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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경춘선숲길 가는길, 경춘선숲길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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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가는길, 경춘선숲길 풍경

 

 

노원구 공릉동에 나들이 갔다가 경춘선숲길에 들렀습니다.

경춘선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던 철길로 서울 '경'에 춘천의 '춘'을 더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1939년에 완공된 경춘선은 현재의 제기역 근처에서 춘천까지 이어지던 노선이었으나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일부 폐철도 노선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서울에 남아있는 원형을 그대로 살려 숲길을 조성해 2018년에 개방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철길은 대부분 일제가 우리나라의 자원수탈을 위해 생겼는데, 경춘선철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리 민족자본으로 만들어진 첫 철도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춘선숲길총 6km 구간으로 월계 녹천중학교에서 시작하여 삼육대 앞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태릉입구역부터 화랑대역이 있는 화랑대 철도공원까지 걸으며 경춘선숲길 풍경을 담았습니다.

 

경춘선숲길 이용정보

 

관람시간(이용시간) 24시간

휴무일 연중무휴

숲길 길이 약 6km(전체 소요시간 약 2시간)

관람료 무료

주차장 화랑대 철도공원 무료주차장 이용 등

 

 

70여 년간 근대산업 문화유산의 현장을 간직한 경춘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옛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곳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경춘선은 사라졌지만 경춘선숲길로 남아 있음으로써 추억의 공간을 오래도록 담을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경춘선숲길 가는 길

 

경춘선숲길은 총 6km로 3개 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1구간은 월계 녹천중학교에서 공릉동 과기대입구 철교까지 1.2km 구간이며,

2구간은 행복주택 공릉지구에서 공릉동 육사 삼거리까지 1,9km 구간이며,

3구간은 옛 화랑대역에서 서울시계 삼육대 앞까지 3km 구간입니다.

 

 

어느 구간이나 걷기에 좋은 구간이며,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태릉역과 공릉역, 하계역, 1호선은 월계역에서 찾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태강릉, 서울과기대, 육군사관학교, 서울여대, 삼육대 캠퍼스가 어우러져 있으니 대학 캠퍼스와 함께 관람하고 걸으면 더욱 좋답니다.

 

화랑대역 앞 장미꽃길

 

경춘선숲길의 폐철도노선에는 산책로로 조성되었고, 마을의 뜰, 꽃밭, 참여정원, 벽화, 전시공간, 레일바이크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화랑대역 근처 경춘선숲길엔 동네길이라서 정겹고 활기찬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탐스럽게 활짝 핀 5월의 꽃인 장미꽃

 

경춘선은 1926년 경춘철도 기성회를 조직하고 4년간 공사를 벌여 1939년 완공됐습니다.

처음엔 경춘철도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다 국철로 편입되었고, 서울 시가지가 확장하면서 출발역이었던 성동역(현 제기동역 근처)에서 성북역 구간이 철거됐다고 합니다.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성북역(현 광운대역) ~ 갈매역 구간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청량리역과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쓰임을 다한 녹천중학교 앞, 경춘철도에서 삼육대 앞, 담터마을까지의 6.3km 구간을 경춘선숲길로 조성해 2018년 개통하게 된 것입니다.

 

기존의 경춘선은 단선으로 만들어진 구간입니다.

 

늘씬늘씬한 가로수가 매력적인 경춘선숲길

길 바로 옆에는 도로의 차들이 달리고 있어 바쁨과 여유의를 함께 보는 듯합니다.

 

경춘선숲길에 있는 숲속마당 쉼터

 

숲길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네요.

 

나비 조형물

 

화랑대 사거리

지방 선거철이라 출마한 후보들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화랑대사거리는 경춘선숲길 3구간의 시작점으로 화랑대역에서 담터마을까지의 3.2km 거리입니다.

 

화랑로인 가을단풍로

 

육군사관학교 옆에 자리한 화랑대 철도공원

이곳엔 저녁이면 화려한 빛의 축제가 열리는 노원불빛정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경춘선 화랑대역에 마련된 공원으로 노을불빛정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운행했던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차가있는풍경이라는 카페와 타임뮤지엄, 경춘선숲길 갤러리, 미디어 트레인 등이 있습니다.

 

경춘선숲길 노을불빛정원 카페, 기차가있는풍경 카페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풍경

 

 

노원불빛정원은 화랑대 철도공원 입구부터 경춘선숲길까지 오색찬란한 조명을 밝힌 향연이 펼쳐져 저녁에 가볼만한 곳입니다.

비밀의 정원과 생명의 나무, 음악의 정원, 환상의 기차역, 은하수정원, 숲속 동화나라를 주제로 꾸며져 있습니다.

 

서울 저녁에 가볼만한 곳,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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