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913 송정역시장 먹거리, 계란밥과 불꼬챙이

광주 1913 송정역시장 먹거리, 계란밥과 불꼬챙이

 

 

지난 연휴에 광주에 가서 관광시장으로 이름난 송정역 앞에 있는 1913 송정역시장에 들렀습니다.

 

광주 1913송정역시장(송정삼색시장) 먹거리 쇼핑

 

여행 가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역시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가 최고죠.

1913 송정역시장에서 계란밥과 불꼬챙이에서 먹거리를 사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계란밥 가게는 1913 송정역시장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리창에 '확 대박, 첫 번째 야심작 계란밥'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1913 송정역시장 홈페이지를 보니 청년창업가들이 오픈한 식당으로 보입니다.

 

 

계란밥 가게는 1963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1981년에는 제과점, 2000년에는 수입 소고기점, 2009년엔 다원커텐, 2016년에 계란밥집으로 운영 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913 송정역시장의 특징이 바로 이 부분인 듯싶습니다.

 

게란밥에서 계란밥을 파는 상호입니다.

 

계란밥 메뉴에는 참치가 기본으로 들어간 계란밥은 2,500원, 햄과 햄치즈, 떡갈비, 김치, 고추, 크레미계란밥 등이 있네요.

두 분이 방문한다면 2인 세트로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때울 수 있습니다.

 

계란밥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계란밥 영업시간은 09:00~21:00,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 이용은 최대 1시간 무료입니다. 

 

집에 사 가지고 온 기본 계란밥

김밥처럼 생겼는데 계란으로 둘둘 말려있는 모습이며, 간단하게 길거리에서 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참치가 기본으로 들어있고, 밥에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 먹을만합니다.

다만, 그렇게 맛있다고 하기엔 왠지 부족함은 있어 보이네요.

 

이어서 들린 가게는 불꼬챙이

특이한 메뉴인 삼뚱이를 비롯하여 닭발떡볶이, 알뚱이라는 메뉴가 돋보입니다.

 

불꼬챙이 영업시간은 11:00~21:30, 휴무일은 둘째 주 월요일입니다.

1913 송정역시장 공영 주차장 이용은 최대 1시간 무료입니다. 

 

KBS1 6시 내고향, tvN 놀라운 토요일, KBS 생생정보, 한국인의 밥상 등 방송에서도 자주 나온 곳입니다.

 

삼뚱이라는 메뉴입니다.

김밥처럼 삼겹살로 말아놓은 음식이네요.

 

불꼬챙이 가게 내부 모습은 1970년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6학년 교실을 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그 옛날 나무책상과 나무의자까지 갖추어 추억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드네요.

 

추억 가득 머금으면서 삼뚱이와 닭발떡볶이를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지겠습니다.

 

삼뚱이는 5,000원, 순한맛에서 매운맛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닭발떡볶이 역시 5,000원, 떡볶이에 닭발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닭발떡볶이

시장 떡볶이라 먹음직스럽고 닭발이 들어가 있어서 술안주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닭발떡볶이는 오는 도중에 모두 먹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삼뚱이만 찍었습니다.

 얇은 삼겹살로 야채와 김치를 말아서 구운 음식인데 비주얼은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방송에 이렇게 많이 나올 만큼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역 대표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으로 만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