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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행

제천 맛집, 빨간오뎅 (빨간오뎅 원조)

by 해피이즈나우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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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맛집, 빨간오뎅 (빨간오뎅 원조)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아시나요?

 

개인적으로 제천의 빨간오뎅은 이번에 제천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빨간오뎅이라는 어감처럼 빨간색 매운맛의 어묵을 말합니다.

(오뎅은 일본식 표현이기 때문에 빨간어묵이라고 하면 더 좋겠습니다)

 

제천 빨간오뎅의 원조라고 하는 빨간오뎅을 기억해두고 있다가 해질 무렵 의림지로 향하는 도중 들러서 빨간오뎅을 먹었습니다.

재료가 다 소진되어 우리가 마지막으로 빨간오뎅을 구입했는데 하마터면 제천까지 가서 빨간오뎅을 먹지 못하고 올 뻔했습니다. ㅎㅎ

 

제천 빨간오뎅의 원조라고 하는 빨간오뎅 먹은 후기입니다.

 

제천 빨간오뎅은 제천중앙시장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중양로 15길 2, 중앙로 1가 22)

지도를 보니 제천중앙시장과 내토재래시장 사이에 있는 집이더군요.

 

 

빨간오뎅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09:00~19:00인데, 우리가 방문하던 시각이 오후 6시쯤인데 재료가 소진되어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습니다.

 

빨간오뎅 앞이 바로 제천중앙시장 입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추가 있어서 대부분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요.

제천은 매운 음식이 오래전부터 유지해 내려오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제천 지역민들이 매운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로 내륙지방이라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다는 주장도 있고, 제천이 고추 집산지라 고추가 싸고 맛있어 매운맛을 즐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빨간오뎅도 그런 음식으로 1986년부터 시작해 이젠 전국에서 유행하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김윤숙 할머니(76)가 27살에 제천으로 시집와서 돈벌이가 필요해 시장에 갔다가 삶은 어묵을 보고 양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빨간어묵을 만들어 판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단비뉴스 2021.6.16 기사 인용)

 

 

황기 등 약재 육수와 고춧가루를 조합해 빨간오뎅을 개발한 것이죠.

노점으로 시작해서 중앙시장에 점포를 얻어 영업을 했으며, 지금은 의림지 파크랜드 앞에서 영업한다고 합니다.

 

제천 현지인들 사이에 사랑받던 빨간오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빨간오뎅을 먹기 위해 제천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제천 시내에는 이런 빨간오뎅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제천중앙시장, 내토전통시장, 동문시장 등에.

가게마다 양념비법만 다를 뿐이지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빨간오뎅 가격은 모두 1,000원

오뎅 3개, 떡 2개, 튀김 2개, 소시지 1개, 핫도그 1개

 

제천 빨간오뎅 원조라고 하는 할머니는 의림지에서 장사하고 계시니 원조는 시내에 없는 것이네요.

대신 '빨간오뎅'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이 가게와 내토전통시장 안에 있는 '외갓집'현지인들 사이에 인기가 많고 오래된 가게라고 합니다.

 

 

빨간오뎅이 제천의 명물이 되면서 제천시는 빨간오뎅 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욱 유명해질 것 같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섞어서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고, 오뎅만 남아 있어서 전부 5,000원에 구입해서 가져왔습니다.

보기에도 매콤하면서 맛있게 생겼네요.

이런 빨간오뎅은 처음입니다. 

 

국물을 따로 챙겨 주셔서 빨간오뎅에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의림지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간식으로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너무 맛있더군요,

계속 먹고 싶은 맛, 중독성 있는 맛, 자극이 심하지 않다면 20개 정도는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제천 여행하면 빨간오뎅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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