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배달 유니온(배달앱 + 제로페이)과 공공배달앱 비교

제로배달 유니온(배달앱 + 제로페이)과 공공배달앱 비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페이코, 놀장, 먹깨비 등 10개 민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로배달 유니온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은 지금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했었는데, 9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서울시는 10개 민간 배달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수료를 대폭 낮춘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할 필요없이 기존의 배달앱에서 제로페이로 결재하고, 업체는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민간 배달앱에서 제로페이 결재가 가능해진 제로배달 유니온과 지자체별로 개발하는 공공배달앱과의 차이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10개 배달사와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범, 9월부터 서비스한다.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인 제로페이와 협약을 체결한 배달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에이치엔페이코(페이코), 리치빔(멸치배달), 만나플래닛(만나플래닛), 먹깨비(먹깨비), 스폰지(배달독립0815), 위주(놀장), 질경이(로마켓), 특별한우리동네(주피드), 허니비즈(띵동), KIS정보(스마트오더2.0) 등입니다.

배달앱 플랫폼사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 제로페이를 배달앱 결제수단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페이의 온라인 사용까지 확대가 되는 것입니다.

 

공공배달앱 vs 제로배달 유니온 비교

공공배달앱과 제로배달 유니온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한 표인데요.
비교평가 항목 모두에서 공공배달앱에 비해 제로배달 유니온의 장점이 압도적입니다.

현재의 민간 배달앱(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의 광고료와 수수료는 가맹점 부담이 6~12%에 이르고 있는데요.
제로배달 유니온, 10개 배달앱과 가맹을 맺은 소상공인 업체는 2% 이하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 배달앱 배달수수료에 비해 4~10%까지 낮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 배달앱에 결재방식만 새롭게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만 선택해서 결재하면 됩니다.
배달앱 플랫폼사들은 큰 비용없이 소비자와 가맹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가맹점 가입비용 및 소비자 마케팅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제로페이 유니온’ 서비스는 따로 앱을 내려받을 필요없이, 10개 배달앱에서 결제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선택하면 된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10개의 배달앱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소상공인 업체의 상생을 실현하고, 낮은 수수료의 배달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가맹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대신 소상공인 가맹점이 배달업체에 내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의 추진으로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배달앱과는 차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공공이 민간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민간업체끼리 경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취지가 있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까지 확대돼,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본 내용은 서울시 내손안의 서울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함)

서울사랑 상품권은 7~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가입자가 120만 명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도 현재 25만개에 이릅니다.

지난 4월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갑질로 인해 전국민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공공 배달앱의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배달앱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제로배달 유니온은 개발비도 안들고, 시장개입이라는 부분에서 자유로워지면서도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