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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공원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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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공원 풍경

 

 

제주 올레길 6코스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게우지코지와 제지기오름, 구두미포구, 소천지, 소라의 성을 지나 정방폭포에 도착했고, 정방폭포 위를 지나가면 서복공원과 서복전시관이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 완주(쇠소깍, 제지기오름, 소라의성, 정방폭포, 이중섭거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도 폭포]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정방폭포(입장료, 관람시간)

 

 서복공원과 서복전시관 진시황제의 사자인 서불(서복)이 한라산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라 새겨 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이 깃든 곳인데요.

 

서복공원에는 서복불로초공원과 사복공원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서복공원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정방폭포에서 나와 올레길 6코스 방향으로 걸어가면 정방폭포 절벽 위가 바로 서복공원 동쪽 입구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복전시관 방향으로 갑니다.

 

예쁘게 핀 철쭉

 

촉촉히 젖은 산책로가 은근 운치가 있습니다.

 

먼저, 서복 불로초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중국풍의 담장이 진시황제의 사자인 서복을 연상하게 하는 듯합니다.

 

서복 불로초공원 풍경

 

진시황제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서복의 설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지트 제주 인용)

 

 

 

아주 옛날 중국 진시황은 세상을 모두 자기의 손아귀에 넣고 권세를 누리며 부러울 것 없이 살았다. 

그런데 그 부러울 것 없는 진시황에게도 어쩌지 못하는 고민이 있었으니, 그건 자신의 나이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왕으로서의 위엄이나 왜적을 막아내는 장수로서의 용맹스러움은 나무랄 데 없었으나 점점 늙고 쇠약해져 가는 자신의 모습은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음에 늘 진시황은 고민하였다.

늙지 않고 영생을 누리고 싶었던 진시황이 하루는 모든 신하를 불러 놓고 명을 내렸다. 


  “이 세상에서 불로장생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자가 없느냐?” 

서불(서복)이라는 꾀 많은 신하는 진시황의 앞으로 나서서 또박또박 그 물음에 대답을 하였다.

  “소인이 듣기로는 저 동쪽 나라 작은 섬 영주(제주도)라는 곳에는 영산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불로초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곳에 가서 그 불로초를 캐오겠습니다.”

 

자신의 큰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 진시황은 서불이 원하는 동남동녀 각 500명을 뽑아주고, 큰 배와 먹을 것을 잔뜩 내려주었다. 

동쪽의 거친 바다를 건너오던 서불 일행은 깊은 바닷속 큰 용을 만나 큰 위기를 맞으나 서불의 쩌렁쩌렁한 호령으로 금방 물리쳤다. 

제주에 도착하자 서불은 데리고 온 동남동녀 500쌍에게 제주의 영산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오라고 명한다. 

 

동남동녀 500쌍은 한라산에서 불로초를 찾아 온 산을 헤매었지만 결국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한라산의 특이한 식물 시로미를 캔 뒤 정방폭포 서쪽 절벽에 ‘서불과지’라는 마애각을 남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

 

서귀포라는 지명은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불로초공원 연목 전망대

 

정방폭포 4.3 학살터

 

4.3 당시 서귀리는 면사무소, 남제주군청, 서귀포 경찰서가 있어서 대대본부가 설치되었고 토벌대의 주요 거점지가 되었습니다.

서귀면과 중문면, 주변의 대정, 남원, 인덕, 표선면 주민들까지 이송되어 수용소로 사용됐던 전분공장과 단추공장은 수감자로 넘쳐났습니다.

 

 

 

군부대 정보과에서 취조받던 주민들 중 즉결처분을 받은 대상자 대부분이 이곳 해안절벽으로 끌려와 희생당했는데 그 수가 무려 255명으로 신남지역에선 가장 많이 희생된 곳입니다.

 

서복불로초공원 정자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다리(동홍천)를 지나면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니 동홍천을 흐르는 물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동홍천서귀포시 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미악산 북쪽 한라산 사면에서 발원하여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과거 동홍리 지역을 경유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홍천'이라 했고,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되기 때문에 '정방천'이라 했습니다.

 

서복연구소

 

서복기념관 앞 서복공원 모습

 

서복전시관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온 서복 설화, 서복전시관

 

서복공원에서 바라본 문섬

 

서복공원 산책로

 

야자나무가 멋스럽게 서 있네요.

 

서복 동상

 

서복공원 모습

 

서복공원 서쪽 정문

 

서복공원과 서복기념관을 방문하고 이어서 제주 올레길 6코스 나머지 구간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이어지는 올레길 7코스 관광지는 이중섭 거리와 이중섭 미술관입니다.

 

[제주여행] 이중섭 거리(이중섭 거주지, 서귀포 관광극장, 이중섭 미술관)

[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 이중섭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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