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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시 여행

봄을 기다리는 풍경, 행주산성역사공원

by 해피이즈나우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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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풍경, 행주산성역사공원

 

 

이제봄이 오려나 봅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산책도 할 겸해서 행주산성역사공원을 찾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집에 있는 갑갑함보다는 밖에 나와 다가오는 봄을 느껴보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행주산성은 모두 아시다시피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 수하 군사들과 의병, 승병, 여성 등이 힘을 합쳐 왜군과의 전쟁에서 크게 이겼던 행주대첩의 현장입니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토성으로 알려져 있고, 그 행주산성 아래 한강변에 행주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 편의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이 행주산성역사공원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행주산성역사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행주나루 앞, 행주산성역사공원 앞 한강을 가로지르는 행주대교

행주대교는 고양시 행주외동과 서울시 개화동을 잇는 다리로 1978년 준공이래 1995~2000년에 신교를 건설한 다리입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행주산성 아래 한강하구에 자리한 행주산성역사공원은 1970년대 무장공비의 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군 철책이 설치되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곳을 42년 만인 지난 2012년 4월에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행주산성과 행주나루가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안내도

 

고양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이 있는 산책길은 고양평화누리길 4코스로 행주나루길이라고 불립니다.

입구 쪽에 권율장군을 모시는 행주서원을 비롯하여 팔각정 전망대, 행호정, 전망대, 갈대밭, 고기잡이배, 친수스탠드,  빨랫돌머리 등 8경이 있습니다.

 

행주대첩의 명장, 권율 장군의 행주서원(지)

 

행호쉼터 정자

 

1741년 봄,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1876~1759)이 서울시 강서구 개화산에 올라 강 건너의 자연과 마을, 사람, 고기잡이 배 등 행주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으며, 그 그림이 행호관어도라고 합니다.

 

 

한강(일명 대강, 행주강)에는 여러 척의 배가 떠 있고, 배 위쪽으로는 버드나무, 돌빵곶 기암절벽, 우거진 소나무 등으로 절경을 보여주며, 한옥 기와집, 초가집 등 행주마을 풍경이 담겨 있는데요.

조선 후기 판서 김동필이 지은 낙건정 정자 등 모두 16개의 정자가 있었으며, 그 정자 중 하나를 재현한 듯합니다.

 

행호쉼터

 

갈대밭 풍경

 

행주산성역사공원 쉼터 광장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 위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던 행주선상 3.1 만세운동 유적지

 

1919년 3월 11일 고양군 지도면 행주리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벌인 곳으로 주민들은 행주산성의 정상인 덕양산에서 등불을 올리고 야간에 만세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갈대밭 풍경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 한강 너머엔 정선이 행호관어도를 그렸던 강서구 개화산이 보입니다.

먼지가 많아서 뿌옇게 보이네요.

 

한강 하류를 따라 쉼터광장과 생태광장을 지나면 역사광장이 있습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행호정

 

겸재 정선이 그린 행호관어도의 정자 이름을 딴 것인데요.

정자로 만든 것이 아니라 군 철책선이 있을 때 군 경계병들이 근무하는 초소를 행호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행호정에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는데요.

주위 전망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8경

 

과거 초소로 사용했던 1) 팔각정 전망대, 2) 공원 입구, 초소로 사용하던 3) 행호정, 4) 중앙 전망대, 5) 갈대밭,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에 나오는 6) 고기잡이 배,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7) 친수스탠드, 과거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8) 빨랫돌머리 등입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역사광장과 한강의 방화대교 전망

 

한강 너머 개화산과 행주대교

 

위쪽에는 고양인재개발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앙전망대의 철책

 

'역사 그리고 평화의 시작'

분단의 상징이기도 했던 철책을 그대로 남겨두어 평화교육용으로 관람할 수 있게 만든 곳입니다.

 

1953~2012년

이곳 행주산성역사공원이 철책으로 갇혀 있던 기간입니다.

 

2008년에 한강변 군철책 제거협약을 체결한 후 2012년 4월 19일에 한강변 철책 중 가장 먼저 철거된 철책구간입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제1 경인 팔각정 전망대 가는 길

 

 

이곳은 고양 행주산성 역사누리길로 행주산성으로 갈 수도 있는데요.

통행시간제한이 되는데 11~2월에는 일몰 후~22:00, 3~10월에는 일몰 후 ~24:00까지입니다.

 

108계단을 따라 걸어가면 팔각정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팔각정 초소 전망대

 

일부러 만든 전망대는 아니며 행호정과 같이 한강변 철책선의 초소건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적의 이동을 관측하게에 가장 최적의 장소가 바로 가장 전망좋은 곳입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와 행주대교 전망

 

강서구 개화산

 

방화대교

 

행주산성역사공원은 미세먼지만 아니면 전망이 무척 좋은 곳이고, 일몰 명소이기도 하며, 야간에 방문하면 야경이 또한 멋진 곳입니다.

행주산성 방문할 때 잠시 들리면 좋답니다.

 

 

이번엔 고양행주산성역사누리길을 따라 걸었는데요.

행주산성역사공원 - 팔각정전망대 - 행주 수위관측소 - 덕양정- 행주대첩비 - 행주산성 토성 - 대첩기념관 - 충장사 - 행주산성 입구 - 행주서원 순으로 걸었습니다.

 

고양 행주산성역사누리길, 행주산성역사공원-행주수위관측소-행주산성-행주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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