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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제주권 여행

탐라신화공원, 산책하기 좋은데 관리가 아쉬운 곳

by 해피이즈나우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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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신화공원, 산책하기 좋은데 관리가 아쉬운 곳

 

 

근처에 있는 거문오름과 올티스 다원에 들렀다가 나오면서 탐라신화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탐라신화공원에 대해서는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들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방문 당시 관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호젓하게 산책하다가 나왔는데요.

그것도 관리나 안내하는 사람도 없는, 정말 아무도 없는...

그래서 입장료도 내지 못하고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탐라신화공원을 관람하며 돌고 나오는데 느낀점...

공원 자체는 산책하기 무척 좋았는데,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아서 낡고 떨어지고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아쉽게 생각난 곳이었습니다.

 

탐라신화공원을 산책하며 그 풍경을 담았습니다. 

 

탐라신화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석

 

 

탐라신화공원제주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온갖 신들을 바위에 조각하여 전시하고 있는 공원입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신들의 이름이라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냥 현무암 바위에 새겨진 신들을 보는 것만으로 가볍게 둘러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정말 넓은 주차장을 썰~~렁~~~

제가 타고 온 자동차 한 대만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그냥 나갈까 하다가 들어온 곳이라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탐라신화공원 입구에는 한라산 백록담을 형상화한 것인지 설명문도 없네요.

 

탐라신화공원엔 이렇게 돌들에 신들의 얼굴을 조각해서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탐라신화공원 매표소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너... 현금도 가져오지 않아 먼저 구경하고 나오면서 드려야겠다고 했는데...

결국 구경하고 나올 때까지도 관람객은 물론 관리하는 분 한 명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ㅎㅎ

 

이런 여행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매표소도 있고, 입구도 열려 있어서 완전히 문 닫은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탐라신화공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동절기엔 ~17:00까지)

휴무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8세 이상 모두 3,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입구로 들어가니 초록빛이 가득한 산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세경할망(자청비) 

자청비는 제주 섬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섬겨온 농경신입니다.

 

돌에 새겨진 신들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적혀 있는 게 한 30%, 다리가 부러져 널브러진 게 한 20%, 나머진 설명도 사라져 있더군요.

설명문도 세월이 얼마나 흐른 건지 색 바랜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설명문이 너무 오래되어 찢겨 나가고, 알아볼 수 없게 된 곳입니다.

 

제주도 전통가옥이 있습니다.

전통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라 하네요.

 

이곳 역시 아무도 없음...

 

관람방향에 따라 산책을 이어갑니다.

 

녹색이 가득한 산책로는 이렇게 아름다운데 말이죠.

 

저승의 열 두 대왕

 

일직사자

일직사자는 하늘나라의 심부름꾼인 천황차사입니다.

 

이원사자

이원사자는 죽은자에게 저승길을 알려주는 저승차사입니다.

 

이승차사 강림과 4만년을 간 사만이

 

자지명이 부인(무조신 삼시왕 어머니)

 

구 삼승할망

어린이의 잉태를 가져오고 돌보는 산육신인 삼신할머니를 말합니다.

 

 

쓰러져 있는 설명판

 

쉬멩이(수명장자)

 

수국길

 

지금쯤엔 활짝 피었겠습니다.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예쁜 꽃들도 피어 있네요.

 

 

공원 너머로 보이는 제주오름은 우진제비오름인데요.

올해 1월에 오른 적이 있는 곳입니다.

 

[제주 오름] 조천읍 선흘리, 우진제비오름

 

작은 연못 위에는 수국이 이제 피고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산책길은 시원하고 예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의 나무와 식물

 

탐라신화공원 옆에는 포레스트 사

파리가 있습니다.

제주 최대의 사파리 테마파크로 동물과 사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인가 봅니다.

 

 

탐라신화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왔는데도, 아무도 만날 수 없어서 입장료도 내지 못하고 나왔네요. ㅎㅎ

탐라신화공원은 잘 꾸며져 있어서 조금만 신경쓰면 관광객들이 좀 찾을 것도 같은데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뭔가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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