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서우봉해변의 멋진 카페, 카페 델문도(Delmoondo)

함덕 서우봉해변(함덕해수욕장)에 들러 마을 어장 안쪽으로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주차장 앞, 함덕 서우봉해변 바다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위치에 델문도라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기온은 영상이었지만, 바닷가 특유의 매서운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였습니다.

몸이라도 녹히기 위해서 카페 델문도에 들어가 함덕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차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함덕 서우봉 해변에 바로 위치한 카페 델문도

보기만 해도 이국적인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일없이 07:00~23:30입니다.

주차장은 함덕 서우봉해변 무료주차장에 하면 되네요.

(지금은 거리두기 강화로 밤 9시까지 영업 중임)

델문도 카페는 제주시내에 델문도 로스터스(커피공장) 본점이 있고, 이곳 함덕 서우봉해변에 카페 델문도 분점이 하나 있나 봅니다.

주차장 앞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방문 당시에는 코로나로 입구와 출구를 다르게 해서 최대한 방문객들의 동선을 피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델문도 바닷가 방향 정원은 집사부일체 촬영을 한 곳이더군요.

서우봉과 함덕 앞바다 풍경이 가히 예술인 장소입니다.

사부로 고두심이 나오는 편에서 촬영한 곳이라고.

고두심 씨는 제주여고를 졸업한 제주도 출신 연기자입니다.

카페 델문도는 베이커리 카페로 빵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요.

나름 베이커리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멋진 자리에 있다 보니 가격도 다른 카페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6,500원, 카페라떼 7,000원, 싱글 부루잉 8,000~11,000원, 허브티 6,500원 등이랍니다.

패스츄리(5,000)와 치아바타(4,300)

빵 가격도 음료 못지않게 비쌉니다.

카페는 두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창가에는 바다뷰가 예술~!

야외에도 비치의자와 테이블 등이 있어서 여유롭게 마실 수 있으나 지금은 겨울이라는 사실...ㅎㅎ

각 층마다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밖에서 차를 마시진 못하지만, 따뜻해지고 더워질 땐 밖에 안거나 누워 차를 마실 수 있게 조성해 놓았더라고요,

서우봉 모습

동쪽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이 좋아 해마다 서우봉 일출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해발 111m의 나지막한 봉우리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진도에서 거제로 피신해온 삼별초군이 마지막으로 저항하였던 곳으로 김방경 장군과 삼별초군의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기도 합니다.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 역시 바다가 보이는 곳은 통창으로 만들어져 있고, 여름엔 창을 열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동쪽 모습

조금 전에 다녀왔던 함덕 서우봉해변 마을어장 모습

가운데 이런 현무암이 가로질러 있는 바람에 서쪽에 바람이 세게 불어도 동쪽 해수욕장에서는 카누를 즐기는 명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층 야외에서 바라본 카페 델문도 모습

함덕 서우봉해변엔 한가로이 구경할 만큼 관광객이 많지 않았는데 추운 날씨이다 보니 델문도에 다 들어와 있는 것 같더군요.

한가롭고 조용히 차를 마시면 좋으련만...

그래도 함덕 서우봉해변 바다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라 이곳에 들리면 자동으로 들리는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