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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태국 악어쇼]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의 악어쇼

by 해피이즈나우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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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악어쇼]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의 악어쇼

 

 

파타야 마지막날, 아침 8시에 호텔에서 출발해 15분 정도 걸려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악어쇼 첫 시간은 아침 9시라 여유가 있어서 먼저 백만년바위공원과 동물원을 둘러봤습니다.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파타야 패키지여행에서 꼭 들르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곳인데요.
기암괴석의 화석으로 꾸며진 가든이 있고, 코끼리와 악어, 기린, 호랑이 등 이국적인 동물원으로 구성돼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것은 태국에 가면 한 번씩은 본다는 악어쇼입니다.

한 곳에서 다양한 동물과 식물 거기에다가 백만년이 넘은 진귀한 바위와 화석을 볼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 같은 곳이었습니다.

 

태국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악어쇼!

악어가 입을 벌리면 손을 넣고 머리를 넣는 아찔한 공연인데요.

 

이런 목숨을 건 공연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하지만, 태국 특유의 모험심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에서의 악어쇼를 구경해 보세요.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태국에서 운영하는 악어농장 중에서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바다악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사육장이 별도로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7년 여름에 태국 방콕 사뭇프라칸 악어농장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곳엔 셀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많은 악어가 있는 것을 봤는데, 백만년 바위공원에 보이던 악어 개체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새끼 악어부터 어른 악어까지 엄청 다양하게 사육하던 곳이었습니다.


방콕악어농장 사뭇프라칸 악어농장 & 동물원

 

백만년바위공원 악어농장처럼 사뭇프라칸 악어농장에서도 비슷한 컨셉으로 악어쇼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처음 볼 때라서 긴장하며 살 떨리며 구경했는데, 이번엔 두 번째 보는 것이라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백만년바위공원 악어농장의 악어쇼는 정오를 제외한 매 시간 정시에 시작합니다.

악어쇼 소요시간은 20분 정도 진행됩니다.

 

09:00, 10:00, 11:00, 13:00, 14:00, 15:00, 16:00, 17:00

 

우리는 9시 첫 타임에 관람했네요.

 

악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육사

 

악어는 현재 25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억년 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악어는 공룡의 대량멸종에도 살아남은 동물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뭘까요?

 

 

 

악어는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고, 심지어 작은 악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악어의 위액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중 가장 강력한 소화력을 갖추었고, 악어의 신진대사가 영양분 추출에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몇 달을 버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주 먹을 필요가 없는 냉혈 동물이라는 사실, 이것이 2억년 전부터 지금까지 진화할 필요가 없었던 이유 때문입니다.

 

악어는 5~6m까지 자라고 수컷이 모두 성장하면 몸무게는 500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주요 먹이로는 곤충, 개구리, 거북이, 물새, 뱀 등이며,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소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악어는 민물악어와 바닷물악어로 나뉜다고 합니다.

 

바닷물 악어는 맹렬하고 크기도 크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민물악어는 상대적으로 온순하며 물고기나 작은 동물을 먹이로 합니다.

태국에 바닷물악어가 상대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훈련을 받은 악어라 반항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공연 중인 악어는 그리 큰 악어가 아닌 새끼악어로 보입니다.

 

악어는 피부가 두꺼워서 스스로 체온조절을 할 수 없는 변온동물입니다.

 

주변 온도를 활용해 채온조절을 하는데, 겨울이 되면 일광욕을 하고요.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더워지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거나 입을 벌리고 체온을 낮춘다고 합니다.

 

 

 

또한 악어새가 악어의 입에 들어가 음식찌꺼기를 먹도록 입을 벌리고 있는다고 합니다.
이런 악어의 습성을 이용해 공연 전에 악어에게 배불리 먹여 놓고 신호를 보내면 입을 벌리게 하고, 사육사는 입안에 손을 넣고 머리를 넣는 악어쇼를 한다고 하더군요.

 

보기에 살 떨리는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후덜덜~~~

 

사육사의 신호로 한동안 입을 벌리고 있는 악어.

악어새가 이빨의 음식찌꺼기를 빼달라고 하는 순간인 듯하네요. ㅎㅎ

 

 

악어의 입을 벌리게 하고 머리와 이빨을 쓰담쓰담해 주다가,

악어를 향해 돌진~~

 

악어 이빨을 쪼는 듯한 행동

 

다시 악어로 달려와 뽀뽀를 합니다.

 

 

이제 하이라이트!

악어 입으로 얼굴을 집어넣습니다. ㅎㅎ

 

손도 집어넣고 자유자재로 악어의 입을 오가네요.

 

악어쇼는 20여 분을 진행한 후 끝났습니다.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다양한 화석과 오래된 바위들, 다양한 동물과 멸종위기종의 식물 등을 볼 수 있고 악어쇼까지 보는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꼭 방문할 것을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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