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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제주 성산 관광지, 비오는 날의 수산한못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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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제주 성산 관광지, 비오는 날의 수산한못 풍경

 

 

예전 제주여행하다가 제주투어패스를 구입해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투어패스 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은 물론 카페나 공연, 액티비티 등을 48시간 동안 바코드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며, 카페 방문 시에는 지정된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게 됩니다.

 

제주여행 할인, 제주투어패스 이용후기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다 보니 제주도에 숨겨진 명소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수산한못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상읍 수산리 중산간 지역에 있는 연못인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피크닉 가면 좋은 곳이더군요.

비가 오는 날 풍경은 어떨까 싶어 동생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비오는 날, 수산한못 풍경 구경해 보세요.

 

수산한못은 성산읍 수산리 중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무 한그루 있는 곳에서 맑은 날 사진찍으면 멋진 사진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수산한못의 '수산'은 성산리 수산리, 중산간에 있는 수산평(벌판, 초원)의 마장의 말과 소에게 물을 먹이고 주민들의 식수로도 사용됐던 곳을 말합니다.

'한'이라는 의미는 크다는 의미로 수산평에 있는 큰 못이라는 뜻입니다.

 

비 내리고 있는 수산한 못

날씨 맑을 때에도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 비오는 날엔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수산한못의 역사는 고려시대부터 시작하는데요.

몽고 지배하에 있던 시대에 제주도에 말 사육장으로 집중 육성했을 당시, 이곳 역시 말 사육장으로 조성하여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못이 아닌, 말 사육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못입니다.

 

수산한못은 두 개의 못으로 나니어 있는데, 서쪽못 동쪽못으로 구분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인 동쪽못은 작고 서쪽못이 훨씬 큽니다.

 

말물통

고려시대인 1276년 삼별초군을 진압한 후 여몽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군마를 키우기 위해 수산평에 탐라 목장을 설치했고, 당시 식수원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못입니다.

 

당시 원나로부터 지금의 제주마 품종을 들여와 160여필을 수산평에서 사육한 것입니다.

 

이곳 수산한못에는 사라져 가는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200여본의 전주물꼬리풀을 식재한 곳이라고 합니다.

전주물꼬리풀은 2010년 수산리 자생지에서 개체를 수집하여 근경을 증식한 개체라고.

 

서쪽못 풍경

 

서성일로를 지나갈 일 있으면 작은 표지판이 있으니 잠시 들렀다 가면 히든플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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