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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행

속리산 등산코스 및 속리산 세조길 산책

by 해피이즈나우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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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등산코스 및 속리산 세조길 산책

 

 

속리산은 최고 높이의 천왕봉이 1058.4m인 산으로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있습니다.

백두대간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내려오는 소백산맥 줄기의 중앙에 위치하며 1970년 우리나라 6번째 국립공원속리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법주사는 속리산에 있는 사찰로 의신이 불법을 구하러 천축(인도)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경전을 얻어 귀국하여 속리산으로 들어가 553년(신라 진흥왕 14)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법이 안주할 수 없는 탈속의 절이라 하여 법주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보은 가볼만한 곳, 속리산 법주사 (입장료 및 주차장)

 

법주사를 구경하고 잠시 시간이 남아 속리산 세조길을 걸었는데요.

속리산 등산코스와 속리산 세조길, 오리숲길을 걸으며 담은 속리산 설경을 감상해 보세요.

 

속리산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속리산 봉우리들 풍경

 

속리산은 한국 8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천년 고찰의 법주사가 있습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계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속리산 관람안내

 

관람시간 06:00~18:30(동절기엔 06:00~17:3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소형 하루 5,000원

 

개울가 너머 보이는 속리산 봉우리들

 

속리산입구의 비빔밥거리에서 법주사에 이르는 길은 속리산 오리숲길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길이가 2km 정도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 

최근 지어져 아직 개관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새해가 된 지금엔 개관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주사는 국내 사찰 가운데 불교문화재가 가장 많은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에 소장된 문화재와 불교 유물을 전시하면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인 곳입니다.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

 

속리산은 9개의 봉우리가 있다 하여 구봉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최고봉인 천왕봉(1,056m)을 중심으로 비로봉(1,032m), 문장대(1,054m), 관음봉(982m), 길상봉, 문수봉, 수정봉, 보현봉, 묘봉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속리산 등산코스 안내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참고)

 

천왕봉 1코스 속리산 체험학습관-세심정~문장대~천왕봉~속리산 체험학습관, 총 16.1km, 왕복 8시간 소요, 난이도 중

천왕봉 2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천왕봉~세심정~속리산 체험학습관, 총 12.9km, 왕복 7시간 소요, 난이도 중

 

장성봉 코스 절말~장성봉~제수리재 ,총 12km, 소요시간 왕복 7시간, 난이도 상  

칠보산 코스 떡바위~칠보산~절말 ,총 7km, 소요시간 왕복 4시간, 난이도 중

 

도명산 1코스 화양동탐방지원센터~첨성대~도명산~학소대, 7.9km, 왕복 4시간 30분 소요, 난이도 하

도명산 2코스 화양탐방지원센터~첨성대~도명산~공림사, 8km, 4시간 30분 소요, 난이도 하

 

장각동 코스 상오리~장각폭포~장각마을~천왕봉 ,5.4km, 소요시간  3시간, 난이도 중

신선대 1코스 속리산 체험학습관~세심정~문장대~신선대~세심정~속리산 체험학습관, 총 13.2km, 소요시간  왕복 6시간 15분, 난이도 중

신선대 2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세심정~속리산 체험학습관, 총 9.7km, 소요시간  왕복 5시간 15분, 난이도 중

 

 

 

 

문장대 코스 속리산 체험학습관~세심정~문장대(편도기준), 편도 6.6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난이도 하

문장대 1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편도기준), 편도 3.1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하

문장대 2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오송폭포~문장대~세심정~속리산 체험학습관, 총 9.7km, 소요시간  왕복 6시간, 난이도 중

 

대야산 코스 월영대~밀재~대야산 정상~피아골~월영대, 총 4.8km, 소요시간 왕복 4시간 50분, 난이도 중

옥녀봉 코스 갈론계곡-선국암-옥녀봉-아가봉-갈론마을, 총 7.4km, 소요시간 왕복 4시간 30분, 난이도 중

묘봉 코스 용화온천~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 총 7.3km, 소요시간 왕복 4시간 30분, 난이도 중

 

백악산 코스 입석리~수안재~백악산~옥양폭포, 총 11.3km, 소요시간 왕복 5시간 30분, 난이도 중

세조길 코스 속리산 체험학습관 ∼ 저수지 ∼ 세심정 ∼ 복천암, 4km, 소요시간 1시간 20분, 난이도 하

불목이 옛길 정이품송 ∼ 불목이재(정상) ∼ 비룡(삼가)저수지, 총 4.6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난이도 중

 

눈이 쌓인 속리산 등산로

 

아침까지 내린 눈이 산이다 보니 녹지 않고 하얀 설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법주사 입구에서의 첫 번째 갈림길

법주사까지 200m, 문장대와 천왕봉은 5km가 넘는 거리입니다.

 

법주사 금강문

 

속리산 법주사는 한국의 7개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이고요.

국내 사찰 가운데 국보, 보물 등 불교 문화재가 가장 많은 사찰이기도 합니다.

 

보은 가볼만한 곳, 속리산 법주사 (입장료 및 주차장)

 

여기까지가 속리산 오리숲길이고, 이후부터 속리산 세조길로 이어집니다.

 

법주사 경내를 관람하고 소나무가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나왔습니다.

 

소나무 등산로 좌측 편에 보면 속리산 세조길 입구가 있습니다.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복천암까지 약 3.2km의 산책로로 전 구간이 소나무 숲과 저수지 주변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2016년 9월에 세조길을 개통하여 그 해에만 70만명 이상이 탐방해 가장 성공적인 명소사업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속리산 세조길 탑방로는 법주사 삼거리-저수지-목욕소-세심정-복천암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한 비탈면에는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걷기 쉽고 전 구간에 오르막길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쉽게 걸을 수 있답니다.

 

 

 

세조길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시대 7대 왕이었던 세조가 복천암에 있던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사은순행한 길이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 차 속리산을 왕래했던 길이었다고 해서 명명했습니다.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 역시 세조가 어가행렬할 때 가마가 정이품송 가지에 걸릴 것 같은 상황에서 가지를 스스로 올려 무사히 지나가게 하고, 나갈 때에는 마침 소나기가 와서 그 소나기를 피할 수 있게 해 줘 지금의 장관에 해당하는 정 2품을 하사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정이품송과 함께 맞은편에 정이품송 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은 정이품송] 여전히 고고한 자태의 정이품송

신미대사의 한글창제 역사 왜곡논란을 벌인 보은 정이품송 공원

 

전날까지만 해도 강추위가 이어지더니 이날은 영하권이었지만, 그래도 걸을만한 수준의 날씨였습니다.

덕분에 미약하나마 속리산 설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었네요.

 

겨울철 눈이 조금 쌓였더라고 산행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세조길은 대부분 평탄한 길이라 걷기에 어려운 점은 없었네요.

 

바위에 만들어진 고드름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가늠이 가죠? ㅎㅎ

 

상수도 수원지 댐에서는 물이 솟구쳐 나오고 있습니다.

 

속리산 상수도수원지 모습

온통 얼어붙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 설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이 느낌!

 

댐에서 물을 빼 내서 그런지 기존에 얼었던 얼음이 물이 빠져나가면서 가장자리는 얼음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제법 넓은 저수지네요.

 

속리산 세조길은 저수지를 지나 목욕소, 세심정, 복천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까지만....ㅎㅎ

 

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에 태평휴게소가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춥기도 하고,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커피와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매점입니다.

 

태평휴게소 메뉴

 

 

삼막걸리 15,000원

어묵에 막거리 한 잔 하고 다시 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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