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맛집/ 성산 맛집, 새벽숯불가든

제주 흑돼지 맛집/성산 맛집, 새벽숯불가든

 

 

제주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제주 흑돼지를 먹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새벽숯불가든인데요.

 

품질좋은 제주 흑돼지를 이용하여 전국에 지점을 내고 있으며, 가격은 다른 가게에 비해 비싸지만 품질과 맛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제주 흑돼지 프랜차이즈 본점입니다. 

 

성산 맛집, 제주 흑돼지 맛집인 새벽숯불가든 본점에서 식사 후기입니다.

 

새벽숯불가든은 일주동로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오조한도교입구 삼거리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1층과 2층을 운영하고, 3층은 사장님 집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11:30~22:00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이 14:00~17:30입니다.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하고 있으며, 일요일만 17:00~22:00까지 저녁 장사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요,

술 손님들을 위해 요청하면 차로 픽업도 해주고 데려다 주기도 하더군요.

 

새벽숯불가든 입구에 식사한 손님들의 후기가 가득 적혀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부터 체육인들의 사인도 있습니다.

 

TV에서도 제법 소개가 많이 된 곳이더군요.

 

새벽숯불가든은 특허와 상품출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곳 성산일출봉 입구에 있는 식당이 본점이고요.

부산, 울산, 경남, 서울, 목포, 인천 등에 지점이 벌써 15개 지점을 낸 상태입니다.

 

새벽숯불가든 식당 모습

 

새벽숯불가든은 제주도 표선에 있는 농장에서 토종 똥돼디 품종을 개량해 키운 고기를 받아 온다고 합니다.

껍데기부터 살까지 오겹으로 층을 이룬 오겹살과 목살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토종 흑돼지는 다 자라도 무게가 8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단가가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울러 고기를 굽는 숯은 강원도에서 만든 참숯을 도매상으로부터 받아와 사용하는데요.

숯불이 별 차이가 있겠냐마는 화력이 좋고 화학약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참나무향이 은은하게 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새벽숯불가든 메뉴

 

생오겹살(200g), 생목살(200g), 생주물럭(200g) 모두 1인분에 18,000원이고요.

식사종류로 냉면과 공깃밥,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돼지오겹살만 판매하는 전문점이네요.

 

제주 흑돼지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있어 콜로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고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단백질과 비타민A, 콜라겐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울러 우리 몸속에 있는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반찬 세팅

반찬들과 고기와 같이 먹는 소스는 다른 식당들과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동생과 함께 가서 생오겹살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2인분은 이렇게 한 덩어리로 나왔는데 고기 모양이 다소 특이하네요.

 

고기가 워낙 좋은 것이라 프라이팬 대신 참숯을 써야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요.

고기는 직원분들이 직접 세심하게 잘라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돼지고기로 보이지만 80kg 밖에 나오지 않는 제주 흑돼지의 희소성을 생각하면서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잘라주니 편하네요.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면서 입으로 쏙~

다른 오겹살, 삼겹살에 비해 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

 

육즙이 다른 고기에 비해 많은 편이었고, 고주 장아찌와 깻잎, 상추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겹살을 다 먹을 즈음 2인분밖에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돼지껍질 서비스를 주시네요.

깨끗하게 손질되어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별미처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돼지껍데기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된장찌개와 공깃밥으로.

 

고기 맛이 거기서 거기지만, 좀 더 특별한 제주 흑돼지라고 생각하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와서 흑돼지 먹고 싶다면 믿을 수 있는 새벽숯불가든에서 드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