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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태국 방콕 툭툭이 가격 및 이용 후기

by 해피이즈나우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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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툭툭이 가격 및 이용 후기

 

 

툭툭이는 인도나 태국에서 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택시)으로 뚝뚝이라고도 불립니다.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삼발이 같은 모양의 오토바이로 운행하는 소형택시이며, 인원 탑승제한은 없지만 보통 2~3인(최대 4~5명)이 탑승합니다.

 

이번 태국 방콕여행에서 툭툭이를 타는 체험을 했는데요.

시암허브센터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약 8km 구간을 달렸습니다.

 

툭툭이란 무엇이고, 태국 방콕에서 툭툭이 가격 및 흥정방법 등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중교통이 버스와 열차 등 상당히 제한적인데 비해, 동남아는 오토바이부터 뚝뚝이 등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남아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에 없는 대중교통을 타보는 체험 또한 즐거운 여행기록이 됩니다.

 

태국 방콕에서 운행하고 있는 툭툭이(뚝뚝이), 삼륜차입니다.

태국과 인도 외에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행되고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툭툭이는 1957~1972년까지 생산된 다이하츠 미젯이라는 삼륜차가 1세대라고 합니다.

당시 삼륜차 시장이 발달했던 일본이 1934년부터 삼륜차를 수출했고, 동남아에 2만여 대의 중고 삼륜차를 기증하면서 동남아 지역 툭툭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의 동남아 시장 장악은 익히 알려진 바입니다.

 

툭툭이(뚝뚝이)란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은 없으나 삼륜차의 엔진소리가 오토바이 엔진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툭툭이는 지역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는데 태국 방콕의 툭툭이는 대부분 삼면이 훤한 개방형 툭툭이 입니다.

아유타야 시대에 운행했던 옆면이 막힌 밀폐형이 있고, 필리핀 등에서 자주 보는 사이드형이 있습니다.

 

모두 에어컨이 없는 운송수단이라 더울 수밖에 없고, 대신 신나게 달리면 더위는 어느새 달아납니다.

오토바이형이다 보니 안전성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툭툭이는 국가마다 부르는 용어가 각기 다릅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삼발이, 삼토바이라 불렸고, 태국에서는 툭툭이, 뚝뚝이, 템포라 부르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는 툭툭, 캄보디아는 뚝뚝, 이라크에서는 툭툭, 필리핀에서는 트라이시클,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오토릭샤, 릭샤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험으로 툭툭이를 탄 곳은 시암허브센터에서 타서 8~9km를 달려 아시아티크까지였습니다.

 

툭툭이는 현지인들의 교통수단이지만, 관광객들도 꼭 한 번은 타볼 만합니다.

다만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을 상대로는 현지인들에 비해 2~4배 요금을 요구하거나 지나친 호객행위를 하는 경향이 있어 명물이면서 한편으로는 골칫거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툭툭이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어 타고자 할 때 손을 흔들면 쉽게 탈 수 있습니다.

 

툭툭이를 타기 전에 기사와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지 택시요금보다 비싼 바가지를 피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방콕 툭툭이 요금(가격)은 보통 짧은 거리(2~10km, 10분 이내)의 경우 35~150바트(1,870~5,600원)이며, 장거리(10~20km)인 경우에는 200~300바트(7,500~11,200원) 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흥정하다가 비싸다 싶으면 돌아서고, 그러면 다시 흥정이 이어지거나 다른 툭툭과 흥정하면 됩니다.

처음에 가격을 물어보지 말고 예상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갈래?라고 묻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흥정하지 않고 무작정 탑승하면 호갱이 됩니다.

참고로, 툭툭이 탈 경우엔 20바트, 50바트 등 소액권을 준비해서 탈 것을 권해드립니다. 

500바트, 1000바트짜리를 주면 잔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최근엔 태국에서도 툭툭이는 타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고, 태국 정부에서의 가솔린 기반의 툭툭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툭툭도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툭툭이 타면서 찍은 영상

 

생각보다 빠르게 달리더군요.

시속 60km는 달리는 것 같은데, 승용차에서 느끼는 속도감과 개방된 곳에서 그대로 바람을 맞는 속도감은 엄청 다릅니다.

 

우리 여행객들은 10여대의 툭툭이를 잡아 타고 달립니다.

툭툭이가 줄지어 달려오니 볼만하더군요.

 

택시보다는 저렴하지만 위험하고, 오토바이보다는 비싸지만 더 안전한 것이 툭툭이의 특징입니다.

 

방콕의 정체현상

툭툭이도...

 

10분 정도 달려 아시아티크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방콕에서의 특별한 대중교통 체험, 툭툭이를 한 번 타보시기 바랍니다.

흥정도 재밌게, 타는 것도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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