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지 및 낚시터, 경천호(경천댐) 풍경
추석에 친척 집에 방문하여 나들이 다녀왔는데요.
찾은 곳은 문경에 있는 경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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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에 있는 경천댐은 댐높이 63.5m, 제방길이 368m, 최대수심 57m, 만수면적 156ha, 총저수량 2,822만 t입니다.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서 만든 댐으로 1986년에 준공하였는데요.
문경시 동로면, 산양면, 산북면, 영순면과 예천군 예천읍을 비롯한 개포면, 유천면, 용문면, 용궁면 등 2개 시군의 9개 읍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경천댐이 준공되기 전부터 메기, 피라미, 꺽지 등 담수어의 1급 낚시터였던 곳으로, 준공 후에도 경천호의 맑은 물과 주변의 수려한 경관으로 피서지를 겸한 낚시터로 유명한 곳입니다.
낚시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낚시터로 각광을 받는 모양입니다.
경천호는 봄이면 철쭉꽃이 댐 주위를 수놓고 여름에는 수상스키의 멋진 질주가 벌어지며, 가을에는 천주봉(836m)의 단풍과 호수의 낙조가 장관인 이곳은 문경팔경의 하나라고 합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다보니 평화롭기만 합니다.
호수 주위로는 산책로와 주차장들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곳곳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제법 보입니다.
날씨까지 맑고 선선해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문경의 대표적인 특산물은 문경사과와 오미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경천호를 구경하면서 근처 주택의 마당에 묶여있는 강아지
순해서 사람도 잘 따르네요.ㅎㅎ
그리고 그곳에서 오미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미자는 한자 그대로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씨앗입니다.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이 나는데요.
그중에 신맛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명산들로 둘러져 기후, 일조량, 강수량 등이 오미자 재배의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어서 효능이 제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오미자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30분 정도 호수주위를 산책하다가 나왔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하염없이 바라다보니 제 마음도 평온해지는 것 같네요.
문경에 가시면 경천호 산책을 해 보세요.
그리고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낚시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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