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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행

보령해저터널 길이 및 통행료 등의 이야기

by 해피이즈나우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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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길이 및 통행료 등의 이야기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77번 국도, 원산대로)로, 그 길이가 6,927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해저터널(국도상에서 가장 긴 터널)이며, 전 세계 해저터널 중 다섯 번째로 길다고 합니다.

 

현대건설에서 시공했으며, 시공에는 발파식 NATM(나틈) 공법(지하에서 발파나 굴착 후 콘크리트를 벽에 뿌려 굳히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2019년 2월과 6월 각각 상행선과 하행선이 관통되면서 양방향 굴착이 완료돼 2021년 12월 1일에 개통했습니다.

 

원산도에서 안면도는 1,750m의 원산안면대교로 이어지므로 대천~안면도 전구간을 놓고 보면 거가대교처럼 교량과 터널의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을 달리며 보령해저터널 모습과 길이, 통행료 등을 정리했습니다.

 

안면도에서 원산안면대교를 지나면 원산도가 있고, 원산도에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 보령해저터널 입구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이 완공되면서 안면도에서 보령 시내로 가려면 90분(94km)이나 소요됐지만, 지금은 10~15분(14km)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산도는 대천항이나 안면도 영목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운행횟수도 적고 결항되는 경우가 많아 그런 불편이 일시에 해소되었네요.

보령해저터날의 최대 수혜자는 원산도 주민들인 듯합니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된 이후 대천여객의 102번 버스가 보령시내와 원산도를 잇기 위해 이 터널을 왕래하고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현황

 

총 길이 6,927m(순수 해저구간 5.2km)

통행료 무료

해저터널 깊이 해저면 55m, 해수면 최대 80m

공사비 4,853억원

공사기간 8년

차로 4차로

국도번호 77번 국도

제한속도 양방향 70km/h

통행제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자전거 등)

 

 

전국에는 80km/h가 제한속도인 도로도 이륜자동차의 통행이 허용되는 국도가 많은 상태에서 보령해저터널의 이륜차 통행제한은 오토바이 및 자전거 라이더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라고 하네요.

아울러 국도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며 일반도로에 이륜차 통행제한은 도로교통법상 위법이라고 합니다.

 

보령해저터널 내부 모습

일반 국도 상의 터널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해저터널은 해상의 악천후에 상관없이 언제나 통행이 가능한 장점은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엔 관광객들이 몰리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라지역과 충청지역에서의 안면도 여행도 훨씬 수월해졌네요.

 

보령해저터널을 영상으로도 보세요.

단조로운 터널을 달리는 기분이며, 해저터널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가끔 주말이면 관광하는 차량이 몰리며 터널 내 정체가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령해저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면서, 국도상에 있는 터널 중에서도 가장 긴 터널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보령해저터널보다 긴 해저터널은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의 봄나피오르(7.9㎞), 에이크선더(7.8㎞), 오슬로피오르(7.2㎞) 등 네 곳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해안에 추진 중인 7604억원 규모의 리조트 건설과 1000억원 규모의 해양관광케이블카 조성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 될 예정이며,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에 내년부터 9년간 1조 1254억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보령해저터널의 보령시 출구 방향입니다.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과 머드축제의 대천해수욕장, 죽도 상화원으로 이어지는 관광지가 바로 연결됩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축이라고 합니다,

서해안의 낙후된 관광 인프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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