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강서구청 맛집, 현대옥 돼지국밥도 맛있어요

친구들과 화곡 칼튼호텔에 숙박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은 현대옥 강서점입니다.

현대옥 강서점은 주변에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콩나물국밥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옥은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삼백집과 경쟁하는 사이인데요.

이번엔 콩나물국밥 대신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밀양 돼지국밥과는 차이가 났지만 얼큰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대옥 강서점에서 먹은 얼큰돼지국밥 후기입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전문점인 현대옥 강서점

강서구청입구 교차로 남쪽 화곡로 동편, 귀뚜라미홈시스텔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옥은 유네스코 선정 음식 창의도시인 전주,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의 원조라고 합니다.

이곳의 맛 비결 중 하나는 즉석에서 마늘과 파, 고추 등을 즉석에서 잘라 넣기 때문에 야채의 즙이 국물 속에 녹아 있다고 합니다.

아침시간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러 있고,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옥 강서점 영업시간은 24시간이며, 휴무일 없이 영업하고 있고요.

식사 손님은 귀뚜라미홈시스템 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현대옥 메뉴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과 전주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은 7,500원이며, 전주비빔밥은 11,000원, 현대옥콩나물국밥은 9,000원, 곤드레밥 9,000원, 얼큰돼지국밥은 9,500원 등입니다.

주안상 메뉴로 돼지주물럭 두루치기, 불쭈꾸미볶음, 바싹불고기 등이 있고, 식도락으로 메밀전병, 김치전, 녹두전, 물만두 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콩나물국밥 하나도 가격이 너무 올랐네요. ㅠㅠ

현대옥 반찬은 너무나 심플

남기는 음식이 많아서 인지 반찬은 눈곱만큼만 나왔습니다.ㅎㅎ

추가로 드시고 싶으면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저녁 해장을 하러 와서 모주가 있길래 한 잔씩 나눠 마셨는데요.

음료수 같은 맛이네요.

우린 해장을 위해 얼큰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내장이나 머리 고기는 없고, 국내산 돼지 목살로 만든 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하면 부산과 경남지방 대표 메뉴로 부산에 가면 꼭 돼지국밥을 먹고 오곤합니다.

수도권 지방에서 밀양식 돼지국밥 찾기는 참 힘들고, 찾았다고 하더라도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과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현대옥의 얼큰돼지국밥은 보시는 것처럼 돼지 목살만 들어가 있어 깔끔한 모습입니다.

맛은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시원한 국물에 해장하기에는 무척 좋았습니다.

현대옥의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도 맛있지만, 돼지국밥도 추천할 만큼 맛있으니 참고하셔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