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와 철쭉 차이점, 철쭉과 산철쭉, 영산홍 차이
개나리와 진달래꽃, 벚꽃과 목련꽃 등 이른 봄에 피는 봄꽃이 지고 이제 철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철쭉은 진달래와 유사하기도 하고, 철쭉의 종류인 영산홍과도 많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철쭉은 한반도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아시아 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산자락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 군락은 동북아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합니다.
철쭉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진달래와 와의 비교입니다.
철쭉은 진달래와 같은 진달래과 꽃으로 꽃과 잎이 매우 유사해 혼동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하지만 철쭉은 독성을 가지고 있는 성격이 크게 다른 식물입니다.
그래서 진달래는 참꽃, 철쭉은 개꽃으로 불립니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 철쭉과 산철쭉의 차이점 그리고 철쭉 종류인 영산홍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진달래(korean rosebay)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이며, 참꽃 또는 한자로 두견화라고도 합니다.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데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지역에 분포하며 꽃색은 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자주분홍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식용이 가능해 꽃잎으로는 화전이나 진달래술을 만들어 먹고, 조경, 활혈, 진해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도 이용되곤 합니다.
진달래(korean rosebay)는 3월 말~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합니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긴 특징이 있습니다.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도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철쭉은 철쭉과 산철쭉이며, 도심 화단에서 많이 보이는 철쭉은 영산홍으로 산철쭉과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로 형태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철쭉은 진달래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밑동에서 줄기가 갈라지거나 뿌리에서 몇 개 올라와 2~5m 정도로 곧거나 조금 비스듬히 자랍니다.
굵은 가지가 많이 나오고 비스듬히 뻗어 전체가 둥그스름해집니다.
철쭉은 꽃은 잎과 함께 연한 분홍색으로 피며, 잔털이 있고 우산살처럼 갈라진 꽃대 위에 3~7송이씩 모여서 꽃이 핍니다.
암술대는 1개, 수술은 10개입니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져 넓게 퍼지고 위쪽에 달리는 꽃 안쪽으로 붉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철쭉은 낮은 산에서 높은 산(100~1,800m)까지 분포지역이 넓으며, 주로 고지의 서늘한 평원, 응달진 비탈에 군락을 이룹니다.
산철쭉(Korean azalea)의 키는 1~2m로 철쭉에 비해 조금 작고 잎의 형태가 달걀형인 철쭉과 달리 양끝이 뾰족한 좁고 긴 타원형입니다.
꽃 색깔은 철쭉보다 진한 진한 분홍색이며 꽃대에 2~3송이가 모여서 달리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산철쭉은 4~5월 사이 꽃이 피고 진달래에 이어 핀다고 ‘연달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철쭉은 물을 좋아하고, 해발 1,600m 이하의 산지나 습지, 물가에서 잘 자랍니다.
도심이나 집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철쭉은 대부분 영산홍(연산홍, Rhododendron indicum SWEET)입니다.
일본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개량하여 만든 종이며, 왜철쭉, 일본철쭉, 자산홍이라 불립니다.
줄기의 높이가 15~90cm로 산철쭉보다 더 작고 4~5월에 꽃은 가지 끝에 홍자색으로 피고 수술이 5개로 산철쭉보다 작습니다.
많은 원예종이 나오고 있어 다양한 색의 꽃이 피고 산철쭉과 꽃빛깔이 비슷할 경우 꽃받침을 만져봐서 끈적거림이 없으면 영산홍이라고 합니다.
또한 영산홍은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
꽃 피는 시기
진달래는 3월 말 ~ 4월 중순, 철쭉 4월 중순~5월(2주 정도 늦음)
잎 모양
진달래는 피침형, 철쭉은 계란형(둥글게 생김)
꽃
진달래는 잎보다 먼저 피고 꽃잎 안쪽 반점이 희미함, 철쭉은 잎과 꽃이 같이 피고 꽃잎 안쪽 반점이 뚜렷하며 꽃받침 안쪽에 점액물질이 있음
꽃말
진달래는 정제/사랑의 기쁨, 철쭉은 정열
철쭉과 산철쭉의 차이점
꽃 피는 시기
철쭉은 5~6월, 산철쭉 4~5월
잎 모양
철쭉은 넓고 둥근 달걀형, 산철쭉은 양 끝이 좁고 뾰족한 타원형
꽃
철쭉은 연한 분홍색, 산철쭉은 철쭉보다 진한 분홍색
꽃말
철쭉은 영원한 사랑/존경/열정, 산철쭉은 나를 잊지 마세요/그리움
철쭉과 영산홍의 차이점
꽃 피는 시기
둘 다 비슷
잎 모양
철쭉은 넓고 둥근 달걀형, 영산홍은 잎이 거칠고 끝이 뾰족한 모습
철쭉은 낙엽관목으로 겨울에 잎이 떨어짐, 영산홍은 상록관목으로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 않음
꽃
철쭉은 꽃과 잎이 동시에 나옴, 꽃에 반점이 선명, 수술개수 10개
영산홍은 꽃과 잎이 동시에 나옴, 꽃에 반점이 없고, 수술개수 5개
꽃말
철쭉은 영원한 사랑/존경/열정, 영산홍은 내마음 속 사랑/기억/감사
결론적은 진달래와 철쭉은 그래도 구분이 쉬운 것 같습니다.
진달래가 2주 정도 일찍 피고 철쭉은 나중에 피기도 하며, 그래도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니깐요.
철쭉과 산철쭉 그리고 철쭉과 영산홍은 이보다는 어려운데요.
시내에서 보이는 건 대부분 영산홍이라는 철쭉이라 보면 되고, 소백산 철쭉축제 등 산에서 보는 철쭉은 산철쭉이라 구분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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