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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언어의 힘, '브랜드 짓다' [민은정, 리더스북]

by 해피이즈나우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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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언어의 힘, '브랜드 짓다' [민은정, 리더스북]

 

 

최근 브랜드와 마케팅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3월에 출간된 '브랜드; 짓다' 입니다.

 

지은이는 민은정, 출판사는 리더스북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말 그대로 브랜드 이름을 지어 온 저자의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책입니다.

 

'브랜드 짓다'에서는 '브랜드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로 시작합니다.

 

Price Premium으로 기업이익을 극대화하고 고객이탈을 방지하며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힘입니다.

 

그 중에서도 브랜드 네이밍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 수 있고, 그동안의 경험담을 통해 브랜드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uilding the BRAND, 브랜드; 짓다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즈의 한국법인의 CCO로 있는 민은정 지은이의 경험담이라 브랜드 언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누, 티오피, 오피러스, 누리로, 홈앤쇼핑, 자연은,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귀에 꽂히는 이름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읽고, 그 안에 숨어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읽어 나가다보면 브랜드 언어에 대해서 심오한 생각을 하게 되고 창업을 하거나 브랜드 런칭을 하게 될 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오래도록 살아남은 브랜드의 비결은 '브랜드 언어'에 있다!

 

네이밍, 콘셉, 슬로건, 스토리, 메시지,

국내 최고 브랜드 버벌리스트가 32가지 실제 사례를 들려주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전략서 입니다.

 

기억하게 하는 것, 공감하게 하는 것, 인간적 매력을 부여하는 것,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 브랜드 언어의 목표입니다.

 

저자 민은정은 브랜드에 첫 숨을 불어넣는 사람, 제품과 서비스에 이름을 붙여 생명을 부여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25년 동안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만들어 낸 산 증인이라 신빙성이 있네요.

 

브랜드, 감각의 프레임을 한껏 열다

 

티오피, 카누, 오피러스, 로체, 제스피, 누리로, 타라 등의 브랜드 명에 대해서 감각적인 부분을 느끼게 브랜드네이밍을 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도한 대로 감각을 느낄 때 브랜드의 매력은 성공합니다.

T.O.P(티오피)는 커피다움에서 태어나 커피 맛을 연상케 하는데 성공한 브랜드 네이밍입니다. 

 

 

브랜드, 존재를 새롭게 정의하다

 

일렉포임, 홈앤쇼핑, 굿베이스, 헬시그루, CJ, 금호타이어, 대교, 뮤지엄 산, 자연은 등은 브랜드 의미를 정의하고 이유를 증명하는 사례들입니다.

 

존재 이유가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질 때 브랜드는 생명력을 얻습니다.

유니클로의 히트텍은 빨간 내복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리고 기능적인 옷으로 성공한 사례입니다.

 

브랜드, 시대의 정서를 대변하다

 

이제우린, 서울스퀘어, 평창동계올림픽, 에피그램, 루원시티, 월드프렌즈코리아 등은 브랜드가 시대정신에 공감하게 만들고 시대의 감성을 증폭시키는 브랜드의 언어의 힘을 보여줍니다.

 

시대정서와 일치할 때 브랜드와 교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우린이라는 충청도 소주브랜드는 맑을린을 이어받은 시대정서를 반영한 브랜드로 평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지금의 맥락을 읽다

 

Liv, 1Q, SOL, 두산인프라코어, 홈픽, 로벨리토, 고든, wii, 삼성아몰레드 등은 변화하는 세계와 달라지는 세계관에 브랜드를 적용하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입니다.

 

지금의 맥락과 괘를 같이할 때 브랜드는 영원히 기억됩니다.

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 원큐(1Q), 쏠(Sol) 등은 금융은 곧 삶이다, 빠르게 연결, 쏠쏠한 등의 시대적 감성을 잘 반영한 브랜드 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두유'라고 합니다.

본질은 콩즙인데 'soymilk', 즉 '두유'라는 이름을 붙어 우유의 라이벌이 되었습니다.

 

'우유 반 두유 반'이 '우유 반 콩즙 반'이라고 불렸다면 그토록 큰 성공을 거두었을까요?  

 

이것이 바로 가치를 창조하는 브랜드 언어의 힘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짓다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브랜드 근간이 되는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중요성을 정말 진하게 느꼈는데요.

 

기업의 브랜드명에 사활을 걸고 노력하는 이유와 이면에 숨은 뜻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기업 브랜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이름을 지을 때 고민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브랜드 전문가나 마케팅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읽기에도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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