㅎㅎ

 

해수관음상도 있고,

 

범종도 있고,

 

대웅전격인 건물도 보입니다.

영랑생가 들리면 강진 근대교육의 산실인 금서당도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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