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판개목쉼터 풍경

경인 아라뱃길 판개목쉼터 풍경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인공운하로 국내 최초, 유일의 운하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한강하류의 조강을 통해 한강으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어 조강을 통한 바다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라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을 통해서 인천 앞바다로 물길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길입니다.

2012년에 개통한 아라뱃길은 길이 18km, 폭 80m, 수심 6.3m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많았었고, 추진 후에는 원래의 운하의 기능은 작동하지 못하고 자전거길과 시민의 휴식터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죠.

이런 경인아라뱃길은 시작점인 판개목 쉼터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맑아서 경인 아라뱃길 판개목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몇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판개목 쉼터 모습

자전거 타는 이들의 쉼터입니다.

 

 

굴포천(판개울)을 만든 선조들의 자취를 따라 땅을 파고 물길을 열어 한강과 만나는 곳(물목)이니 '판개목'이라 명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라 하네요.

아라뱃길의 뜻은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입니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듯합니다.

 

 

아라뱃길 부두인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이 있고, 물길의 시작점인 한강갑문과 끝지점인 서해갑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라한강갑문이 있는 곳이 바로 판개문 쉼터가 있습니다.

 

판개목 쉼터에 있는 간이매점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 있는 정서진에서 출발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두 번째 자전거 인증센터가 이곳 판개목쉼터에 있습니다.

부산 을숙도까지 633km, 자전거로 4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

 

경인 아라뱃길 한강갑문 모습

 

좌측은 고양시 덕양구 일대의 모습이고, 우측은 행주대교 너머 행주산성 그리고 중앙으로는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의 뷰입니다.

 

북한산 멀리서 봐도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행주대교와 행주산성

 

강서한강공원과 강서습지생태공원 모습

 

강서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강서습지생태공원 풍경

 

경인 아라뱃길 방향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다리는 경인항에 있는 첫 번째 다리인 전호대교입니다.

 

경인 아라뱃길의 시작지점

좌측엔 컨테이너부두가 있고, 우측에는 아라마리나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딩하면서 아라뱃길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니 기분전환에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