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 축제 대신 3년 만에 벚꽃길 개방

2022년 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 3년 만에 개방

 

 

코로나로 지난 2년간 통제됐던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됩니다.

영등포구는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여의도 봄꽃축제(벚꽃축제)가 열리던 벚꽃길을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시간제한을 두어 개방한다고 합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서울 최대 벚꽃축제로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 2년 간은 축제 취소는 물론 윤중로 벚꽃이 피는 1.7km 구간을 폐쇄하여 왔습니다.

1909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사용하면서 들여온 벚나무를 이후 여의도 공원 일대에 옮겨심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5년부터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라는 이름으로 시행해 왔습니다.

 

대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식적인 여의도 벚꽃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된 저온으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데요.

원랴 3월 31일부터 개방하려던 것을 4월 2일로 연기했다가 이마저도 벚꽃이 피지 않아 1주일 연기한 4월 9일부터 개방하기로 하면서 연장에 재연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영등포구 탁트인 영등포 소식지에 안내된 여의서로 봄꽃길 개방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금년 여의도 벚꽃은 예년에 비해 낮아진 기온으로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31로 예정했던 개방일시를 2일 연기한 4월 2일로 연기했다가, 여의도 벚꽃 개화시기가 늦춰지면서 4월 9일부터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 일대 여의서로 봄꽃길 개방안내

 

교통 통제기간 4.8(금) 12:00 ~ 4.18(월) 12:00

교통통제 구간 서강대교 남단 ~ 여의 2교 북단

봄꽃길 개방기간 4.9(토) ~ 4.17(일)

개방시간 평일 09:00~22:00, 주말 08:00~22:00

 

여의도 벚꽃축제 봄꽃길 개방구간은 위 사진의 빨간색 구간입니다.

개방기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4월 8일 낮 12시부터 11일 낮 12시까지 여의서로(국회 뒤편) 1.7km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되며, 4월 9일~17일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의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 보행로는 제한적으로 개방됩니다.

보행로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입니다.

 

 

벚꽃길 내 상춘객은 모두 우측 일방으로만 통행할 수 있으며,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주행은 금지됩니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며,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벚꽃길 개방 일정에 맞춰 여의도 전역을 밀집도에 따라 구획해 불법 노점상과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되는데요.

지난 2년간 아예 출입을 금지했던 걸 생각하니 이렇게나마 벚꽃을 볼 수 있게 되니 다행입니다.

 

여의도 벚꽃을 구경하러 여의서로에 직접 갈 수도 있지만, 집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꽃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생한 여의도 벚꽃길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봄꽃온에어의 온스테이지 영상에서 봄꽃길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공연들과 살랑살랑 흩날리는 벚꽃을 촬영한 꽃멍 영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봄꽃로드 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봄꽃길을 촬영해 제공하며, 방문자가 직접 올리는 사진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년 만에 개방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내년엔 예전처럼 여의도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올라 시민들이 어울리는 한마당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