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도깨비시장 풍경

공릉동 도깨비시장 풍경

 

 

한때 통학기차를 타고, 혹은 춘천방향 MT 가는 열차로 이용했던 추억의 완행열차 경춘선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요.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도심 속 폐철로를 그대로 두고 숲길로 조성한 곳이 경춘선 숲길입니다.

 

폐역이 된 화랑대역에서 동서방향을 1.5km씩 왕복 6km를 걸었는데요.

조금 추운 겨울이지만, 경춘선숲길을 걸으니 따뜻해지고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습니다.

 

도심 속 힐링 스팟, 경춘선숲길 따라 걷다

 

화랑대역에서 경춘선숲길을 따라 서쪽으로 걸아가다 보니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니와 잠시 구경했습니다.

 

경춘선숲길 옆에 있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도깨비시장은 경춘선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재래시장입니다.

1939년 7월 25일 경춘선이 개통하자 경춘선 옆에 있는 이곳 철길은 노점상들이 몰려들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식 재래시장이 아니다 보니 수시로 노점단속이 나왔고, 그때마다 도망 다니기를 반복하다 보니 노점단속이 있으면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모습이 도깨비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 바로 도깨비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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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이미지로 도깨비방망이로 뚝딱한 듯 모든 물건이 다 있다는 노원구의 대표적 근린시장이 되었고, 2019년 경춘선 숲길공원 조성과 함께 문화관광시장인 동부권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랍니다.

 

정식 근린시장으로 등록한 것은 67년 만인 2006년 10월이라고 합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경춘선숲길 있는 곳이 후문이고, 반대쪽 7호선이 지나는 동일로 입구가 정문인데요.

300여 미터 길이의 직선 아케이드로 시장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깨비시장에 있는 점포수는 120여개, 하루 4,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네요.

축산물과 식료품, 음식점, 잡화, 농산물 등의 매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 홈페이지)

 

경춘선숲길이 조성되면서 지금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관광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 모습

2006년에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후 2010년에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도깨비시장은 불마을, 땅마을, 산마을, 해마을, 연마을 등 5개 마을로 구성해진 것이라고 하네요.

 

우선 배가 고파서 입구에 있는 붕어빵을 구입해서 하나씩 먹으며 시장구경에 나섰습니다.

3마리에 2,000원...많이 비싸졌네요.

 

채소가게와 떡 가게

 

엄마손 술빵&반찬

kbs 생생정보에 나와서인지 이곳은 줄 서서 기다리는 가게입니다.

 

도깨비시장 만남의 광장

 

정육가게와 튀김가게

 

반찬가게

요즘엔 1인 가구가 많이 생겨 반찬가게가 그렇게 호황이라고 하더군요.

 

전통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생선과 과일가게 

 

명태껍질튀김

MBC 나론자산다, 생방송 오늘아침에 나온 가게라 적혀 있네요.

 

시장표 신발

 

으ㅜ리;나라 전통 떡가게

 

공릉동 도깨비열차와 도깨비시장 캐릭터인 꽁릉이와 꽁미

꽁릉이는 춘천 외딴마을 3남매 중 장남이고, 꽁미는 노원구 공릉동의 나름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컨셉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야채가게와 정육점

 

금은방과 시장표 옷가게

 

도깨비시장 열린광장

 

도깨비시장 정문에 있는 분식가게

 

동일로의 공릉동 도깨비시장 정문

 

도깨비시장 임시주차장과 동일로 대로변 국민은행 앞부터 공릉시장 정문입구까지 주차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만차라서 주차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인근의 공릉쇼핑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30분에 1,000원, 투가 10분마다 500원입니다.

지하 1층 파워마트에서 1만원 이상 구입하면 30분 무료주차(3만원 1시간)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