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야경 및 여의도밤도깨비 야시장 이용 후기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야경 및 여의도밤도깨비 야시장 이용 후기

 

 

지난주 금요일 저녁, 딸 아이아 함께 상쾌한 밤공기를 가르며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왔는데요.

오랜만의 혼자가 아닌 딸애와 함께 타는 자전거라 좋았고, 마침 방문한 날이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강야경도 보고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마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정보와 지난 달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개장(여의도, 반포, 청계천, DDP)
반포 밤도깨비야시장 다녀왔어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바라본 LG트윈타워 모습

늦은 시간 아직까지 불을 밝히고 일들을 하나봅니다.

 

저 멀리 한화 63빌딩도 보이네요.

 

그리고 LG트윈타워 옆에는 어느 새 건물높이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여의도 파크원 모습입니다.

 

2007년 여의도 랜드마크를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토지주인과 시행사의 법정 싸움으로 7년간 방치되면서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었죠.

 

그러다가 2017년 대법원 판결로 종료되면서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파크원은 여의도에서 최고 높이인 지하 7층, 지상 69층 규모의 건축물로 63빌딩을 능가하는 그야말로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은 3개동(1동은 69층 318m, 2동은 53층 246m, 호텔동은 30층 101m)으로 지어지는데, 바로 옆에 있는 IFC빌딩 3개를 합친 면적보다 크다고 합니다.

 

파크원은 내년 2월에 입주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호텔은 캐나다의 페어몬드 호텔이 들어서고, 백화점은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금요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광장에는 젊은 친구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물빛광장 인데요.

 

아직은 밤에는 쌀쌀해서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네요.

조금만 있으면 더위를 피하려는 아이들의 천국으로 바뀌겠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피아노물길도 한적합니다.

 

건너편 마포구 야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강야경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물빛광장에 비친 여의도 고층빌딩 야경

 

인어공주 동상

 

서울시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자매결연이 맺어 있는데요.

인어공주를 쓴 안데르센이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이라고 합니다.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데 그 원본의 80% 크기로 덴마크에서 제작하여 서울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강유람선도 유유히 지나갑니다.

 

며칠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들이 탄 유람선이 좌초된 사건이 생각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앞으로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겠습니다.

 

한강야경을 구경하고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위치는 물빛광장 아래쪽에 위치하는데 주위가환해서 쉽게 찾을  수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제일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여의도월드나이크마켓과 같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시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8:00 ~23:00까지 열립니다.

 

그리고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주차장은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가장 가까운 곳이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2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답니다.

 

자세한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배달존, 야시장, 한강유람선)

 

 

그리고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과 함께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이 함께 개최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강야경과 세계 각국의 먹거리, 특별한 핸드메이드 상품이 있는 글로벌 마켓,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공연까지 열리는 한강에서 세계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마침 공연하고 있는 뮤지션 모습

 

푸드마켓 앞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줄은 기본이네요.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제일 끄트머리에 자리한 푸드트럭은 밋친박스(meatsinbox)

 

딸 아이가 이곳의 숯불치킨박스(7,900원)가 먹고 싶다길레 하나 구입완료!
저녁을 먹고 나와서 한가지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숯불치킨과 감자튀김이 들어가 있는데 양은 적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제 입맛에는 조금 짜긴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길거리 음식들이 대부분 짤 수 밖에는 없을 듯 하네요.

 

한강앞에 앉아 음식을 먹으면서 찍은 한강야경 모습

 

서울시민들에게 있어 한강은 정말 보배같은 존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과 함께 맞은 편으로 길게 늘어선 판매대는 여의도 월드나이트 마켓입니다.

핸드메이드 제품, 꽃, 액세서리, 향수 등 생활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면서 쇼핑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작년에 비해 월드나이트마켓 규모는 2~3배 커진 것 같습니다.

 

숯불치킨박스를 먹고 마무리는 달콤카페에서 딸기라떼로 했습니다.

 

 

한강에서 즐기는 하룻밤의 세계여행

세계음식과 상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야시장

 

어떠셨나요?

해외여행을 못가니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라도 해외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