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파타야 패키지여행 선택관광 정보 및 후기
해외 패키지여행의 경우 비행기 왕복 가격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항공과 숙박, 먹거리, 버스, 관광료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유리한 면은 있는데요.
대신, 서너 군데의 쇼핑센터 방문과 패키지 여행비에 맞먹을 정도의 선택관광을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강요가 있습니다.
물론, 비용이 비싼 하지만 노옵션, 노쇼핑이라면 그런 부담은 없겠지만요.
적은 비용으로 모객하는 여행사 입장을 이해는 합니다만, 과도한 쇼핑센터와 선택관광을 강요하면 요즘 같은 시기엔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패키지 관광에서는 예전보다는 강요가 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쇼핑센터도 퀄리티가 예전보다는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쇼핑센터 방문 후기에 이어서 오늘은 태국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여행 중 진행한 선택관광 정보 및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자유여행은 내 마음대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 머물면서 누구의 눈치도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에 비해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고, 여행하는 국가의 언어소통이 되어야 하는 점, 미리미리 가고자 하는 곳과 교통편, 먹거리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이에 비해 패키지여행은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체 여행을 소화할 수 있고, 버스가 있어 관광지를 편안하게 이동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여행의 여유와 자유가 제한적이고, 가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되는 쇼핑센터 방문과 선택관광에 대한 비용 부담은 단점이 됩니다.
나 역시도 패키지여행 다녀오고 나서는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비용과 준비사항 등을 생각하면 그냥 편안하고 데리고 다니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패키지여행을 가면 쇼핑센터 방문을 즐기려고 하고, 1인당 200~300$의 선택관광은 미리 예상해서 기분 좋게 다녀오려고 하고 있네요.
이번에 다녀온 여행사의 선택관광 목록입니다.
이 선택관광을 모두 하려면 무려 1,500달러(200여만원)가 필요합니다만, 다 할 시간도 없고 말 그대로 이 중에서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여행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다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관광 비용은 현지에서 혹은 한국에서 미리 티켓팅을 하고 가면 20~50% 가격으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교통요금이 포함됐다는 것 빼고도 비용이 과다하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 가격으로 왕복 항공권과 호텔, 식사, 교통, 관광지 입장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관광 비용이 부풀려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동남아시아 패키지여행을 한다면 1인당 200~300달러 정도 선택관광하는데 사용한다고 생가하면 됩니다.
여행사의 선택관광 목록이 별도로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가이드가 필요한 선택관광을 미리 준비해 옵니다.
이번 패키지여행에서 우리 가이드가 제시한 선택관광 목록입니다.
파타야에서의 갖가지 쇼들, 안마 종류들, 각종 체험, 음식, 그리고 해양 스포츠들입니다.
이 목록에서 알카자쇼, 타이안마 등은 패키지여행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것들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이드가 제시한 선택관광은 5가지로 압축됩니다.
기본패키지, 한방패키지, 아로마패키지, 요트패키지, 완벽패키지라는 이름으로 170~330달러까지 다양합니다.
공통적으로 방콕디스커버리와 센타라호텔뷔페가 들어 있어서 같이 움직이도록 패키지를 선택한 점입니다.
5가지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패키지별로 20~140달러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하면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음)
우리 일행 중 일부는 같이 이동할 수밖에 없는 센타라호텔 뷔페 30달러만 신청한 사람들도 있었고, 330달러의 완벽패키지를 신청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특별히 강요는 없었습니다.
우리 식구는 산호섬 가는 대신 호핑투어를 하고 싶어서 요트패키지(250$)를 선택했습니다.
요트패키지에 해당하는 선택관광을 개인적으로 진행하면 이동비용을 제외하고, 대충 계산해 보니 90달러 정도면 충분하겠더군요.
5가지 패키지 중 하나를 신청한 룸에는 과일바구니가 하나씩 주어졌습니다.
1. 디스커버리투어 - 툭툭이
에어컨 없는 삼륜차를 태국에서는 툭툭이라고 부르며, 관광을 왔으면 한 번은 타볼 만합니다.
툭툭이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를 둘러보는 매력이 있는데요.
툭툭이는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면 사전에 가격 흥정 후에 탑승해야 합니다.
2. 디스커버리투어 - 아시아티크
아시아티크(Asiatique, 아시아틱)는 현대식으로 만든 야시장으로 다른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높지만, 덜 복잡하고 깨끗해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쇼핑도 좋고, 짜오프라야강 야경을 보기 위해 찾기도 합니다.
(입장료는 없음)
특히 아시아티크의 시그니처인 아시아티크 스카이인 관람차(60m)를 타고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보거나 아시아티크 선착장에서 디너크루즈(유람선)를 타고 저녁식사와 함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관광지입니다.
칼립소 카바레, 회전목마 등을 즐겨도 좋은 곳입니다.
방콕 최대의 현대식 나이트마켓(야시장), 쇼핑하기 좋은 아시아티크 풍경
3. 디스커버리투어 - 짜오프라야강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유람선 내에서 뷔페식사와 무제한 맥주를 마시며 짜오프라야강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는 방콕여행 프로그램인데요.
힌강우람선을 타고 저녁을 먹는 것과 동일합니다.
방콕의 랜드마크인 짜오프라야강에 왔으니 한 번 정도는 타볼 만합니다.
4. 디스커버리투어 - 짜오프라야강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기존에 예정된 현지식에서 30달러로 업그레이드해서 파타야 해변이 바로 앞에 있는 특 5급 호텔인 파타야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 호텔 뷔페에서 저녁을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재나 새우, 갈비 등이 있으나 우리 입맛에 썩 어울리지 않고 특 5급 호텔의 디너 메뉴치고는 종류도 많지 않아 권하고는 싶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타야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에 로스트월드라는 테마파크가 있고 바로 앞에 파타야 해변이 있어서 호텔을 구경하는 것이 더 좋았네요.
파타야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 호텔, 오아시스 레스토랑 뷔페 후기
5. 요트호핑투어 - 선상낚시, 원숭이 먹이주기, 바다수영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열대과일과 맥주를 마시며 40여분 달려 꼬란섬 근처에 정박, 바다 선상 낚시체험을 30여분 진행하고 꼬란섬인 원숭이섬에서 원숭이 먹이주기 체험 그리고 꼬란섬 앞에서 정박해 30여분간 물놀이를 즐기는 3종 코스의 총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택관광엔 요트 호핑투어가 200달러로 나와있는데, 국내 관광쇼핑몰에서 예약하면 6~8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배 이상 비싸긴 합니다.
[파타야 요트 호핑투어] 꼬란섬(코펫섬), 원숭이섬(Monkey Island)
이렇게 이번 태국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여행의 선택관광을 마쳤습니다.
저렴한 패키지 관광이고, 가이드 안내로 편안하게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체험하고 즐겼으니까 250달러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태국 패키지여행의 선택관광에 대해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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