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맥도날드와 우리나라 맥도날드 빅맥지수 비교
홍콩여행 중에 태풍을 만나 베스트웨스턴호텔 하버뷰에서 하루를 더 묵게 되었습니다.
바로 망쿳이라는 슈퍼태풍입니다.
슈퍼태풍이 오면 홍콩은 대중교통은 물론 상가들도 모두 문을 닫고 말더라고요.
호텔음식은 싫고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뭘 먹어야 되나 고민하다가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근처의 상가나 매점,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고 있는데, 호텔 옆에 있는 맥도널드는 문을 열어놓았더라고요.
용감한 맥도널드 덕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ㅎㅎ
홍콩의 맥도날드와 우리나라의 맥도날드 가격을 빅맥을 기준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슈퍼태풍 망쿳이 한참 지나가는 시간,
거리에는 차량은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유령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산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쓰고 갈 수도 없는 상황
우의가 아니고서는 이동도 거의 불가능하네요.
우리 일행은 비가 조금 잦아들자 맨몸으로 뛰어갔습니다.ㅠㅠ
홍콩의 집값은 평당 1억 원, 미친 집값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24시간 문을 여는 맥도널드에서 밤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을 맥난민(McRefugee) 또는 맥슬리퍼(McSleeper)리고 부른다고 합니다.
홍콩 맥도날드 메뉴판입니다.
세계 물가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보통 맥도날드 빅맥 가격으로 비교를 하는데요.
홍콩 맥도널드의 빅맥 단품이 18HK$(2,600원), 세트가 34HK$(4,800원)
우리나라의 빅맥 단품은 4,600원, 빅맥세트가 5,700원입니다.
빅맥으로 판단한 맥도날드 가격은 홍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합니다. ㅠㅠ
한국이 봉인가?
일행 중에 한 분이 태풍 오기 전에 구입했다던 컵라면을 하나 주던데 혼자 먹을 수가 있나요?ㅎㅎ
맥도널드까지 들고 왔네요.ㅎㅎ
이 태풍에 문을 연 용감한(?) 맥도날드의 유리창은 온통 테이핑이 되어 있습니다.
세 명이 빅맥 세트 세 개를 주문하여 근근이 점심을 해결했네요.
빅맥의 맛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 거의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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