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와 삼천포대교공원 풍경
지난 주말 1박 2일로 사천, 정확히는 삼천포와 남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삼천포대교공원을 선택했는데요.
겨울이라 공원을 돌아다니기에는 적당하지는 않지만 풍경이 예뻐서 삼천포대교공원과 삼천포대교, 초양대교를 스케치 해 봤습니다.
아래는 사천케이블카를 탄 내용입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케이블카) 탐승정보, 뛰어난 경치 끝판왕입니다
사천케이블카 타고 사천시 각산전망대(각산봉화대)에서 바라본 풍경
(초양대교 모습)
삼천포라는 지명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명칭입니다.
고려 성종 때 조세미를 수송하기 위해 삼천포에 통양창을 설치하니 삼천리라는 마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통양창이 개성에서 3,000리나 떨어졌다고 해서 생긴 지명이라고 합니다.
1895년에 사천군이 되면서 삼천리는 삼천리면으로 승격
1914년에 수남면으로 바뀌었다가 4년 후 문선명과 합해지면서 삼천포면,
1931년 읍으로 승격, 1956년에 암양면을 편입하여 삼천포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 5월에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천군과 통합되어 사천시가 된 것입니다.
삼천포는 우리가 흔히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다'리는 말이 있는 고장입니다.
주로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가 봅니다.
장사꾼이 장사가 잘된다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 삼천포로 가서 낭패를 당했다는 설,
해군에 근무하는 병사가 삼랑진에서 진해행 기차를 타야 하는데 삼천포로 가는 기차로 잘못타는 바람에 귀대가 늦어진 일,
예전에는 부산을 출발해서 진주로 가는 열차에 삼천포와 진주행 열차가 같이 출발하여 개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으로 객차가 분리되어 운행하는데 술을 마시고 잠드는 바람에 진주가 아닌 삼천포로 가게 됐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좋은 내용은 아니고 실수하거나 잘못 드는 길을 말하는 것으로 삼천포 시민들이 싫어하는 말이고, 결국은 사천시와 통합될 때 이런 영향으로 사천시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삼천포대교공원은 사천케이블카가 자리하는 아래쪽 수변공원 일대를 말합니다.
사천의 대방과 남해군을 연결하는 연륙교인 삼천포대교가 랜드마크가 되면서 근방에 조성된 공원이 바로 삼천포대교공원입니다.
삼천포대교공원에는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고, 바다길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추워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조금 이동하면 청널공원이 나오고, 그곳에는 삼천포항 인근을 바라볼 수 있는 풍차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삼천포대교공원 위로는 쉴 새 없이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쉼 없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삼천포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케이블카) 탐승정보, 뛰어난 경치 끝판왕입니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케이블카를 타면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삼천포대교, 초양대교가 보입니다.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다리로 남해군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는 다리죠.
남해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입니다.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가 건설되기 이전에 남해의 관문은 동양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였습니다.
삼천포대교공원 1주차장이 있는 사천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대방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바다 위를 지나가면 모개섬과 초양도를 만납니다.
그 초양도 초양정류장을 턴 하여 각산까지 갔다오는 여정의 케이블카 입니다.
사천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가 어루러진 멋진 장관
남해로 가는 길에는 네 개의 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바로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위 다리는 삼천포대교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케이블카에서 찍은 삼천포대교 모습
삼천포대교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다리네요.
이어서 나오는 곳은 아치형의 초양대교와 모개섬 모습입니다.
사천케이블카를 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렌지색 아치형 교량이 바다와 함께 너무 예쁜 모습입니다.
초양대교 모습
남해를 연결하는 다리 네 개 모두가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푸른 쪽빛 바다와 함께라서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경상권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무대왕릉점 들렀다가 먹은 이삭토스트(경주문무대왕릉점) 넘 맛나~ (0) | 2019.06.18 |
---|---|
김인문 묘/김양 묘 그리고 서악동 귀부 (0) | 2019.06.11 |
[예천여행]토끼간빵으로 유명한 예천 용궁면의 용궁역 풍경 (0) | 2019.06.08 |
[예천여행]옛 주막의 추억, 삼강주막 / 삼강문화단지 (0) | 2019.05.21 |
[문경맛집]오리불고기가 맛있는 문경 산양면 토종오리마을 (0) | 2019.05.19 |
예천 용궁여행 중 들린 용궁카페 (2) | 2019.02.15 |
삼천포맛집, 사천 귀빈식당 해물탕 맛있네요. (0) | 2018.12.19 |
문경여행지 및 낚시터, 경천호(경천댐) 풍경 (1) | 2018.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