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고메위크, 한식을 20% 싸게 먹기

코리아 고메위크, 한식을 20% 싸게 먹기

 

코리아 고메위크라고 들어 보셨나요?
한식을 20% 싸게 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외식사업자가 행사기간 동안 대표메뉴를 20% 할인하면 농식품부는 사업자에게 식자재구매 포인트 260여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부 주도의 이벤트인데 아직까지는 홍보부족으로 참여자들이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네요.

코리아 고메위크는 전국단위의 한식 소비 촉진 캠페인인데 한정된 예산으로 참여업체가 전국적으로 250여 곳에 불과하다는 점은 많이 아쉽네요.

저도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에 소개된 시민기자 최병용 님의 글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코리아 고메위크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 코리아 고메위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 소비를 극복하고 한식업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 코리아 고메위크'를 7월 한 달간 개최합니다.

특이한 점은 서울부터 시작해서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개 지역 250여 개의 한식당이 지역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는 점입니다.

 

 

1차 서울 : 7/3(금)~7/16(목)
2차 부산, 대전 : 7/10(금)~7/23(목)
3차 광주, 대구 : 7/17(금)~7/30(목)
고메위크란 Gourmet(미식가, 식도락) + Week(주)의 합성어입니다.

 

코리아 고메위크는 국내 주요 한식당에서 진행되는 외식소비 촉진 행사로,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지키는 한식당 중에 외식업계와 국민추천으로 선발된 식당이 해당된다네요.

 

 

그래도 참여 식당이 전국적으로 250개 밖에 되지 않는 부분은 다소 아쉽기만 합니다.
식당 입구에 코리아 고메위크라고 적힌 입간판이 참여하고 있는 식당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2020 코리아 고메위크 참가식당 리스트보기

 

이번 코리아 고메위크 행사에 서울에서 참가한 음식점이 8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참가한 식당은 대표메뉴 중 1가지 이상을 20% 할인된 가격에 손님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코리아 고메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광진구의 어느 한식당은 식당 내부에 코리아 고메위크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고요.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 중 하나인 직원들의 마스크 쓰기도 잘 지켜지고 있어 서빙과 조리 모두 위생적입니다.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 중 두 번째인 위생적인 수저 관리는?

수저가 개별포장되어 있고, 식탁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쓰고 온 마스크는 1회용 비닐팩에 보관하는 친절함까지 세심함이 돋보이네요.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 중에 마지막인 음식 덜어먹기
반찬을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한 양만 제공되어 버릴 음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자랄 경우 셀프코너를 통해 원하는 만큼, 드실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므로, 음식 덜어먹기도 잘 실천하고 있네요.

 

코리아 고메위크에 참가하는 한식당은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국산 식자재를 구입하고 농협은 추가 할인과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광진구의 이 식당은 대표메뉴 중 5가지를 20% 할인된 가격에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행사’ 표시를 부착했습니다.

 

 

들깨순두부가 8,000원인데 6,400원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죠.
저렴하게 먹었다는 기분 저만 좋은 건 아니겠죠? ㅎㅎ

 

코리아 고메위크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우리 국민의 식사문화가 개선되고, 국민들이 한식을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목적의 행사입니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안전한 식사문화인 3밀(밀집, 밀접, 밀폐)을 멀리하는 식사 문화는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우리가 지켜야 할 식사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 한쯤이야 하는 생각은 타인까지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1년 만에 끝날지, 2년 만에 끝날지 아니면 영영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지 모르는 상황,
코로나 이전의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우리모두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