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기내식 사전신청 방법 및 후기
이번에 태국여행으로 방콕과 파타야를 참좋은여행사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사에서 예약한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타봤네요.
이스타항공은 2007년 10월에 기존 대형 항공사 위주의 항공시장 독과점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저비용항공사입니다.
2009년 1월 김포-제주 구간의 첫 취항으로 국내선 운행을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에 국제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취득한 뒤 인천~쿠칭(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간 국제선 부정기 노선에 첫 취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이다 보니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까지 기내식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데요.
국내선은 1시간 내외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이상 운항할 경우 기내식이 없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까지 5시간 넘게 걸리는 관계로 이스타항공 예약번호가 나온 이후 사전 기내식 서비스를 신청했는데요.
이스타항공 기내식 신청방법과 비행기 안에서의 식사 후기입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국내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제주-군산 왕복노선을 운항하고 있고요.
국제선은 도쿄 나리타, 오사카 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 신치토세, 오키나와의 일본노선,
방콕, 치앙마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동남아노선,
상하이 푸동, 타이베이 타오위안(인천/청주/제주 출/도착), 타이베이 송산 등의 동북아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2016년 LCC 항공동맹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이 되었고, 본사는 전북 군산시 옥서면 군산공항청사 1층에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국제선의 출발과 도착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입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쇼핑정보 및 인천공항 로봇 '에어스타'
이스타항공의 보유기종은 B737-800과 B737-8 기종 등이 있으며, 모두 189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는데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살펴보니 2019년 2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며 정점을 찍고, 2024년 현재 10대까지 줄어들었더군요.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반 이상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이스타항공 기내식으로 사전신청한 음식은 VIPS 페페로니피자(15,000)와 함박스테이크/볶음밥(15,000)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으로 먹는 음식과 비슷한 양과 음식의 질을 보입니다.
사전주문한 팀은 거의 없었는데, VIPS 페페로니피자는 기내에서도 주문할 수 있어서 몇몇 분들이 저녁시간이라 주문해서 드시더군요.
승무원이 이륙하자 전체 승객들을 대상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최후 승자 1인에게 페페로니 피자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즐거웠습니다.
그럼 이스타항공 기내서비스와 기내식 사전신청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기내식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국제선의 경우 출발 72시간(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직접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예약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식을 주문할 수 있으나, 저같이 여행사를 통항 패키지여행을 갈 경우엔 홈페이지에서의 주문은 안되더군요.
다른 항공사의 경우 인터넷에서 간단히 주문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보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어떻게 기내식을 주문할까?
이스타항공에 전화(1544-0080)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하니 홈페이지에서 예약번호 입력 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었음 ㅠㅠ)
지정좌석도 전화로 주문할 수 있으나 유료이기 때문에 사전 기내식만 주문했고, 카드번호 알려주며 곧바로 결제까지 완료하면 됩니다.
이스타항공 국내선 기내 서비스
생수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별별배송은 기내에서 기념품 등을 주문하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스타항공 국제선 기내 서비스
생수와 주스, 커피 등 모두 유료입니다.
별슐랭(기내식) 사전주문이 있어 출발 72시간 전까지 신청해야 하고,
별별카페(Cafe)는 사전주문 없이 기내에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울러 국내선에 있던 별별배송은 동일하게 기내에서 기념품 등을 주문하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스타항공 국제선 기내식 사전신청이 가능한 별슐랭입니다.
VIPS 페퍼로니 피자(15,000), BBQ 자메이카 치킨(12,000)
불고기 라이스(15,000), 함박스테이크와 볶음밥(15,000)
오믈렛 볶음밥(14,000), 전통비빔밥(15,000)
훈제닭가슴살 샐러드(10,000), 단호박 샌드위치(10,000)
로제치킨 부리토(10,000), 햄에그마요 크루아상 샌드위치(10,000)
이스타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곧바로 신청해서 먹을 수 있는 별별카페(Cafe)입니다.
VIPS 페퍼로니 피자+맥주 1캔(16,000)
BBQ 자메이카 치킨 +맥주 1캔(14,000)
VIPS 페퍼로니 단품(15,000), BBQ 자메이카 치킨 단품(12,000)
주먹밥 & 라면(7,000)
앱설루트 보드카 + 음로 1가지(12,000)
던킨 약과 12개입 + 따뜻한 음료 1가지(7,000)
소불고기 구운주먹밥(4,000), 라면/누룽지/튀김우동(각각 5,000)
아메리카노, 밀크티, 바닐라라떼 등(4,000~5,000)
티젠 아이스 콤푸차 파인애플(3,000)
얼음컵(1,500)
생수, 음료(각각 2,000)
어린이용 음료 및 과자(각각 3,000)
맛밤(4,000), 땅콩버터 오징어(4,000)
하리보 젤리(3,000), 대파크림치즈팝콘(2,000) 등
짐빔 하이볼캔(5,000)
테라/하이네켄(5,000), G7와인 냐도네이/카베르네 소비뇽(7,000)
앱솔루트 보드카(10,000)
이스타항공 기내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더슬림 21(43$)
립스틱이 무척 예쁘게 생겨서...
그리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이프트 파운데이 03(62$)도 구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기내식 사전주문 및 별별카페 메뉴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해외여행 가는데 기내식이 없다면 왠지 허전해지는 건 저뿐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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