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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장단점과 혜택 알아보기

by 해피이즈나우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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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장단점과 혜택 알아보기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심심치 않게 제로페이(Zero Pay)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가 무엇일까?

 

제로페이가 언급되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에서 서울페이라고 불렀던 결재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지난 7월에 제로페이라는 명칭으로 확정하고, 오는 12월 17일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책입니다.

 

제로페이는 쉽게 말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결재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간편결재시스템입니다.

 

제로페이 서울, 제로페이 경남 등 제로페이 뒤에 지역 명칭을 지역별로 붙여 활용됩니다.

반면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결재시스템은 수수료가 있는 민간업체에서 만든 간편 결재시스템입니다.

 

제로페이 서울 도입을 준비 중인 서울시의 사례를 내 손안의 서울에 게재된 내용을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제로페이

 

 

기존 카드결재에서는 가맹점이 카드결재 승인을 받을 때 수수료를 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 밴(VAN)사, 전자지급결재 대행사가 각각 수수료를 가져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제로페이는 은행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결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재수수료나 이체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인 것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무든 것이 가능한 세상입니다.

쇼핑, 식사, 노점에서의 사용, 송금이나 환전, 주식이나 펀드, 신용관리, 자산관리, 대출까지 못하는 게 없는 세상인 것입니다.

 

 

덴마크 인구의 60% 이상이 이용한다는 모바일페이 Dankort, 스웨덴의 Swish, 중국의 QR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인도의 PayTM, 케냐와 남아공의 엠페사 같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가 대표적인데,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에서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카드 수수료 문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카드 수수료를 0%대로 낮춘 것입니다.

 

 

제로페이_2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정부, 은행,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함께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토스나 페이코, 네이버페이, SSG페이, 인스타페이, 머니트리, 하나멤버스, 18개 시중 은행 등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계산대에 있는 QR코드를 찍은 후 금액을 입력하면 결제됩니다.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라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죠.

 

제로페이_3

이와 같은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선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세점이나 백화점은 물론, 웬만한 상점 입구엔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로고 스티커가 붙어 있죠.

 

실제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7일) 전 세계 주요 상권 중 알리페이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이 바로 서울 명동이었고, 2위인 홍콩 몽콕, 3위인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보다 결제액과 결제 건수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인 관광객 1인당 명동에서만 평균 56만 원 정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로페이는 중국의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와 QR코드로 인식해 결재하는 모양새는 같지만, 위 · 변조 및 해킹에 대비한 ​보안 기능을 높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모바일 간편 결제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제로페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간편하다는 것입니다. 

 

번거롭게 지갑을 열어 현금이나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죠.

결제 방식 또한 공인인증서나 OTP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고, 포스나 카드 단말기도 필요 없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수수료 발생 요인을 낮췄다는 것. 

 

기존의 카드 결제 방식과 달리 카드사, 밴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 등 중간 업체를 거치지 않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은행 계좌로 돈을 주고받는 앱투앱결제 방식이라 수수료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_4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판매자는 카드수수료가 없거나  0%대로 부담이 없어지고, 소비자는 휴대폰만으로 결재가 가능, 공공주차 및 시설 이용 시 할인,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습니다.

 

실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의 수수료는 0.5%, 0.6%선. 

 

 

서울페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마저도 낮췄습니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겐 아예 수수료가 0%.

(8억 원 이상은 0.3, 12억 원 초과 업소는 0.5%의 수수료 받음. 반면 현재 국내 카드 결제 수수료는 0.8~2.3%선). 

 

서울 시내 카드 가맹업체 90% 이상이 연매출 8억 원 이하 영세업체인 만큼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제로페이_5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 서울이 반가운 것은, 각각의 간편결제 사업자별 QR결제 코드판을 찾아 결제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알리페이, 위챗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사용하려면, 각각 알리페이 QR코드​나 위챗페이 QR코드​, 카카오페이 QR코드를 찾아 결제해야 합니다.

 

반면 제로페이 QR코드 하나만 있으면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18개 은행과 10개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QR 결제 표준을 개발해, 소비자가 어떤 간편결제 앱을 이용하든 호환될 수 있도록 한 덕분입니다.

 

게다가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15%인 신용카드, 30%인 체크카드에 비해 소득공제 혜택이 꽤나 높습니다.

 

 

대신 제로페이 단점도 있습니다.

 

카드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없어지게 되어 매력도가 덜어지는 점

매장결재만 가능해서 송금이나 온라인 결재가 안된다는 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등입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부산시, 경상남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니 흔들림 없이 모두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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