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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제주권 여행

제주 게우지코지와 생이돌(모자바위)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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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우지코지와 생이돌(모자바위) 풍경

 
 
제주 올레길 6코스를 완주하며 들린 여행지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효돈천과, 쇠소깍, 하효쇠소깍해수욕장과 하효항을 지나면 게우지코지가 나옵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 완주(쇠소깍, 제지기오름, 소라의성, 정방폭포, 이중섭거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 올레길 6코스] 효돈촌, 쇠소깍, 하효쇠소깍해수욕장 풍경
 
바다에서 육지가 툭 튀어나온 암석지형을 코지라 부르는데, 하효동 해변에 튀어나온 이곳을 게우지코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전복의 내장(제주어로 ‘게읏’)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지명으로 바다전망을 조망하면서 걷기 좋은 올레길 6코스에 자리하고 있죠.
 
게우지코지 옆에는 뾰족하게 솟은 두 암석, 생이돌(모자바위)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봤습니다.
 

게우지코지의 생이돌 모습
 
게우지코지는 하효마을 바닷가에 불쑥 튀어나온 지형으로 알수물에서 바라본 모습이 전복껍데기 같아 보여서 게우지(제주도 방언으로 전복내장을 게웃이라 함) 코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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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돌(모자바위)은 게우지코지 서쪽에 있는 커다란 2개의 암석을 말하는데요.
바다 철새들이 돌에 앉아서 놀았다고 해서 생이돌이라 부르고 있고, 실제 생이돌 바위는 철새들의 배설물로 하햔 모습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바위는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아들 즉 모자바위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알수몰
게우지코지 바로 위쪽에 있는 해안가로 썰물 때에는 용천수가 많이 나는 곳인데요.
하효동 마을 전체 해안가로 보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알수물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생이돌은 특이하게 생긴 형무암 바위입니다.
 

하효항과 하효쇠소깍해수욕장 방향 전망입니다.
 

망망대해 제주도 동남쪽 바다 전망
 

게우지코지 앞에는 갤러리가 있는 카페와 펜션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게우지코지 인 갤러리 커피하우스에서 2년 전 초봄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고 간 적이 있습니다.
 
바다전망이 좋은 쇠소깍 카페, 게우지코지 인 갤러리 커피하우스
 

올레길 6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찍은 게우지코지의 생이돌 모습
 

게우지코지 풍경
 

하효마을 표지석이 있는 공원
 

게우지코지를 따라 조금 걸어가니 명지미(맹지미)라는 곳이 있습니다.
 

명지미(맹지미)는 제주방송국 서귀포중개소 남쪽바다 일대를 말하는데요.
북동풍이 강하게 불 때는 게우지코지에 물길이 머물고, 서북풍이 불 때에는 소금코지가 바람막이가 되어 다른 곳에 비해 잔잔한 곳입니다.
 

 


소금코지(소금밭)는 이 일대를 말하는데, 평평한 바닥돌들에서 바닷물이 들어왔다 증발하면서 소금이 남았다 하여 소금코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제주 올레길 6코스에서 이어지는 제지기오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제주오름] 올레길 6코스의 서귀포 제지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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