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 쇼핑센터(로얄노니, 망고트리, le's coffee)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 쇼핑센터(로얄노니, 망고트리, le's coffee) 방문 후기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옌뜨 3박 5일 패키지여행에서 쇼핑센터 세 곳을 방문했습니다.

 

노니 제품을 판매하는 로얄노니(Royal Noni)

열대과일 말린 것을 파는 망고트리(Mango Tree)

족제비똥 커피를 파는 Le's Coffee

 

패키지 여행에서 쇼핑센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으니 필요한 쇼핑센터에서는 구입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입하지 않기로 하고 방문했습니다.

 

보통 패키지여행에서 옵션이라고 하는 선택관광은 가이드의 수익으로 돌아가지만, 쇼핑관광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여행사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선택관광은 강요에 가까운 요구를 하지만, 쇼핑센터에서는 그보다는 조금 덜하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의 3일 중 마지막날에 세 가지 쇼핑센터를 모두 돌았는데요.

 

호텔에서 7시 넘어서 출발, 10여분 달린 후에 도착한  하롱베이 로얄노니(Royal Noni) 매장 입니다.

아침 8시도 안된 시각에 쇼핑센터 방문이라니! ㅎㅎ

 

로얄노니 매장 앞에 심어져 있는 노니나무 입니다.

 

노니(Noni)는 하와에에서 유래한 이름이고 인도에서는 인도뽕나무, 중국에서는 바지티안, 카리브해안에서는 진통제나무,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치즈과일, 동의보감에서는 해파극, 파극천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신이내린 선물이라는 노니는 열매는 물론 앞과 뿌리, 줄기 등 모든 것이 약용효과가 있고, 상처에 바르면 진통제, 분말이나 주스,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실제 베트남에서는 월남전에서 고엽제로 고통받는 군인들에게 노니가루를 상처에 바르게 하여 진통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한국 사장님이 나와서 노니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진정한 약효를 나타내는 분말가루는 뿌리와 열매를 함께 갈아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입안에 분말가루를 한스푼 넣고 물을 마신 뒤 입안에 20여 초간 있다가 넘기면 되는데, 입안에 텁텁한 가루가 느껴지면 그것이 뿌리를 갈은 진짜 누리가루라고 합니다.

 

입안에 머물게 하는 이유는 구강치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노니(Noni)의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노화방지와 면역력강화, 염증완화, 해독작용, 암 예방, 성인병 예방 등 들어보면 만병통치약 같은 존재? ㅎㅎ

노니 원액이나 분말가루는 베트남 휴게소 등에서도 파는데 휴게소 에서 400$ 하는 것이 이곳에서는 150$, 250$ 하는 노니가 80$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여행]하노이~하롱베이 시골풍경 및 ABC(아베쎄) 휴게소

 

가격대가 조금 세네요.

결론적으로 구입하지는 않고 시음만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대신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건강식품 노니에 대한 정보는 많이 얻게 되었네요.

 

두 번째 패키지 여행에서 들린 쇼핑센터는 망고트리(Mango Tree)

이곳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쇼핑센터인데 최근에 지어져서 건물도 깔끔하고 주위 호수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는 곳입니다.

 

베트남 하롱베이 두 번째 쇼핑센터 방문지 '망고트리(Mango Tree)'

 

이렇게 쇼핑센터 앞에 호수가 펼쳐져 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망고트리에는 베트남 열대과일을 말라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개당 10$, 10개 사면 하나는 덤!

 

 

특히 망고트리의 특징이라면 다른 건과일들은 먼지에 노출되어 말린 것이라면 망고트리의 제품들은 건조기계에서 말려 먼지로부터 자유로워 위생적이라고 합니다.

 

건과일을 물에 넣어 두면 생과처럼 먹을 수도 있다네요.

 

망고 효능은 세포손상 및 함암효과, 다이어트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이곳에서는 망고, 용안, 패션후르츠, 구아바, 파파야 등의 과일을 말려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는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샀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들린 쇼핑센터는 Le's Coffee 입니다.

저녁을 먹고 7시 40분 정도 방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도매점입니다.

 

 

Le's Coffee는 족제비에게 커피를 먹여 싼 똥으로 만든 커피인데요.

일명 족제비똥 커피입니다.

방문하는 분들에게 직접 드립해서 시음하게 하는데 그 맛이 정말 훌륭하긴 합니다.

 

이렇게 드립하는 도구로 족제비똥 커피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이 드립도구는 이곳에서 개발해서 사용하는데 원하는 분들이 많아 5$ 정도에 판매하는데 이곳에서는 족제비똥 커피를 3봉지 이상 구입하면 하나씩 서비스로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g 한 봉지당 4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라 비싸서 구입하기에는 쉽지가 않을 듯 합니다.

 

드립한 족제비똥커피

 

오묘한 맛이 나는데 신맛과 단만, 짠맛 등이 느껴집니다,

신비로운 향이 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에 와서 직접 똑 같이 드립해서 마셔봤는데 이곳에서 먹은 맛이 아무래도 안나오는 미스테리가~~

 

2+1이 130$

좀 비싸죠?

 

이건 여기에서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요.

 

하롱베이 여행할 때 가이드가 퀴즈를 냈는데 선물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맞줬는데 le's coffee에서 드립도구 한 세트와 한봉지의 족제비똥 커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요런 행운이~~ㅎㅎ

덕분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가시면 참고하라고 적어 봤습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노쇼, 노옵션 관광이 아니면 쇼핑센터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냥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입하는 식의 현명한 소비가 있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