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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서울 천주교 순교성지, 절두산 성당과 절두산 순교박물관

by 해피이즈나우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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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주교 순교성지, 절두산 성당과 절두산 순교박물관

 

 

절두산 순교성지는 가까운데 있으면서도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요.

천주교 신자만 방문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절두산 순교성지을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서울 천주교성지, 절두산 순교성지 가볼만한 곳이네요 

 

그리고 실내가 있는 절두산 성당과 절두산 순교박물관을 관람했는데 지하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특별전까지 하고 있습니다. 

 

절두산 성당과 절두산 순교박물관이 있는 건물입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 보면 당산철교 지나는 옆에 십자가가 있는 건물입니다.

 

절두산 성당과 절두산 순교박물관 관람시간은 09:30 ~17:00

휴관일(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은 무료인데, 천주교 단체는 헌금, 단체 예약은 1,000원씩이라고 합니다.

10명 이상 방문은 2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별도로 있고, 망원한강공원 망원1주차장에 주차 후 이동해도 됩니다.

(30분 1,000원, 추가 10분 200원)

 

정면이 절두산 순교박물관이고, 우측이 미사를 보는 절두산 성당입니다.

 

절두산 성당 미사시간은 월~토 10시, 화~금 15시

주일미사는 토요일 15시, 주일 10시, 15시입니다.

 

절두산 순교박물관 입구에는 순교자의 순교장면을 재현한 모습이 있습니다.

 

절두산 순교박물관의 정식명칭은 한국 천주교 순교자박물관입니다.

 

현재 1층 절두산 순교박물관 전시는 기해순교 180주년 기념 상설전, '다시쓰는 기해일기'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기해박해는 본격적인 순교자 전기라 할 수 있는 기해일기 편찬의 배경이 되는 사건입니다.

 

1839년 박해가 시작되자 2대 조선대목구장 앵배르(1796~1839) 주교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순교자들의 사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주교가 체포된 이후에도 살아남은 평신도들이 가해일기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 후 3대 대목구장 페레올(1808~1853)에 의해 보완되었지만, 박해로 인해 원본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8대 대목구장 뮈텔(1854~1933) 주교가 필사본 형태로 전해져 오던 기해일기를 발견하고 1905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기해일기는 한국 천주교회 70위에 이르는 순교성인을 탄생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증거자료가 된 것이죠.

 

1. 조선교회, 보편 교회의 일원이 되다

 

신유박해로 조선 교회의 유일한 사제였던 주문모(야고보, 1752~1801) 신부와 수많은 천주교도들이 순교하였습니다.

 

숨죽이며 살아가던 신자들은 조선에 다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여러 차례 서찰을 보낸 결과 1831년 마침내 북경교구로 독립하여 대목구를 설정되었고, 초대 대목구장으로 브뤼기에르(1792~1835)가 조선으로 입국을 준비합니다.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당시 천주교에 대해 온건한 태도를 보인 시파(안동김씨)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주교를 통치기반의 걸림돌이라 인식하던 병파(풍양조씨)가 권력을 잡고자 일으킨 정치적 싸움에 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됩니다.

이후 벽파가 우세하면서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는 본격화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기해일기

순교자들이 치열하게 살아왔던 삶과 이루고자 했던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기해 순교자들은 선교사들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김대건, 최양업(토마스, 1821~1861)이라는 훌륭한 사제를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기해일기 속에 담긴 순교자들의 신앙과 열정은 한국천주교회 230년을 이끌어 온 교회의 큰 자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하에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0주년 특별전인 '소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유품들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년을 맞이하여 생전에 그리스도인으로 추구했던 복음적 삶과 실천적 덕목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전시회입니다.

 

소명 전시장 모습

 

1951년 사제서품기념상본 

1968년 김수환 추기경의 신분증명서

 

심산상 수상

 

김수환 추기경 약력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의 대표 상훈과 명예박사학위

 

 

절두산 순교성지를 방문하면서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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