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근처 카페, 금둔사 앞 전망좋은 한옥 카페 강마다 뜨는 달
한국의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로 우리나라 3대 사찰인 조계산 송광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산 선암사를 구경하고 낙안읍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풍경 및 낙안읍성 입장료와 주차장 정보
순천시는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의 고향이며, 그의 아버지가 선암사 스님이라서 조정래길이 있던데요.
낙안읍성으로 향하던 중 폭포수가 내리는 전망 좋은 곳에 강마다 뜨는 달이라는 카페 하나가 보이길래 멈췄습니다.
카페 강마다 뜨는 달은 언덕 위에 있어서 전망이 좋고, 한옥으로 된 카페라 운치까지 곁들인 멋진 카페더군요.
더욱이 카페 위에는 백제사찰 터에 자리한 금둔사가 있고, 금전산에서 내려오는 폭포수가 있어서 더위를 삭 다ㅏㄹ아나게 만들 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조계산 도립공원 동쪽에 있는 선암사에서 낙안읍성으로 향하는 조정래길 커브에 자리하고 있는 강마다 뜨는 달
금전산 아래 기슭에 금둔사랑 함께 있습니다.
카페 옆에 폭포수 같은 물줄기가 내려오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을 주는 풍경입니다.
카페 강마다 뜨는 달 영업시간은 11:00~18:00, 휴무일은 화요일이고, 카페 아래 공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카페 위에는 안개가 자욱하네요.
금전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는 금둔사 옆을 지나 계단으로 만들어진 경사로를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카페 강마다 뜨는 달
강은 근처에 없는 것 같고, 옆에 작은 하천이 폭포수를 이루는 곳이고 밤이 되면 달을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라 이런 이름이 나왔을까요?
카페 옆으로 올라가면 금둔사를 구경할 수 있으니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금둔사 홍매화는 우리나라에서 야생 매화꽃이 가장 빨리 핀다고 하네요.
한옥카페 앞 테라스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습니다.
천강월 잎차가 유명한 카페인가 보네요.
후기 글들을 보니 가끔 스님이 차를 내려주기도 하나 봅니다.
한옥카페 강마다 뜨는 달 내부 모습
세 곳에 여러 명이 낮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에 앉아서 바깥 전망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강마다 뜨는 달 메뉴
금둔사 천강월 잎차 6,000원, 금둔사 매실차 4,500~5,000원, 금둔사 헛개나무차 4,000~4,500원
아메리카노 3,500~4,000원, 카페라떼 4,000~4,500원 등
금둔사 명칭이 들어간 차가 있는 걸 보니 금둔사에서 운영하는 찻집인 것 같기도 합니다.
강마다 뜨는 달에서 바라본 전망
바로 앞이 조정래길이고, 그 앞은 안개로 희미하게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차를 내주시는 분이 먼저 사과를 예쁘게 깎아 주시네요.
카페에서 이런 친절 오랜만에 당해(?) 봅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오렌지 등 과일을 조금씩 내주는 친절을 실천하고 있는 카페더군요.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시원한 여름을 다독이는 중
약간 더워도 실내보다는 전망 좋은 테라스가 더 낫네요.
더운 여름 여행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전망 좋은 한옥카페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며 다니기엔 제격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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