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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여행

[영월 10경+2] 영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by 해피이즈나우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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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10경+2] 영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강원도 영월군은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원주시,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및 경상북도 영주시, 북쪽은 평창군과 정선군 등과 접하고 있는 강원 남부 내륙의 관문입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곳곳에 산재한 탄광산업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12만여명에 달하던 인구는 3만명대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영월군은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박물관 고을 조성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나섰는데요.

20여개 가까운 박물관과 전시관,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월하면 생각나는 것은 조선시대 비운의 왕인 단군 유배지와 해학과 풍자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을, 그리고 한반도지형 등으로 대변할 수 있는데요.

관광 영월을 특화시키기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한반도지형이 있어서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김삿갓 유적지가 있어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월여행을 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영월군에서 선정한 영월 10경영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정하면서 추가로 두 곳의 영월 가볼만한 곳을 선정해 봤습니다.

 

영월에는 탄광마을에서 탈피해 관광영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물관조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고 합니다.

 

 

. 동강사진박물관(하송리), 영월곤충박물관(문곡리), 화석박물관(판운리), 호야지리박물관(무릉3리), 아프리카미술박물관(진별리), 국제현대미술관(삼옥리), 호안다구박물관(내리), 별마로천문대(봉래산), 조선민화박물관, 라디오스타박물관, 인도미술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초등교육박물관, 만봉불화박물관, 베어가곰인형박물관, 영월종교미술박물관, 영월동굴생태관, 음향역사박물관, 강원도탄광문화촌, 난고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20여개의 박물관 및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관광지도

영월군은 남북으로 51km, 동서로 86km에 이르러 제법 큰 면적을 차지하고, 동서를 오가려면 1시간이 넘게 소요됩니다.

 

영월군의 역사를 보니 234~286년에 백제에 속해 백월이란 명칭을 사용했고, 200~331년엔 고구려에 속해 내성현이라 불렸습니다.

757년 삼국통일 후 신라에 속해 내성군, 고려시대엔 영월현, 영월군, 조선시대엔 영월도호부, 충주부 영월군, 1896년에 강원도에 귀속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월군에서 정한 영월 10경입니다.

 

1. 영월 장릉

2. 청령포

3. 별마로천문대

4. 한반도지형

5. 어라연

6. 선돌

7. 고씨굴

8. 법흥사

9. 김삿갓유적지

10. 요선정 돌개구멍/ 요선정

 

 

영월 10경 모두 영월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정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영월 10경으로 그대로 하려다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두 군데 관광지를 정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월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 두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0+1. 영월 동강생태공원

10+2. 동서강정원 연당원

 

1. 한양에서 가장 먼 조선왕릉, 영월 장릉

 

영월 장릉은 조선 제6대 왕이었던 비운의 왕, 단종(1441~1455, 재위 1452~1455)의 능으로 1970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40기의 조선왕릉과 함께 등재된 곳인데요.

유배지에서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왕(당시 서인)이라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양 주변에 있는 조선왕릉과 달리 영월 장릉만의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숙부였던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자 두 번의 단종복위운동으로 유배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단종 복위운동을 한 충신들,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거나 묘소를 찾은 충신들을 제향하는 공간이 여러 곳에 있다는 점이 하나이고요.

원래 왕릉으로 조성된 곳이 아니다 보니 일자형이 아닌 기역자 모양의 신로와 어로가 조성된 점입니다. 

 

영월 장릉을 관람하기에 앞서 매표소를 지나면 마당에 있는 단종역사관을 먼저 관람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단종역사관은 단종의 즉위와 선위, 단종 복위운동, 유배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단종의 생애를 볼 수 있고, 사육신의 충절을 되새기기 위해 세운 역사 전시관입니다.

 

영월의 상징이 된 조선 6대왕, 영월 장릉 단종역사관

 

영월 장릉 및 단종역사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30분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로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30분 ~ 50분

 

[조선왕릉] 한양에서 가장 먼 조선 6대왕 단종의 능, 영월 장릉

영월 맛집 / 영월장릉 맛집, 장릉보리밥집

 

 

2. 비운의 단종 유배지, 청령포와 관풍헌

 

영월 청령포는 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쫓겨나 유배온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영월군 남면 광천리의 남한강 상류에 있는 명승지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50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남쪽은 기암절벽(육육봉)으로 막혀 있고, 동/북/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이 곡류하고 있어 배를 띄우지 않는 한 강을 건널 수 없는 섬 같은 특이한 지형이라 유배지로서는 최적의 지형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청령포는 유배온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으로 옮기기 전까지 2개월가량 단종이 머물던 곳입니다.

 

단종어소

 

청령포는 단종어소 - 관음송 - 망향탑 - 전망대 - 노산대 - 금표비 순으로 관람하면 됩니다.

 

단종어소에는 실제 단종이 머물렀던 지점에  단묘재본부시유지비가 있습니다.

영조 39년(1763)에 단종의 거처인 어소가 소실되자 이 비를 세워 어소의 위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청령포 수림지 내에 있는 관음송

단종 유배 시 두 갈래로 갈라진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고 하는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34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높이 30m, 둘레 5m로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단종 유배 시에는 60년 정도 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월 청령포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 18:00(17:00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 1,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30분 ~ 1시간

 

단종 유배지, 영월 청령포 (입장료 및 관음송과 망향탑)

 

 청령포를 다녀오고 시간이 나면 영월 읍내에 있는 영월부 관아 객사인 관풍헌과 자규루에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청령포에 2개월 정도 유배해 있다가 홍수가 나서  영월부 관아의 관풍헌에 머물렀고, 가끔 자격 자규루에 올라 자규사 및 자규시를 읊다가 관풍헌에 온 지 2개월 만에 세조의 사약을 받고 승하한 곳입니다.

 

영월부 관아 객사, 관풍헌과 자규루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3. 별구경하기 좋은,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대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시민 천문대로서, 2001년 10월 13일 개관한 곳입니다.

 

해발고도 800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고 최대 규모의 80㎝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돔(주관측실)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0대를 갖춘 슬라이딩돔(보조관측실), 지름 11m의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으로 나뉩니다.

그밖에 천문전시관, 천문공원, 시청각교재실이 있으며, 조망 및 야경 관망이 가능한 곳입니다.

 

별마로라는 이름은 별(star)과 마루(정상), 로(한자 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이번 영월여행을 하면서 밤에 별마루천문대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별마로천문대는 하루 5회에 걸쳐 가상 별자리 설명을 갖습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엔 15:00~23:00, 동절기엔 14:00~22:00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매표마감은 1시간 10분 전까지입니다.

천문대 이용요금은 일반 7,000원, 청소년/군인은 6,000원, 어린이는 5,000원, 경로는 3,500원입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미리 천문대 예약하기를 한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영월여행 중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말 같은 경우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별마로천문대 예약하러 가기

 

 

4.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전망대

 

한반도지형은 강원도 영월의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한반도 지도를 닮은 여행지입니다.

원래 이 지역 면 이름이 서면이었으나 한반도지형의 이름을 따 한반도면으로 행정구역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한반도지형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5호로 지정되었는데요.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이 지역에서 관찰되는 석회암, 한반도지형을 감싸며 흐르는 감입곡류의 형태인 서강, 한반도지형이 만들어진 과정, 카르스트 중 움푹 꺼진 지형인 돌리네, 석회암 지대를 지시하는 식물인 회양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가는 길

주차장에서 800m,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내려올 때에는 300m 먼 반대쪽 길을 따라 내려오면 더 좋고요.

서강전망대에서 서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소형 2,000원, 경차 1,000원

소요시간 전망대까지 15~20분(800m), 왕복 30~40분(1,600~1,900m)

 

영월 가볼만한 곳,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습지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5. 영월 동강의 백미, 어라연 계곡

 

영월 동강은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강으로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과 어천이 합류하면서 동강의 65km 물줄기는 시작됩니다.

동강 주변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동강의 백미라고 하는 어라연 계곡 산행을 다녀오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어라연 계곡 산행시작점인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장 맞은편의 입구입니다.

 

어라연계곡 산행 코스 거운분교-마차-잣봉(537m)-어라연계곡-만지나루-거운분교 오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7~9km 거리이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영월 동강의 백미, 어라연 계곡 가는 길 풍경과 둥글바위

 

 

6. 신선이 노닐다 간, 선돌

 

영월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강변에 있는 70여 미터 높이의 기암괴석인데요.

서강의 푸른 강과 어울려 경치가 무척 뛰어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어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불리며 명승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영월 선돌관광지는 영월읍 발산(674.4m) 산허리인 소나기재에 있으며, 소나기재에서 100여 미터 걸어가면 선돌 전망대가 있습니다.

 

선돌은 고생대 석회암에 발달한 수직의 갈라진 틈(절리)을 따라 암석이 부서져 내리면서 기둥 모양의 암석이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주변으로는 하천의 참식으로 석회암이 깎여 수직의 절벽이 발달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 마을에서 태어난 장수가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이곳에서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고 하니 소원 하나씩 빌면 좋겠네요.

 

선돌 아래에 흐르는 강은 서강인데요.

강은 평창군 오대산(1,563m) 남쪽에서 발원한 평창강과 태기산(1,261m)에서 발원한 주천강이 한반도면에서 합류하여 영월읍 서쪽으로 흘러 동강과 만나는 지점까지를 말합니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 상류를 이루며 단양, 제천, 충주호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월 선돌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10~20분

 

[소나기재 영월 선돌관광지] 영월 선돌

 

 

7. 석회암 동굴의 교과서, 고씨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굴의 하나로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석회동굴이며, 1974년 5월부 공개하고 있습니다.

 

씨굴이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파난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수도장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영월 고씨굴이 발달되어 있는 석회암은 약 4억 4천8백만~ 4억 4천4백만 년 전인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것으로 막골층이라 부릅니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구조를 보이며, 제일 아래층에는 지하수가 작은 하천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고씨굴 내의 대기환경은 여름에는 14~16℃. 나머지 기간에는 11~13℃의 범위를 보이며, 습도는 75~93%, 동굴수의 온도는 약 16℃를 보입니다.

 

고씨굴(고씨동굴)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17:00까지 입장)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성인 4,000원, 학생/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 1,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1시간 내외(왕복 1.2km)

 

 

성수기나 주말 등 인파가 몰릴 경우엔 좁은 동굴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15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영월여행] 고씨굴(고씨동굴) 입장료 등 관람정보

 

 

8.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법흥사

 

법흥사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 부처님 상 대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절로 영월에 있는 가장 큰 사찰이면서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입니다.

 

법흥사가 있는 사자산 1,181m의 산으로 지능인 연화봉 석굴에 많이 있었다는 과 먹을 수 있는 흙인 전단포, 칠기의 도장 재료인 옻나무와 산삼  4가지 재보가 있는 산이라고 해서 사재산, 사자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법흥사는 신라 진덕왕 647년경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흥녕사가 전신이며, 1939년 중 수불사시 사자산적멸보궁이라 개칭하였습니다.

 

당시 징효대사는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다가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사자산 법흥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이라 함) 등에 나누어 봉안하고, 이곳에 적멸보궁형 법당을 세웠습니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소나무 숲길은 손꼽히는 경승지이기도 합니다.

 

적멸보궁 뒤에는 자장율사 수행토굴과 법흥사 부도가 있는데요.

법흥사 자장율사 수행토굴(석분)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도를 닦던 곳이라고 하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법흥사 부도는 징효대사 부도와 같은 형식이나 누구의 부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영월 사자산 법흥사

 

 

9. 방랑시인 김삿갓, 김삿갓유적지 / 감삿갓문학관 / 김삿갓계곡

 

영월은 김삿갓이 어린시절을 보내고, 방랑생황의 시작과 끝을 맺은 곳 역시 영월입니다.

김삿갓 유적지가 있어 하동면이라는 지명을 버리고 김삿갓면이라 행정구역 명칭을 바꾸기도 한 곳입니다.

 

김삿갓 유적지에는 김삿갓 주거지와 김삿갓 묘가 있는 곳이며, 인근에 김삿갓 문학관과 김삿갓 계곡이 있어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삿갓은 22세에 집을 나서 죽을 때까지 전국을 방랑하며 많은 시를 남겼는데요.

서민들의 애환을 시로 읊어 조선시대 서민문학의 큰 틀을 마련했습니다.

작품으로 김립시집이 있습니다.

 

김삿갓 묘

 

김병연은 전남 화순군 동복에서 작고한 후 그곳에 묘를 썼다가 3년 후 둘째 아들 익균이 이곳에 옮겨 모신 것입니다.

김병연의 묘소는 116년이 지난 1982년에야 확인되었고, 묘소 주변으로 시비공원을 조성한 것이라 합니다.

1978년 그의 후손들이 광주 무등산에 시비를 세우고, 1987년에는 영월에 시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김삿갓유적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주차공간 2~3대, 김삿갓 문학과 주차 후 도보이동)

소요시간 유적지 일대 20분 내외, 김삿갓 주거지 다녀오는데 1시간 내외

 

[영월 가볼만한 곳] 방랑시인 김삿갓, 영월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 유적지 근처에는 난고 김삿갓문학관이 있습니다.

난고 김삿갓문학관 김삿갓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그의 얼과 문화 예술의 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문학관을 설립한 곳입니다.

 

 

난고 김삿갓문학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소요시간 20~30분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 세계, 영월 난고 김삿갓 문학관

 

김삿갓계곡은 강원도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 경계에 있는 선달산(1,236m)에서 발원하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지나 옥동천으로 합류하는 계곡입니다.

 

김삿갓계곡은 김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 칭하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난 계곡입니다.

인근 내리계곡의 크낙새와 법흥사 가는 길의 딱따구리, 동강과 서강 유역의 수달, 수리부엉이, 비오리, 검독수리, 작은 소쩍새, 올빼미, 황조롱이 등이 사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한다네요.

 

영월 계곡, 김삿갓 계곡

 

 

10. 무릉도원같은, 요선정 돌개구멍/ 요선정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가면 주천강에 단단한 암석인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이 둥글게 움푹 파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돌개구멍(포트홀 : Pothole)이라 부르고 있는 요선암과, 풍경좋은 곳에 자리한 요선정이 있습니다.

 

무릉도원면 자연경관이 수려한 면의 정체성을 살려 2016년 무릉리와 도원리에서 명칭을 따와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변경한 곳입니다.

요선암은 지속적인 내부 및 하부 침식으로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파게 되는데요.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동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한답니다.

 

요선암 돌개구멍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형태와 하식 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 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 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란 의미로 조선시대 문예가 양사언(1517~1584)이 평창 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산으로 조금 올라가면 요선정과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징효대사가 이곳에서 열반했을 때에는 1천여 개의 사리가 나왔다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이며, 지금도 정자 주변에는 마애여래좌상과 작은 석탑 1기가 남아있습니다.

 

 

요선암 & 요선정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시간 30분 내외

 

[영월여행]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과 요선정

 

 

10+1. 동강생태정보센터와 영월곤충박물관이 있는, 영월 동강생태공원

 

영월 동강생태공원은 2006년 동강댐 건설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동강을 보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생태공원입니다.

 

기존에 있던 영월곤충박물관을 비롯해, 2010년 동강생태정보센터, 2015년 곤충산업육성지원센터, 2018년 에코빌리지, 2021년 유아숲체험원 등의 시설을 차례로 건립하여 동강 유역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강생태정보센터

 

동강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연학습을 통해 동강의 우수한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생태적 문화적 생명력을 지켜 나가는 교육센터인데요.

동강생태정보센터는 동강의 지형/지질, 동강의 소리, 물고기, 새 등의 전시관과 3D 가상래프팅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월곤충박물관

2002년 개관했으며 표본뿐 아니라 살아있는 곤충들도 전시함으로써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관람자가 직접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기능도 병행하고 잇습니다.

 

 

동강생태정보센터, 영월곤충박물관 통합관람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관람료)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유치원 2,000원

체험료(3D체험)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 유치원 4,000원

(현재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유치원 2,000원 할인행사 중)

이용요금 50%할인 에코빌리지 투숙객, 서울시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 구로구, 성동구, 용산구, 인천시 계양구, 하남시, 남양주시, 안양시, 영주시, 봉화군, 제천시, 단양군, 평창군,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등 주민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영월 동강생태공원 - 동강생태정보센터, 영월곤충박물관 풍경 및 관람안내

 

영월 동강생태공원 제일 위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친환경 숙박 시설인 저탄소 유스호스텔인 에코빌리지가 있습니다.

 

영월 동강생태공원의 에코빌리지는 숙박료도 저렴한 편이며, 숙소에서 음식을 할 수 없는 대신 야외에서 바비큐와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과 함께 별자리를 바라보는 자연친화적인 숙소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서 조용하고 낭만적이기까지 한 곳입니다.

 

[영월 숙소 추천] 별자리 보며 불멍할 수 있는 영월 에코빌리지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10+2. 강원도 지방정원 1호, 동서강정원 연당원

 

동서강정원 연당원은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있는 정원으로 2015년 산림청 정원 조성 분야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6월에 오픈한 지방 정원인데요.

영월의 상습 침수구역인 남면 연당리의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연당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만든 정원입니다.

 

분재, 야생화정원, 목련정원,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꽃바람정원, 연꽃정원, 초화원, 수림원 등 모두 9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하며 둘러보기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사진출처 : 영월군청 관광홈페이지

영월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곳에 들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휴 마지막날이 월요일, 월요일이라 휴관해서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공휴일인 경우 휴관일에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서강정원 연당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동절기 1월엔 휴장

입장료(관람료) 현재 무료, 추후 입장료 받을 계획 있다고 함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시간 1시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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