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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교토 가와라마치역 및 가모강, 기온거리와 시조도리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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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와라마치역 및 가모강, 기온거리와 시조도리 풍경

 

 

오전의 교토여행은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교토 아라시야마에 가서 도게츠교와 텐류지(천룡사), 아라시야마 치쿠린을 둘러보는 코스로 다녀왔고, 점심식사 후 한큐전철을 타고 오후 일정으로 가와라마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여행, 아라시야먀 도게츠교 및 먹거리

교토 대표사찰 여행, 아라시야마 텐류지(천룡사)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아라시야마 치쿠린 풍경

 

 

교토 가와라마치는 교토 시내 중심지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교토여행의 출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보로 기온거리와 시조도리를 걸으며 니시키시장과 야스카신사,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등으로 이어지는 교토 여행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역에서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 기온거리와 시조도리 그리고 가모강을 구경하면서 야사카 신사까지 걸으며 그 풍경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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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한큐 가와라마치역의 보통열차와 특급열차

 

한큐패스를 이용해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가쓰라역에서 환승 후 교토 아라시야마역까지 갔다가, 아라시야마 지역을 구경했고요.

다시 아라시야마역에서 한큐전철을 타고 가쓰라역에서 환승, 가와라마치역으로 온 것입니다.

 

[한큐패스 구입후기] 오사카에서 교토 / 고베가는 방법, 한큐투어리스트패스 가격 및 노선, 교환처

한큐패스,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가와라마치 가는 방법

 

 

 

가와라마치역은 한큐전철의 철도역으로 교토 한큐선 종점역이며, 일대를 기온지역이라고 합니다.

 

교토 시내 중심지이자 야스카신사,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등의 관광을 위한 시작점이기도 하고요.

기온거리와 시조도리 등 상업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쇼핑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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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전철 탑승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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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가와라마치역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면 한큐 교토 가와라마치역사가 보입니다.

시조도리와 기온거리가 이어지는 곳으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쇼핑센터와 음식점 들 주변을 모두 구경하려면 하루 정도로는 모자라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와라마치역에서 나와 야사카신사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구경하고, 저녁이 되어 교토역에 가는 것으로 관광을 마쳤습니다.

 

인근에 있는 시조도리에 있는 백화점, 니시키시장, 헤이안신궁, 은각사 등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교토를 하루 여행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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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역에서 나와 동쪽으로 이동하면 가모강을 가로지르는 시조대교가 있는데요.

 

시조대교 서쪽에 있는 지역을 시조도리(시조거리)라 하고, 시조대교 동쪽에 있는 기온거리라고 합니다.

보통은 가와라마치역 인근과 주변을 통틀어 시조도리까지 포함해 기온거리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온거리는 일본 전통가옥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지역으로 오사카/교토/고베를 여행하는 동안 일본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시조도리는 교토 최대의 쇼핑지역으로 백화점과 상점들이 길게 늘어져 있고 대부분의 교토 시내버스가 이곳을 지나가는 교토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교토의 가장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니시키시장이 있는 지역이며, 기념품과 골동품을 판매하는 상점, 전통음식, 과자가게, 전통 요정들이 있는 곳입니다.

 

기온거리는 게이샤를 만날 수도 있는 교토를 대표하는 거리로 교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히가시야마 지역에 있는 유흥가이자 관광지야스카 신사부터 니넨자카, 산넨자카, 야사카의 탑,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등의 일원을 보통 기온거리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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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모강

 

가모강은 교토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23km의 강으로 현지인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고, 관광객들은 기온거리 여행을 와서 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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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서울 안양천 같은 분위기의 큰 하천 정도로 보이는데, 밤이 되면 감성이 가득한 조명이 비추면서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된다고 합니다.

연인끼리 삼삼오오 강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한강에 있는 우리의 연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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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대교에서 바라본 가모강

이곳의 더 큰 매력은 테라스가 구비된 음식점들과 카페가 많아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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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대교를 건너면 기온거리가 시작되는데요.

그곳에 게이샤 조형물이 있습니다.

 

일본 전통가옥들이 있는 기온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는 보지 못했지만, 종종 게이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근처에 요정들이 남아 있고, 유흥가가 자리하고 있게 때문이겠죠?

 

게이샤는 일본에서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을 말하며 일본 영화에서 종종 나오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직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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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역에서 나와 시조도리와 시조대교를 지나면 야사카 신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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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거리의 상점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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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처마마다 하얀색 천에 검정색 무늬 들어간 모습은 우리나라 장례식장을 연상돼 기분이 묘해집니다.

어떤 의미로 저런 무늬를 처마마다 둘렀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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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역에서 10~15분 정도 걸으면 야사카신사에 도착합니다.

 

야사카신사는 시조거리 끝에 위치한 신사로 원래는 기온신사라 불리던 곳인데요.

인도 사위성의 기원정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신사는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로, 동남아나 중국 등에 가면 도교 사찰이 있듯 일본만의 도교 같은 민속신앙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사카 신사의 역사는 사이메이 천황 2년인 656년(아스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한국에서 온 심부름꾼 아이리시가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정신을 이곳에 가져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야사카신사 본당은 360여년 전에 지어진 곳으로 교토의 중심에 있는 만큼 과거 일본의 수도였을 때 그 위상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후지와라 가문으로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이르기까지 역대 권력자들의 비호를 연이어 받았고, 고대 법령인 연희식으로부터 내려오는 이십이사에도 포함되는 등 대대로 유서 깊고도 중요한 신사로 대접받았던 신사입니다.

 

일본 전국에 있는 야사카 신사와 ‘스사노오노미코토’를 모시고 있는 약 2300개에 달하는 신사의 총본사이기도 하며,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신사입니다.

 

일본 교토 신사,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야사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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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신사 남문으로 나오면 기요미즈데라와 니넨자카, 산넨자카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야사카신사 동쪽 위로는 일본정원인 마루야마공원, 지은원 우선원 등 볼거리가 있는데 이 역시 시간관계상 패스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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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일본식 주택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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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로 이동하는 도중 곳곳에 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일본 신사는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신사가 88,000여개, 작은 신사까지 합치면 무려 20만개가 넘을 것으로 보더군요.

신사의 나라, 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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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주택 3층 건물

교토에 와서야 일본임을 실감하게 되는 곳, 기온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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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화재를 예방하는 신을 모시는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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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자카와 산넨자카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야사카의 탑(호칸지)

 

교토 중심부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웅장한 5층 목조탑입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산넨자카 언덕을 내려간 곳에 있는, 히가시오지에서 동쪽으로 이르는 언덕길에서 본 풍경은 매우 유명하여, 이것이야말로 교토라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탑이며 일본에서 유일하게 내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현재는 민가에 둘러싸인 경내와 오층탑, 야쿠시도와 타이시도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교토 경치좋은 곳, 야사카의 탑(호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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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의 탑이 보는 곳에 자리한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커피, 응커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응커피 본점입니다.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카페,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커피, 응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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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토에서 빠질 수 없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 아래에  나 있는 목조거리로 길 양쪽에는 고혹적인 공예품 상점, 전통 찻집, 작은 카페 등이 줄지어 서 있는 거리입니다.

 

 

 

교토의 오래된 시가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스러움을 경험하고 싶어 꼭 방문하는 관광지로 교토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서울의 북촌이랄까?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에는 기념품 가게, 음식점, 카페 등 일본의 전통가옥 거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 좋은 곳입니다.

 

교토 전통 거리 풍경,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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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토 시내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교토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승지로 일본 북법상종의 대본산이며, 푸른 사찰이 아니라 물이 맑은 절이란 이름으로 청수사라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 시대인 778년에 최초의 정이대장군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며, 오랫동안 화재로 소실과 재건을 반복한 가운데 현재의 전각들은 1633년 도쿠가와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돈을 시주하여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기요미즈데라 본당에서 산을 바라보는 부타이(무대)는 기요미즈데라의 상징이며, 가을 단풍 때에는 야간개장까지 하는데 그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교토 일본 수도 이전의 사찰,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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