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0경] 제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제천시는 충청북도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단양군, 서쪽은 충주시, 남쪽은 경북 문경시,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과 원주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동쪽에는 태백산맥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고, 북서쪽에서 차령산맥이, 남동쪽에는 소백산맥이 뻗어있으며, 충추댐 건설로 제천시만의 이름인 청풍호가 발달해 주변경관이 멋진 지역입니다.
국립공원인 월악산의 월악백경을 비롯하여 청풍팔경의 청풍문화재단지와 금수산의 능강구곡, 감악산, 박달재, 탁사정, 관란정, 의림지와 제림, 배론성지 등 명승과 고적지가 많이 있습니다.
제천시에서 제천 10경을 지정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천을 여행하면서 나름대로 다녀온 제천 여행지 중에 제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선정해 봤습니다.
제천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유적이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시대 유적인 점말동굴, 의림지, 덕주산성 등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유적으로는 덕주사와 신륵사, 박달재, 월악산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한벽루와 배론성지가 있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청풍호 관광지들이 생겨났습니다.
제천시에서 아름다운 경치 속에 휴식과 감동이 함께하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로 제천 10경을 지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성지 등입니다.
제천 10경을 참고해서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이 제천여행에서 많이 찾는 관광지 위주로 제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선정해 봤습니다.
가능한 많은 여행지를 넣기 위해 인근에 있는 관광지까지 함께 넣은 경우도 있으니 감안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의림지 & 용추폭포,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 비봉산 전망대, 청풍호 유람선 - 옥순봉, 구담봉, 배론성지 & 배론 이시돌교육목장, 탁사정, 월악산국립공원 & 덕주산성과 망폭대, 국립 제천치유의숲,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박달재 등입니다.
1. 의림지 & 용추폭포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저수지이며, 현재까지 본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은 의림지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전해집니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고,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다고 합니다.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
의림지 입구에는 누워라 정원이 있어서 휴식하기에 무척 좋은 휴식정원이 있고, 의림지에 대한 전시를 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또한 안으로 들어가면 의림지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아름다운 용추폭포가 있으며, 밤 8시가 넘으면 인공폭포에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니 제천 야경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제천 의림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방법, 생태 등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는데요.
박물관 외관은 역사의 흔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귀중한 물건을 담는 공간적 개념을 모티브로 의림지의 역사, 문화, 생명을 담은 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입장료(관람료)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
주차장 박물관 무료이용, 야외 의림지 주차장 이용
2. 청풍호반 케이블카 & 청풍문화재단지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호수로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호수이며, 특히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충주호를 청풍호라 명명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호수와 강이 있는 곳엔 볼거리가 가득하죠?
청풍호에도 충주댐으로 인해 생긴 청풍호 수몰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아 이전한 곳이 청풍 문화재단지가 있고, 비봉산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청풍호 모노레일이 있으며, 청풍호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와 청풍호 유람선 등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비봉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청풍호반 케이블카(물태리역~비봉산역 2.3km)와 청풍호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호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비봉산역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고, 타임캡슐도 있으니 소원을 빌고 나중에 다시 찾아 본인의 소원과 다짐을 이루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안내
이용시간 매표시간 09:30~18:00
(18:30에 운행 마감, 월별로 마감시간 변경됨)
요금 일반 캐빈은 대인 15,000원, 소인은 11,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0,000원, 소인은 15,000원
휴무일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나 악천후 등의 기상에 따라 멈출 수 있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1, 2주차장)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봤으면 옆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지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일대가 잠기면서 수물지역에 있던 유물들로 옛 고을을 재현한 곳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한벽루와 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하여 청풍부의 누문으로서 옛 청풍 동구에 서 있던 팔영루, 부사가 집무하던 동헌건물인 금병헌, 관아의 출입문이던 금남루, 부사의 쉼터 또는 공무로 내려온 중앙관속들의 객사로 쓰던 응청각, 그밖에 고인돌과 문인석, 군수나 부사의 선정비와 공덕비들, 향교 그리고 오래된 살림집들과 연자방아, 밥주걱 같은 생활 도구들까지가 다 옮겨져 시원하고 적절하게 배치되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1시간 전 입장마감)
휴무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일반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1시간 ~ 1시간 30분
[제천여행] 청풍호반 케이블카 요금 및 할인, 주차장 정보
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호반 케이블카 타고 바라본 청풍호 풍경
제천 청풍 문화재단지(1/2) 입장료 및 주차장, 제천 유물전시관과 수몰역사관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 청풍 문화재단지(2/2) 한벽루와 망월산성과 망월루
3.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은 명승 48호로 지정된 곳이며,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옥순봉 출렁다리입니다.
2021년 10월 개통이래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데요.
제천 10경 중 하나(8경)인 옥순봉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건너 본 그 어떤 출렁다리보다 흔들림이 강해 액티비티를 타는 것처럼 스릴감이 있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함께 944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자 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옥순봉에 직접 오르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출렁다리라도 다녀오면 옥순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옥순봉 생태탐방로가 있는데 별말마을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관람안내
관람시간(운영시간) 11~2월 10:00~17:00, 3~10월 09:00~18:00(4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추석 및 설 연휴, 근로자의날
입장료(관람료) 노소 구분없이 1인당 3,000원(2000원 제천화폐로 환급하여 실제 1,000원꼴임)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출렁다리 건너오는데 약 30분
옥순봉 출렁다리 앞에는 옥순봉과 출렁다리 전망이 좋은 그리고 사진찍어주는 청풍 안단테 펜션, 카페가 있습니다.
제천 상품권도 받았으니 이곳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차 한잔하고 가도 좋습니다.
[제천여행] 스릴감 짱! 액티비티 즐기는 기분,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출렁다리 전망이 좋은 사진찍어주는 카페, 청풍 안단테펜션 매점카페
4. 청풍호 유람선 - 옥순봉, 구담봉
제천 10경중 8경인 옥순봉, 단양팔경 중 1경이 구담봉을 전망할 수 있는 청풍호 유람선
충주와 단양에는 충주호 유람선이 있고, 제천은 청풍호랑 호수 이름을 쓰기 때문에 청풍호 유람선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풍호 유람선은 청풍랜드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단양 8경 및 제천 10경 중 일부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청풍호 유람선은 타보지 않았고 그 옆에 있는 단양군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보고 온 적이 있습니다.
구담봉
구담봉은 단양팔경에 속하는 명승지며 남한강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구담봉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높이 330m의 구담봉 봉우리는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위능선이 기암절벽으로 펼쳐져 있는 절경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은 구담봉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극찬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옥순봉
옥순봉은 제천시 청풍호반에 있는 기암절벽의 봉우리로 그 모양이 대나무 싹과 비슷하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으면서 돌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으로 가는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곳이죠.
조선시대 지리책인 '여지승람'과 '산수록'에도 옥순봉의 경치를 칭송하는 내용이 있으며 김홍도의 산수화에도 등장하는 곳입니다.
청풍호 유람선 이용안내
이용시간(출항시간) 10:00 ~ 16:30
(평일 1:30~2:00 단위로 6회, 주말 40~50분 단위로 9회 운항)
휴무일 동절기 11~3월, 기상악화 시
유람선 요금 중학생 이상 15,000원, 12개월~초등생은 9,000원
(사전 온라인 예약 시 각각 11,900원, 8,9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운항코스 청풍랜드 - 구담봉 - 옥순봉 - 금수산 - 월악산 - 정방사
소요시간 1시간 20분
충주호유람선(장회나루)에서 본 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
충주호유람선(장회나루)에서 본 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
5. 배론성지 & 배론 이시돌교육목장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초기인 1800년대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던 교우촌입니다.
‘배론’이라는 명칭은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좁은 입구에 경사가 비스듬히 있어 안쪽 지형이 잘 보이지 않는 특징과 동시에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원주, 충주 등 여러 도시와 연결되어 있는 산길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천주교는 박해당하던 종교였기에 신자들은 이렇게 요새같은 곳에서 자신들의 신앙촌을 구성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배론성지는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천주교 정신을 이어온 곳으로써 ‘국내 최초의 신학당’,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묘소’,‘황사영 백서 토굴’ 등 국내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신앙유산으로 가득합니다.
천주교 프랑스인 신부들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가 있던 곳으로 철학과 신학을 중심으로 서양의 학문과 문물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천주교 박해가 심해지면서 순교자가 발생하며 11년 만에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최양업 신부는 프랑스 선교사에게 김대건 등과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에서 유학하며 김대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사제 서품을 받은 분입니다.
국내에서 11년 동안 사목하며 신앙을 전파하였고, 2016년 가경자로 선포하였습니다.
그의 묘가 배론성지에 있습니다.
황서영 백서사건은 16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다산 정약용의 조카사위로 해당 집안에서 서학을 접하며 공부했습니다.
천주교 박해가 심해지자 배론성당 동굴에 숨어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주교에게 보낼 편지를 토굴에서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검문에서 걸리게 되고, 황사영은 대역죄인으로 거열형에 처해졌습니다.
배론성지에서 꼭 봐야 할 곳은 최양업 신부 묘, 성요셉신학당, 황사영 백서 토굴, 순교자 황사영 현양탑,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 등입니다.
전체 둘러보는데 넉넉하게 1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배론성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성지 경내 출입시간)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애완동물 동반불가)
배론성지 가까운 곳에 친환경 낙농업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낙농체험/목장체험을 할 수 있는 배론 이시돌교육목장이 있습니다.
35년 전 황무지였던 곳을 일궈 젖소 목장을 만들었고 1990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주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젖소 축사와 송아지젖소 들판에서 젖소를 구경할 수 있고, 염소와 토끼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시돌교육목장에서 만든 요거트 맛을 볼 수 있는 마리의 정원 카페도 있으니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어서 좋은 곳이랍니다.
이시돌(Isidore)이란 이름은 독일계 자손 이시도르(세비야에서 30년 이상 대주교를 지낸 사람으로 기독교 성인이 된 인물)의 이시도르로 에서 유래된 것이며, 농부의 이시도르는 농부의 수호성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성이시돌 목장도, 이곳의 배론 이시돌목장도 그런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론 이시돌교육목장에서는 방문 하루 전 목장체험을 신청하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고요.
예약하지 않고 그냥 방문해도 아기 젖소와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론 이시돌교육목장 관람안내
관람시간 11:00~18:00(마리의정원 동일)
휴무일 매주 화요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목장체험 우유주기,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스트링스 치즈(40분, 10,000원), 피자(40분, 10,000원), 순요거트(30분, 8,000원, 아이스크림(30분, 8,000원), 목장체험(20분, 4,000원) 등이 있고, 단체체험 목장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 또는 문자로 하루 전까지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010-2034-8736)
제천 가볼만한 곳, 배론성지 - 배론성당, 황사영백서, 성요셉신학교, 최양업 신부 묘
제천 목장체험, 배론 이시돌교육목장과 마리의 정원 카페
6. 탁사정
소나무 숲과 기암절벽의 조화,
원주에서 제천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은 탁사정은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팔송'이라 명명하였고, 그의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칭했습니다.
이후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임윤근이 다시 세웠고, 옥파 원균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6.25 전쟁으로 불에 탄 것을 1957년에 재건, 제천 10경 정비사업으로 제천시에서 보수하였습니다.
제천 10경의 탁사정은 탁사정 주위의 절경을 일컫는 것으로, 정자는 따로 찾아가야 합니다.
주차장이 있는 강쪽에서는 한없이 높고 가팔라 보이지만 그 뒤는 아주 순한 길이라 실제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바로 정자가 보입니다.
탁사정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탁사정 정자가 있는 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7. 월악산국립공원 & 덕주산성과 망폭대
청풍명월의 영원한 연인 월악산(높이 1,097m)은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입니다.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의 정취를 간직한 곳이 많아, 제2의 금강산, 동양의 알프스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산이랍니다.
월악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절벽이 치솟아 올라 예부터 우리나라의 신성스러운 정기를 담고 있다고 하여 성역화되어, 주봉우리를 영봉(靈峯)이라 칭하며 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덕주사/덕주산성, 신륵사 등의 전통사찰과 덕주마애불, 사자빈신사지척탑, 신륵사 3층탑 등 다양한 문화자원, 천연기념물 제337호 망개나무 자생지, 완만한 지세의 자연생태관찰로 등의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주변에는 닷돈재, 송계, 용하 야영장 등 풀옵션 숙박시설, 월악산 국립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어 문화, 생태, 체험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월악산 영봉(1097)과 문수봉(1162),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1028), 황장산(1077), 대미산(1115) 등 1000m가 넘는 고봉이 많이 있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명승지로는 동서로 8km에 이르는 송계계곡과 16km에 이르는 용하구곡, 선암계곡 등이 있으며, 월광폭포, 자연대, 망폭대, 수경대, 학소대 등이 유명합니다.
충주 미륵대원지를 예전에 구경하고 지나가던 길에 구경한 월악산국립공원에 있는 덕주산성입니다.
덕주산성은 백제의 옛 성으로 전해오는 곳으로 신라 말 경순왕의 큰 딸인 덕주공주가 피난했던 장소이며 덕주사를 창건한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경순왕이 고려 태조에게 나라를 바치러 갈 때 머물기도 했다는데요.
고려 고종 43년(1256) 몽고의 침입으로 충주 사람들이 이곳에서 난을 피하다가 월악산신의 도움으로 몽고군이 공격을 포기하고 물러간 산성으로 약 15km가 넘고 4개의 곽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산성이며, 충청지역 최대 규모의 차단성 역할을 하는 산성입니다.
또한 조선 말기 명성황후가 흥선대원군과의 권력암투에서 패배할 것을 예상하고 은신처를 마련하려고 이곳에 성문을 축조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 산성이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중시되었음을 말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덕주산성 아래에는 망폭대라는 경승지가 있습니다.
송계계곡에 있는 송계 8경의 하나입니다.
절벽 위에 있는 노송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닮았다 해서 정삼품송이라고 부른답니다.
덕주산성/송계계곡 망폭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8. 국립제천치유의숲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우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입니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 금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유숲길, 건강측정실, 운동법실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제천치유의숲 관람안내
관람시간 숲길은 상시이용
(프로그램 숲하모니 14:00, 16:00, 1시간 소요, 5000원)
휴무일 연중무휴(프로그램은 사전예약 필수)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9.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제천시는 국내 최고의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하여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했으며, 이를 기념하여 개최장소를 공원으로 꾸민 곳이 제천한방엑스포공원입니다.
한방문화의 이해와 전통의학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인 전시관이었던 한방생명과학관에 관광 안내소가 있으며, 약초해설사가 배치되어 주변 관광지 안내는 물론 동서양의학의 비교, 한방의 원리, 제천 한의학 인물을 비롯하여 인체의 신비 등 다양한 내용을 곁들인 해설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는한방체험을 통하여 우리의 신체, 질병의 역사, 한의약의 원리·진단·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한방생명과학관,
발효식품의 유래와 효능, 우리 실생활에 응용되는 세계 각국의 발효 식품들과 발효의 방법, 발효의 과정 등을 살펴보는 국제발효박물관,
약초의 고장답게 제천의 각종 한방음식을 보여주고, 만들어 먹기도 하며, 한방 음식도 판매하는 식문화체험관,
선인장을 이용한 발효식품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생약초가공시설,
한방약초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구성하여 사계절 내내 한방약초를 관람할 수 있는 약초허브식물원,
전국 3대 약령시의 하나인 제천 약초시장의 일부가 이전하여 판매하고 있는 약초판매장,
청정한 자연 속에서 생산되는 제천브랜드 한우를 판매하는 한방한우프라자,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로 한방을 이해하는 교육과 놀이의 복합공간인 한방엑스포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한방세계에 대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연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10. 박달재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대중가요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박달재는 조선 중기 박달과 금봉의 슬픈 사랑이야기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예전에는 충주와 연결된 유일한 길이어서 통행량이 많았으나, 현재는 통행의 편의성이 좋아져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습니다.
굽이굽이 굽어있는 이 고개는 돌아가는 묘미가 있는 것인지, 최근에는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10여 분만에 재를 넘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박달재와 다릿재를 넘으려면 걸어서 며칠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한 고갯길이 워낙 험하고 가파른 데다 박달나무가 우거져 있어 호랑이 같은 산짐승들이 불시에 튀어나오는 것은 물론 행인을 노리는 도둑이 많아 이곳을 넘는 새색시는 두 번 다시 친정에 가기 어려웠다고도 하는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친정이 그리워도 다시는 갈 수 없는 슬픔에 시집가는 새색시가 눈물을 쏟는다고 해서 '울고 넘는 박달재'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박달재에는 박달재 목각공원이 있습니다.
박달이와 금봉이의 한풀이를 위해 두 인물의 목각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아기를 목마태운 박달이와 금봉이가 환생한 듯 다정히 숲길을 거닐기도 하며, 성각스님의 손끝을 통해 과거에 못다 한 사랑을 현대에서 실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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