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물래길, 북한강 양수대교 물안개 풍경

두물머리 물래길, 북한강 양수대교 물안개 풍경

 

 

남양주와 양평군 경계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와 두물머리 일대에 나들이를 나왔는데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소나기가 내리는 습도가 무척 높은 날씨라서 신양수대교와 양수대교 사이의 북한강에 물안개가 잔뜩 피어올랐습니다.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 정약용 생가 여유당, 정약용 묘, 다산문화관

북한강과 남한강 합류지점, 두물머리 풍경

 

두물머리로 이동하다가 아름다운 물안개를 보기 위해 양수대교 아래로 내려가나 두물머리 물래길이 있고, 그곳에서 물안개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남양주에서 양수대교를 지나면 바로 양평군이 시작되는데요.

양수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 골목으로 내려가면 양수대교 아래쪽에 주차공간이 있어 잠시 정차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더니 소강상태, 수중에 습기는 물이 만져질 정도의 무척 습한 날씨였습니다.

 

 

양수대교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와 양평군 조안면 양수리를 잇는 교량입니다.

1962년에 준공됐으나 노후화하여 지금의 양수대교는 2013년에 다시 놓인 것입니다.

 

양수대교에서 팔당호, 한강 쪽에 있는 다리는 신양수대교로, 국도 6호선 경강로의 4차선 도로 중 일부입니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는 지역으로 두 물이 만난다는 의미로 생긴 지명입니다.

남쪽엔 두물머리, 동서로는 북한강이 지나고 있어 양수리 일부는 강의의 섬아가도 합니다.

 

두물머리 물래길

 

두물머리 물래길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 지역의 산책로를 말합니다.

한강과 그 주변의 풍부한 자연을 감상하며 걸울 수 있고, 일출과 일몰까지 아름다워 사진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물래길은 총 7.2km로 양수역~세미원~두물머리 나루터~남한강 길~두물경~북한강 길~갈대 쉼터~한강 물환경연구소~양수리 환경 생태공원~북한강철교~양수역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더군요.

 

주변 산에는 안개와 구름으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두물머리 물래길을 따라 조금 걸었습니다.

신양수대교 방향으로 은은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거든요.

 

한강으로 합류하기 전의 북한강 풍경

강 수면 위로 물안개가 보입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엔 주변에서 쉽게 물안개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다시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물안개 윤곽이 희미해지네요.

 

두물머리 물래길도 안개로 가득 휩싸였습니다.

 

물안개는 비가 내리듯 짙게 끼는 안개를 말합니다.

 

팔당호 주변이 물안개로 유명한데요.

이곳 양수대교와 신양수대교 사이 북한강에 유독 물안개가 많이 끼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광주시 퇴촌면 남종리의 팔당물안개공원과 두물머리에도 물안개로 유명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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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 합류지점, 두물머리 풍경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 위에 낀 물안개

좀 맑아져야 선명하게 보이는데 아쉽습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북한강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

 

비가 제법 내려서 가던 길을 멈추고 서둘러 양수대교 아래에 있는 차로 돌아왔습니다.

양수대교 아래에도 물안개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물안개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그 아름다운 물안개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요.

조금 있다가 두물무리에 갔더니 날씨가 개면서 북한강 주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