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돈까스 맛집, (원조) 남산왕돈까스 후기

남산 돈까스 맛집, (원조) 남산왕돈까스 후기

 

 

남산 올라가는 길에는 왕돈까스로 유명한 곳이 있죠.

남산 돈까스 맛집으로 소개된 가게들이 늘어선 곳인데, 자기네 가게로 들어오게 하려는 호객행위가 심해서 보기에는 별로인 동네입니다.ㅠㅠ 

 

그래도 이 동네에 오면 왠지 남산왕돈까스를 먹어 줘야 한다는 이유 없는 의무감이 있습니다.ㅎㅎ

 

남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원조 남산왕돈까스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원조 남산왕돈까스는 소파로로 올라가다 보면 숭의여대 입구를 지나 처음으로 나오는 가게로 3층 건물입니다.

차를 가져가면 발렛주차를 해 줍니다.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남산돈까스 맛집이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당은 2층과 3층에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네요.

 

주말이면 긴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원조 남산 왕돈까스 메뉴입니다.

왕돈까스가 9,500원, 생선까스 10,500원, 매운왕돈까스 10,000원, 치즈왕돈까스 12,500원입니다.

(돼지고기와 쌀 등은 국내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네요.

저는 그냥 왕돈까스로 주문했습니다.

 

 

원조 남산왕돈까스는 1977년에 영업을 시작해 금년으로 무려 41년이 된 식당입니다.

현재 2대에 걸쳐 한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두 번의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요.

남산 왕돈까스의 원조 왕돈까스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식당입니다.

 

원조 남산왕돈까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09:30 ~ 23:00입니다.

 

고추와 수프

옛날 경양식집에 가면 나오는 수프 맛 그대로입니다.ㅎㅎ

고추는 혹시나 모를 돈까스의 느끼함을 달래주는 용도인 듯...

 

그리고 깍두기

 

왕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두툼하고 큼지막한 돈까스, 야채와 옥수수샐러드

 

한 조각씩 썰어서 먹으니 바삭하고 도톰한 고기 맛이 나옵니다.

소스는 약간 단맛이 납니다.

 

 

대부분의 맛집이 그러듯 기대만큼의 맛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보통 이상의 맛집은 되는 듯합니다.

양은 많아서 성인들도 배불리 먹고 나올 수 있는 양은 되는 듯합니다.

 

맛있게 돈까스를 먹고 나와 차로 이동 중에 본 서울의 하늘

먹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이 멋짐을 폭발시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