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 진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진도군은 전라남도 서남단 해남반도 남서쪽에 있는 군으로 진도대교가 아니라면 섬이란 사실을 깜빡 잊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로 큰 섬으로 45개의 유인도와 185개의 무인도 등 23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도군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진도개와 신비의 바닷길 그리고 진도 아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보배섬이라고 불리는 진도, 이곳엔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진도여행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 그 여행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와의 마지막 여행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일부 사진은 진도관광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내 마음대로 진도여행, 진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선정해 봤습니다.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비의 바닷길 모습
진도여행 명소는 내륙과 해안에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내륙 명소로는 조선 후기 남종 문인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유 선생이 말년에 머물던 운림산방을 비롯하여, 쌍계사, 진도기상대, 첨찰산, 용장산성, 남도석성, 남진미술관 등이 있고, 바닷가에는 신비의 바닷길을 필두로 군내호 백조도래지, 세방마을 낙조, 임회면 해안도로, 가계해변 등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진도명소가 많아 진도축제도 화려하게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매년 10~11월에 열리는 진도아리랑 축제, 3~4월에 열리는 신비의바닷길축제, 매년 5월에 열리는 진도개페스티벌, 매년 9~10월에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진도문화예술제 등 볼만한 화려한 축제가 많이 열리네요.
진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선정한 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비의 바닷길, 진도타워와 진도대교(명량대첩지), 진도개 테마파크, 진도항(팽목항), 운림산방, 세방낙조, 조도와 관매도, 이충무공전첩비, 남도진성, 용장성 등입니다.
1. 신비의 바닷길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신비의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곳입니다.
뽕할머니의 제사로 시작된 이 축제는 원형 그대로의 민속민요, 남도 들노래, 다시래기, 씻김굿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주옥같은 공연이 펼쳐진답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로 약 40m 폭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바다 밑이 40여 m의 폭으로 물 위로 드러나는 시간은 아쉽게도 고작 1시간 남짓입니다.
신비의 바닷길 근처에는 신비의바닷길 체험관과 뽕할머니 사당, 삐에르 랑디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같이 관람하면 되겠습니다.
매년 4~5월(음력 2월 말에서 3월 초) 경에 바닷길이 열린다는 신비의 바닷길은 바닷길이 열리는 시점에 신비의바닷길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때에는 이 신비한 광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2022년 금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4월 17일(일)부터 4월 19일(화)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입장료) 무료, 4D영상실은 2,000원
주차장 무료
[진도여행]진도 신비의 바닷길 그리고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방문기
2. 진도타워와 진도대교(명량대첩지)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진도로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이 진도대교이며,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근처에 있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진도대교는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인 울돌목 위에 놓여 있는 다리입니다.
울돌묵이란 '소리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며, 진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섬이던 진도가 육지같은 생활권을 갖게 된 곳입니다.
1984년에 완공되어 섬이 육지가 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이기도 합니다.
진도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진도대교를 통하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명량해전이란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울돌목이라는 곳에 관심이 많아진 곳이죠.
주변 망금산 정상의 진도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세방낙조, 영암 월출산, 해남 두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도타워 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입장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1,000원
주차장 무료
[진도여행]진도타워와 진도대교, 진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형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명량대첩지 승전광장으로 416년 전 이순신 장군의 어록비와 당시 해전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입니다.
명량대첩(명량해전)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얘기를 빼놓을 순 없겠죠.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은 대부분 패하여, 유성룡 등의 간곡한 건의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은 군사들을 재정비합니다.
그러나 쓸만한 배나 군사는 처참한 상황, 배는 고작해야 13척.
적의 전선은 무려 133척,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을 이용한 해전을 감행해 적군을 대파한 곳이 바로 진도대교 아래입니다.
며칠 전 기사를 보니 울돌목에서 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명량해협 해역 일대에서 그 이전의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들과 배의 닻 돌 등이 다수 발견됐다고 합니다.
3. 진도개 테마파크
진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진도개일 것입니다.
진돗개의 산지이기도 한 진도에는 진도개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진도개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도개는 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종류로 육지와 떨어진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 순수한 혈통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온 개입니다.
진도개는 1962년 국가에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하고 보호, 육성하고 있는데요.
진도개는 영리하고 귀소본능이 뛰어나며 충성심이 강한 우리나라 개입니다.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매일 진도개의 경주를 볼 수 있는 진도개 공연과 진돌이 썰매장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신나는 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진도개 홍보관과 강아지 체험장이 있고, 강아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진도개와 진돗개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진도개'가 천연기념물 53호로 보호를 받는 반면, 시옷 받침이 있는 진돗개는 그냥 '진돗개'일뿐입니다.
부모가 천연기념물이어야 하고, 진도개 표준체형(이마는 넓고, 귀 사이는 적당한 간격, 머리와 알맞은 조화 등)을 통과해야 진도개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진돗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 3~4천 마리가 천연기념물인 진도개 부모로부터 태어나는데 이중 10% 정도는 진도개가 아닌 진돗개가 된다고 합니다.
진도개 테마파크에서는 진도개가 생활하고 훈련받고, 홍보하는 공간 들이 있으며, 진도개 공연도 하루에 1~3회 열리고 있으니 함께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진도개 테마파크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휴관일) 365일 개관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4. 진도항(팽목항)
세월호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진도항(팽목항)에 우리가 방문할 때에는 비가 와서 을씨년스러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월호가 인양되어 목포신항에 안치되어 있어서 그쪽에 집중되어 있지만 인양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의 분향과 구조를 기다리며 애태우던 곳이 바로 팽목항입니다.
현재는 관광객 일부만이 다녀가는 모습과 일부 여객선이 오가는 모습만 보이는 곳입니다
진도군에서는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416 생명안전공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진도항/팽목항 관람안내
관람시간 24시간 관람 가능
휴무일(휴관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4.16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입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2017년 3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이 합의되면서 세월호 선조위가 출범했고, 이에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수색 등이 이뤄졌습니다.
2017년 3월 국회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출범했으며 4월 11일 세월호가 육상으로 거치되고 난 후 미수습자 수습작업이 이루어져 4명의 유해가 추가로 수습됨에 따라 미수습자 수는 5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지금은 목포신항에 당시 참사를 빚은 세월호가 있습니다.
5. 운림산방
진도 여행의 일번지, 운림산방은 진도 그림의 뿌리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입니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이후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는 곳입니다.
허련은 진도 태생으로 이웃 땅인 해남 녹우당의 화첩을 보며 그림을 익혔는데, 대둔사에 머물던 초의선사의 소개로 서울로 올라가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그만의 화풍을 만들어갔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일가 직계 5대의 화맥이 20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운림산방은 조선조 후기 남종화의 거봉이었던 소치선생 화실의 당호입니다.
첨찰산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다는 운림산방.
풍경 하나만으로도 운림산방을 찾는 이유가 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광을 연출하는 운림산방 근처에는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 밀 쌍계사가 들어서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 상열지사'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운림산방, 쌍계사, 상록수림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운림산방에서 약 150m를 오르면 1995년 8월 15일에 세워진 진도아리랑비가 아담하게 서 있습니다.
운림산방 앞에 있는 연못은 한 면이 35m가량되며, 그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있답니다.
소치기념관 전시 모습
1대 소치 허련부터 2대 허형 미산, 3대 허림 임인과 허건 남농, 4대 허문 임전, 5대 허준 오림, 허재, 허진, 허청규 소정까지 5대로 200년 동안의 화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치기념관을 관람하고 진도역사관과 금붕전시실도 함께 관람하면 된답니다.
진도역사관은 진도지역의 선사시대 모습과 백제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진도, 삼별초의 근거지로서의 진도모습, 이순신의 울돌목에서의 해전인 명량대첩과 유배지 등에 대한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운림산방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경 1,000원, 어린이 800원
주차장 무료
6. 세방낙조 전망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많은 섬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세방낙조전망대는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진도 드라이브코스에 조성된 전망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양덕도, 광대도, 장도 등 오밀조밀 모여있는 섬 사이로 빠져드는 일몰은 파란하늘을 어느새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세방낙조는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많은 숲들과 청정해역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육체의 피로함이나 근심, 걱정이 모두 다도해의 푸른 물결 속으로 사라질 것 같네요.
7. 조도와 관매도
조도는가사군도, 거차군도, 관매군도(관매 8경), 상조군도, 성남군도, 하조군도 등 조도 6군도라 부르는 섬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178여개 섬들이 새떼처럼 펼쳐진 곳, 가까워진 다도해 섬들을 찾아보고,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기, 생동감 있는 바다의 숨결을 느끼며, 기암괴석이 즐비한 하조도 등대와 다도해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돈대산과 도리산 등산로를 거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관매도 가는 방법은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2시간에 한 대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관매도는 전설이 깃든 신비한 절경의 집합소라고 합니다.
관매도를 가지 위해서는 진도항(팽목항)에서 하루에 두 번 출항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날씨도 좋지 않아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관매도 방아섬 정상에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선녀가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섬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꼴돌은 아랫부분이 움푹 파여 있는데 이것은 손금까지 새겨진 손가락 자국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벼락바위 등 기묘한 절경들이 많다고 합니다.
1박 2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8. 이충무공전첩비
1956년 11월 29일 건립된 이 전첩비는 정유재란 당시 이충무공에 의해 가장 통쾌한 승리를 불가사의하게 거둔 명량해전 승전을 기념하면서 진도출신 참전 순절자들을 기록한 점에서 군민 정신문화의 교육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 전첩비의 구조를 살펴보면, 높이 3.8m, 폭 1.2m, 두께 0.58m의 비신을 자연암을 떨어내어 조형한 높이 1.2m, 폭 4.7m, 길이 5.7m 규모의 거대한 거북좌대(귀부) 위에 세웠고, 그 위로 높이 1.2m, 폭 1.2m, 길이 2.1m의 크기의 머릿돌을 올려놓았으며 동양 최대 높이의 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문은 시인 이은상 선생이 짓고 글씨는 이 고장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 선생이 비명 9자, 본문 749자, 말문 85자, 찬시 134자, 전체 888자의 예서체로 글씨 형태가 전부 다르게 썼다는 점에서 그 예술적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습니다.
9. 남도진성
남도진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수군과 종4품 만호를 배치하여 조도해협과 신안 하의도 해역 등을 관할한 곳입니다.
현재 관아와 내아, 객사를 복원하였으며 앞으로 선소와 활터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남도진성 본래의 규모는 그 둘레가 1,233자, 높이가 8자, 샘과 우물이 각각 1개씩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영조 때 석축 둘레 1,040자, 높이 12자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성지가 거의 원형적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동문, 서문, 남문터가 있다. 현재 성의 총길이는 610m, 높이는 5.1m다. 이 성은 조선시대 수군진영의 진지로서 그 보존 가치가 매우 큰 곳이네요.
10. 용장성
용장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관군과 몽고군에 항전했던 성인데요.
현재 성의 대부분은 원형이 사라진 상태이며, 성지가 부분적으로 남아 있고, 성내의 용장사지 및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려 원종 때 몽고군의 침입을 받아 치욕적인 강화조약을 맺고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에 반대한 삼별초군은 원종의 육촌인 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로 내려와 항거하는데 고려의 장군 배중손이 이끈 삼별초군이 대몽항쟁(1270~1271)의 근거지로 삼은 성입니다.
성의 길이는 군내면의 용장리, 세등리, 고군면의 도평리, 벽파리, 오류리를 잇는 산등성을 따라 총 12.75km이며 높이는 4m 내외입니다.
용장사 석불좌상은 고려 삼별초의 배중손 장군이 용장성을 쌓을 때 조성한 것으로 전해 오는 삼존불인데요.
중앙의 약사여래는 4각 양연문 좌대에 놓여 있으며 어깨너비 27㎝, 얼굴너비 25㎝, 좌불높이 2m로 양편으로는 일광보살, 월광보살이 입상으로 있습니다.
용장성에는 삼별초 테마광장, 남도진성과 궁녀 둠벙 미니어처, 농어촌 체험장, 종백 미로공원, 허브정원, 초화류 원지 등이 있습니다.
용장성 홍보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평일 09:00~18:00, 주말 및 공휴일 09:00~17:00
휴무일(휴관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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