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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도심에서의 숲속체험, 길동생태공원

by 해피이즈나우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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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의 숲속체험, 길동생태공원

 

 

서울에 멧돼지가 출몰하기도 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도 있고, 산까치가 목욕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생태숲이 있다는 것 알고계시나요?

 

서울시에서는 서울에 가장 자연친화적인 공원이 있다며 소개했는데요.

바로 길동생태공원입니다.

 

습지, 숲, 초지, 농촌, 저수지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서 도시의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길동생태공원입니다.

 

길동생태공원은 인위적인 조성을 최소화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공원으로 자연생태계의 생물들을 관찰하기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길동생태공원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길동생태공원 입장예약 바로가기

(예약은 31일 전 09:00~당일 16;00까지 가능)

 

관람시간은 10:00~17:30(동절기는 17:00)

휴관일(휴무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관람료) : 무료(선착순)

시간대별 30~60명, 1일 최대 400명 이내

주차장 : 길동생태문화센터 주차장 이용(무료인듯)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금지

 

여름이 찾아온 길동생태공원은 프르름이 가득한데요.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시에서 환경친화형으로 꾸민 생태공원으로 탐방객 안내센터, 관찰데크(습지지구), 관찰데크(산림지구), 저수지, 조류관찰대, 원두막, 초가집, 움집, 석담 및 석축, 야외관찰대, 야외강의장, 파고라(광장지구) 등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농촌&초지지구 원두막에 앉아 자연의 일부가 되어 깊은 명상에 잠긴 시민도 있고, 바닥에 앉아서 노는 아이들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아빠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습지의 생물을 가까이서 보려고 나무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아예 바닥에 엎으려 습지생물을 관찰하는 엄마도 있답니다.

 

원두막 근처에 조성해 놓은 꽃밭에는 갯무우꽃, 색이 바래가는 허브식물인 차이브꽃, 호박꽃 등이 소박하게 피어있답니다.

 

길동생태공원의 습지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도 볼 수 있는데요. 

지금은 어리연이 습지의 주인공인양 습지를 노랗게 물들이고, 실잠자리는 어리연이 심심할까봐 이 꽃 저 꽃을 옮겨 다니다 아이가 잡으려고 하면 날아가 버립니다.

 

밀짚모자를 쓰고 아이 둘과 탐방을 온 엄마도 있는데, 빛이 떨어지는 곳을 밟을 때 사진을 찍으니 깊은 숲속에서 찍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저것 식물 이름을 찾아보며 지나가면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자연공부가 있을까 싶네요. 

주말엔 아이 손잡고 이곳에 와서 생태체험을 해보라고 권할만한 곳입니다.

 

반딧불이 자연서식지도 보입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합니다. 

 

조류관찰대도 보입니다. 

사방 30cm 정도의 관찰창을 뚫어 새들이 놀라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를 해놓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물총새, 왜가리, 원앙, 흰뺨검둥오리, 꼬마물떼새 등이 관찰된다고 하네요.

 

길동생태공원에는 나무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동생태숲의 여름 프로그램은 반딧불이와의 만남, 자연탐사대, 단오행사, 해너미관찰, 곤충탐사대, 잎벌레의 사생활, 노린재, 진정한 곤충, 물속생물관찰 등이 열립니다. 

 

여름 프로그램을 보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여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길동생태공원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2번 출구에서 나가 3412번 시내버스로 환승 후 길동생태공원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길동생태숲 근처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길동공원 등 도시 숲이 많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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