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의 유효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서울시 여행

창덕궁 옆 작은 공원, 현대 원서공원(원서근린공원)

by 해피이즈나우 2022. 3. 29.
반응형

창덕궁 옆 작은 공원, 현대 원서공원(원서근린공원)

 

 

꽃샘추위가 자주 오다 보니 작년에 비해 봄꽃들이 다소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스한 봄 햇살에 이끌려 창덕궁 주위를 산책하다 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원서근린공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원서근린공원을 한 바퀴 돌아 창덕궁 서쪽 담장을 따라 원서동 위쪽까지 걸으며 봄햇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햇살 가득한 창덕궁 옆 작은 공원 원서공원과 원서동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돈화문로에서 바라본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돈화문로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것이고요.

2020년에 창덕궁 일대와 돈화문로 개선공사가 이루어짐으로써 깔끔해지고 걷기 좋은 길이 되었습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월요일이 휴무일이라 문이 닫혀 있습니다.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에 대한 내용을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덕궁 나들이 - 돈화문, 인정전, 대조전, 선원전, 희정당

창덕궁 후원 - 부용지와 주합루, 애련지와 의두합, 연경당

창덕궁 후원 - 존덕정과 펌우사, 옥류천

 

돈화문에서 바라본 율곡로 서쪽에는 우리소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로 가볼만한 곳,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그리고 율곡로 동쪽엔 서울 돈화문 국악당이 자리하고 있고, 터널이 있는 곳은 종묘와 창경궁을 연결하는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율곡로를 개통하면서 단절되었던 곳이 거의 100여 년만인 금년에 연결이 완공된다고 하니 걸어보고 싶네요.

 

월요일 문이 닫힌 돈화문

 

돈화문에서 바라본 돈화문로

 

창덕궁 서쪽에 자리한 고목

1972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로 나무 둘레가 335cm에 이르는 수령 455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창덕궁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현대 원서공원 표지석이 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지나친 길이지만 원서공원은 이번에 처음 올라가 보았습니다.ㅎㅎ

 

원서공원은 현대건설이 현대그룹 사옥을 건립할 때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와 시민들의 휴식과 도심지의 녹지 공간을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그리 넓은 부지는 아니지만 아담한 공간만큼이나 운동시설과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는 운동장이 있고, 벤치와 그늘시렁이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현대그룹의 직원들을 비롯한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때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공원인데, 이렇게 조성되어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건물이 온통 녹색 옷으로 갈아입는 공간화랑 건물

 

현대그룹 빌딩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있는 건물

 

웨이브놀이대

아이들 놀이터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운동기구

 

원서근린공원

 

작은 소나무도 예쁘네요.

 

현대건설 본사 옆에 자리한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원서공원에서 바라본 창덕궁 모습

우측 2층 전각이 돈화문이며, 좌측 2층 전각이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입니다.

 

원서공원엔 작은 게이트볼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매화꽃이 활짝 피었네요.

 

노란 개나리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중...

 

산수유도 노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원서공원 아래쪽 작은 산책로

 

원서공원에서 내려오니 창덕궁 서쪽 담장이 이어집니다.

 

은덕문화원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한옥 문화원입니다.

 

원서동으로 이어지는 창덕궁길

 

창덕궁 서북쪽에 있는 요금문

 

한옥 지붕과 창덕궁 북쪽 담장의 조화로운 모습

 

원서동 북촌한옥마을 모습

 

원서동은 원서공원부터 시작해서 창덕궁 서쪽 담장을 따라 창덕궁 북쪽,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까지 이어지는 폭이 무척 좁고 긴 동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의 서쪽에 있다는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네요.

 

창덕궁 담장을 따라 올라오다 보니 원서동 고희동 가옥과 고희동 미술관이 나옵니다.

고희동(1886~1965)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양화가로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18년에 지어 41년간 거주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고희동 가옥은 여러 차례 변형과 방치로 훼손이 심하였으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후 안채와 바사랑채가 보수, 복원되었는데요.

긴 복도와 유리문, 툇마루와 대청의 실내 공간화, 개량 화장실 등 근대 초기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의 절충안인 한국 주택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원서동 고희동 한옥은 현재 종로 구립 고희동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관람시간은 10:00~18:00,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이고요.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