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맛집, 송화삼계탕
오랜만에 강화도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근대화 물결로 외세의 침입이 상당했던 전쟁관련 유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초지진과 덕진진, 광성보 그리고 갑곶돈대까지 둘러보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강화군청 주변으로 갔습니다.
강화군청 맛집을 검색해보니 제일 많이 나온 곳이 바로 송화삼계탕이더군요.
삼계탕은 주로 여름이지만 겨울에 몸보신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이동했습니다.
최근에 국민은행 뒤쪽에 있다가 강화경찰서 옆으로 이동했더군요.
예전의 장소를 보니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추억의 가게 풍경이 있던데 새로 이사한 곳은 그런 곳이 아니어서 다소 실망했습니다.ㅎㅎ
송화삼계탕은 강화경찰서 앞의 동문안길 진입로 쪽 2층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1:00까지 이고,
휴무일은 없는 듯합니다.
추석과 설 명절에만 휴무하는 듯...
주차장은 건물 앞에 여러 대 주차할 수 있습니다.
송화누룽지삼계탕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닭부터 김치까지 모두 국내산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안 먹어도 건강해지는 맛? ㅎㅎ
겨울이라서 그런지 오후 5시 넘어 들어갔는데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네요.
삼계탕 전문점답게 2가지 메뉴만 있습니다.
누룽지삼계탕이 13,000원, 건강삼계탕이 12,000원으로 누룽지인지 아니면 일반 찹쌀죽인지만 차이가 납니다.
삼계탕의 효능은?
송화삼계탕 내부에 걸려 있는 효과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닭날개에는 콘드리로이친 황산이 들어 있어 강장효과가 있고, 닭고기의 단백질은 두뇌개발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필수 지방산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원기회복과 자궁출혈이 있으신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밑반찬들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깍두기가 특히 맛있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추를 추가로 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누룽지삼계탕입니다.
이곳의 삼계탕은 국물이 걸쭉한 느낌입니다.
소금간과 후추, 그리고 들깨가루가 있으니 기호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닭도 병아리 수준에서 조금 더 큰 것 같아 먹을거리가 많은 편이고, 누룽지도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 양은 합격!
그리고 특이한 점은 닭 껍데기를 벗겨서 요리하여 저같이 닭껍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더욱 마음에 들겠네요.
다만 살도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삼계탕의 구수한 국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걸쭉해서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을 원하신다면 누릉지삼계탕보다는 건강삼계탕이 나을 듯)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누룽지삼계탕과 건강삼계탕 하나씩 주문해서 배불리 먹었는데요.
검색한 것처럼 특별하게 뛰어난 맛집은 아닌 듯하고 개인적으로 그냥 소소하게 먹을만한 정도였네요.
강화군청이나 강화경찰서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송화삼계탕 드셔 보세요~
'경기도.인천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연핫도그 맛있네요 (0) | 2020.01.19 |
---|---|
양수리 두물머리 카페, 카페 가람 (0) | 2020.01.18 |
하남 스타필드 나들이(주차장, 영업시간 등 이용정보) (0) | 2020.01.16 |
강화도 가볼만한 곳, 강화전쟁박물관 (0) | 2020.01.10 |
영종도카페, 할리스 커피 (0) | 2019.12.30 |
[영종도 카페] 영종도 마시안제빵소 / 마시안카페 (0) | 2019.12.10 |
양평 용문사에 가면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에 들러보세요 (0) | 2019.11.20 |
시흥 월곶맛집, 월곶포구수산시장 & 갈매기회타운(전라도수산) (2) | 2019.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