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전망좋은 곳] 예송리 전망대
보길도여행 마지막 코스는 예송리해수욕장.
딸아이와 함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러 이동을 했는데요.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도중 예송리 전망대가 있길래 잠시 들렀습니다.
높은 지대라 다도해 풍경과 예송리해수욕장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예송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
기도와 갈마섬 등 올망졸망 작은 섬들과 어울려 멋진 바다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보길도에서 전망좋은 곳이라고 하면 망끝전망대와 이곳 예송리 전망대를 꼽을만합니다.
예송로 모습
위쪽에 셋바우재(셋바우제)라고 하는 지명이 있는 곳이네요.
예송리 전망대에 정자가 있어 시원한 전망을 보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신선이 따로 없을 듯하네요.
완도 노화도나 보길도, 소안도 할 것 없이 바다 위라면 전복양식장으로 가득해 이색적인 바다가 연출됩니다.
전복의 섬이라 부를 만하네요.
예송리 전망대에서는 예송리해수욕장과 갈마도, 당사도, 소도, 복생도, 예작도 등의 섬이 보이고요.
맑은 날에는 제주도, 추자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보길도와 제주도가 가까워서 보길도 어디에서나 맑은 날이면 조망할 수 있네요.
예송리해수욕장은 천연기념물 40호인 상록수림이 있고, 검은 자갈인 갯돌로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갈마도는 아기장수 설화에 나오는 섬으로 아기장수를 태우러 오던 천리마가 아기장수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대로 멈춰 섬이 됐다는 설입니다.
당사도는 소안도의 부속섬으로 이름 변천사가 재밌습니다.
원래 이름은 항문도였다가 어감이 좋지 않아 기껏 바꾼다는 명칭이 자지도, 이후로 다시 개명한 것이 지금의 당사도랍니다. ㅎㅎ
복생도는 아기장수의 설화가 내려오는 신비의 섬으로 푸른 바다 위에 갑자기 조그만 섬이 하나 생겼다 해서 생긴 이름입니다.
예작도는 마을 사람들이 예의범절에 밝아 만들어진 이름으로, 마을 앞의 우거진 병풍림이 고기잡이하고 오는 어부를 예절을 갖추어 맞이하는 듯한 형태라 예작도라 부른다고 합니다.
섬의 작명에 숨은 뜻들이 있어서 찾아보면 재밌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송리 마을모습이 보이고, 해안가는 예송리 해수욕장인데 나무로 살짝 가려진 모습입니다.
항구가 보이는 곳까지만 차로가 있고, 그 이후로는 길이 단절되어 있어 순환도로(일주도라)가 없습니다.
따라서 옆에 있는 공룡알 해변을 가려면 "n"자 모양의 길을 갈게 돌아가야 합니다. ㅎ
외톨이 저 작은 섬은 무슨 섬일까요?
뭔가 작은 사연이라도 하나 간직하고 있을 듯한 모습입니다.
보길도 여행을 가신다면 보길도 전망좋은 곳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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