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관람안내(입장료, 주차장, 야간개장)
지난 주말은 미세먼지가 다소 있었지만, 봄기운이 완연한 포근한 날씨에 창경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6년 만에 창경궁 나들이를 다녀왔네요.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산책하듯 궁궐을 돌아다니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잠시 조선시대 궁궐생활을 상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경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세종대왕이 즉위하면서 아버지인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다가, 성종 때에는 창덕궁의 별궁으로 지어진 궁궐입니다.
창경궁 입장료와 주차장, 그리고 야간개장에 따른 관람시간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14118년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이 바로 창경궁인데요.
창덕궁 동쪽에 붙어있고, 남쪽엔 종묘로 통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38년(성종 14)에 대왕대비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 한씨,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 한씨를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확장하여 세운 별궁이 창경궁입니다.
조선시대 궁궐 중 유일하게 동향으로 지어졌는데 이는 창경궁이 창덕궁의 별궁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타버린 후 법궁이었던 창덕궁보다 7년 먼저 재건되면서 법궁이 되어 조선 왕조에서 중요한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창경궁 안의 건물을 대부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여 창경원으로 격하시키고, 종묘와 연결된 부분을 끊어 도로(현재의 율곡로)를 만드는 등 수난을 받았습니다.
1983년부터 동물원을 이전시키고 일부 궁궐 건물을 복원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경궁 가는 방법
지하철 이용 시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300미터 직진해서 횡단보도 건너 왼쪽 길로 3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
버스는 혜화동 로타리에서, 원남동사거리 방향에서 오는 버스를 타서 창경궁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번호는 위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창경궁 관람안내
창경궁 관람시간은 09:00~21:00
예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처럼 18:00까지 운영하다가, 이젠 상설 야간개장으로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표는 마감 1시간 전인 20:00까지 가능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창덕궁과 연계된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창경궁 함양문(별도 관람권 구입)을 통해 창덕궁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청덕궁 연계 관람시간은 2~5월과 9~10월엔 09:00~17:00, 6~8월엔 09:00~17:30, 11~1월엔 09:00~16:30까지입니다.
창경궁 명정전으로 향하는 명정문
창경궁 관람료 안내
창경궁 관람료는 만 25~64세까지는 1,000원이며 그 외 연령대는 무료관람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19~64세는 1,000원, 7~18세는 500원, 그 외 연령대는 무료입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등은 무료관람이며, 생활한복이나 전통한복을 입으면 역시 무료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대궁 통합관람권이 있는데요.
대인 10,000원으로 3개월간 4대 궁과 종묘를 여러 번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시관람권은 10,000원으로 1개월간 해당 궁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 관람권은 3,000원으로 3개월간 12:00~14:00 사이에 10회 한정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간제 관람권은 1년간 점심시간인 12:00~13:00에 관람할 수 있는데, 3만원은 창덕궁과 덕수궁을, 10만원은 창덕궁과 덕수궁, 경복궁과 14개 왕릉을 동반 1인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창경궁 정전인 명정전 모습
창경궁 주차장 안내
창경궁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주차면수가 22대로 적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할 수 있습니다.
기본 30분에 1,500원, 초과 10분당 500원으로 1시간에 3,000원입니다.
(회전시간 10분간은 무료)
창경궁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만 창경궁 주차장 역시 무료로 개방합니다.
명정전 뒤에 있는 함인정 모습
창경궁 주차요금 감면 대상입니다.
80% 감면대상은 장애인 차량과 국가유공자 차량, 고엽제 후유증 차량 등입니다.
50% 감면대상은 저공해 자동차, 5.18 민주화 운동 차량, 3자녀 다자녀가족 차량입니다.
창경궁 무료 해설시간 안내
(현재는 코로나로 이해 잠정 중단상태임)
한국어 10:30, 11:30, 13:00, 13:30, 14:30, 15:30, 16:30
영어 11:00, 16:00
일본어 10:00, 14:00
중국어 09:30, 15:00
통명전과 양화당
창경궁 연혁
1392년(태조 1) 조선건국
1418년(세종 즉위) 상왕전(태종)으로 수강궁 창건
1483년(성종 14) 수강궁 터에 창경궁 창건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
1616년(광해 8) 창경궁 중건
1623년(인조 즉위) 인조반정으로 동궁의 저승전과 내전 일대 소실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으로 통명전과 양화당 소실
1633년(인조 11) 통명전과 양화당 중건
1777년(정조 1) 자경전 건립
1790년(정조 14) 통명전 소실
1830년(순조 30) 환경전 화재로 내전 일대 소실
1834년(순조 34) 통명전과 환경전 등 소실된 전각 재건
1857년(철종 8) 신인문, 위장소, 주자소 등 60여 칸 소실
1877년(고종 14) 창경궁 수리
1909년(순종 3) 일제의 동,식물원 조성으로 궁궐훼손
1911년 창경원으로 격하
1983년 창경궁으로 환원, 창경궁 복원공사
창경궁 춘당지 모습
조선시대 궁궐 외에도 창경궁에는 작은 연못지인 춘당지와 대온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언제 더라도 창경궁만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올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로 인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관람해야 하므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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