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이용안내 및 풍경

강릉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이용안내 및 풍경

 

 

강릉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은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과 수령 30~40년생 이상 된 송림지역을 갖춘 해변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릉 해수욕장입니다.

 

옥계해변 야영장에서 지난 주말을 이용해 2박 3일 캠핑을 하며 피서를 즐기고 왔습니다.

캠핑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도 강릉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조용해서 무척 좋았습니다.

 

[강릉 캠핑장 추천] 조용하게 캠핑할 수 있는 옥계해변 야영장 이용정보

 

옥계해수욕장 또한 말은 바닷물과 낮은 해수면으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즐기기에 무척 좋았는데요.

강릉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풍경과 이용정보를 소개하해 드리겠습니다.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입구와 송림 사이 곳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모두 무료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 해수욕하는 피서지이기보다는 캠핑장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더 많은 해변입니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지만, 식당과 매점이 한 곳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에는 얼음과 삼겹살 등 캠핑에 이용할 수 있는 물건뿐만 아니라 과자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은 비교적 최근인 1982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고, 백사장 길이는 2.5km이나 군부대가 옆에 있어 실제 해수욕장으로 운영하는 해변은 1km 남짓 됩니다.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은 강릉의 다른 해수욕장과 같이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하고 있습니다.

강문해수욕장은 군 작전지역이라 출입시간과 수영 가능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해수욕장 출입시간은 4~10월엔 06:00~19:00, 11~3월엔 07:00~17:00까지입니다.

대신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06:00~24:00까지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영 가능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7/21~8/6까지 성수기엔 09:00~19:00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시설 이용료

 

옥계해변 주차장은 입구와 송림지역, 해변을 따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워장은 2,000~3,000원

야영장(캠핑장) 이용요금은 소형텐트가 1일 20,000원, 대형텐트가 25,000원인데요.

이튿날 아침에 2만원을 받으러 오셔서 냈는데, 그다음 날엔 자고 있어서인지 받으러 오지 않아서 2박인데 1일 요금만 냈습니다. ㅎㅎ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1만원, L형 텐트는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 플라이피쉬와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탑승장

 

멀리 보이는 공장은 한라시멘트입니다.

 

낮에는 주변 소음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야영을 하니 조용한 새벽시간엔 공장에서 돌아가는 시멘트 소리가 들리더군요.

 

옥계햐수욕장 지나서 옥계항이 있고, 이어서 도직해변이 있는데, 금년엔 개장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리고 조직해변 아래에는 동해시가 있고, 그곳으로 망상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 북쪽 모습

 

위쪽으로 금진해변(금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데 중간에 군부대가 있어서 막혀 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금진항 산 위에

있는 건물은 호텔탑스텐인데 제법 좋아 보이는 호텔이었습니다.

 

옥계해변 샤워장

 

해변에 하나가 있고, 한국여성수련원 쪽에 또 하나의 샤워장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온수가 나와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샤워장 옆에 있는 옥계여름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중간에 있는 탈의실

 

옥계해변의 너른 백사장

 

L자형 텐트

 

하루 빌리는데 15,000원이고요.

백사장에 돗자리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 바닷물 너무 깨끗합니다.

 

안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역으로 표시되어 있고, 성인이 섰을 때 허리 높이라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닷속 모래아래에 숨어있던 조개들

물놀이하면서 조개 잡는 즐거움에 홀딱 빠졌습니다.

 

 

제법 많은 조개를 잡았지만, 모두 살려줬네요.

동해안에서 이렇게 조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ㅎㅎ

 

옥계해수욕장의 흡연구역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 듯...

 

옥계해변 북쪽 송림지역에 자리한 한국여성수련원

그 앞에 샤워장과 화장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양성평등 교육 및 다양한 창의, 문화, 공감, 생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가족,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평등이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관입니다.

1년 내내 숙박과 식당 등을 운영하기도 해 이곳에서 숙박해도 좋을 것 같네요.

 

흔들의자를 바라보며 옥계해수욕장의 밤바람을 맞습니다.

 

옥계해변의 흔들의자는 손잡이가 있어서 밀어주지 않아도 흔들거리며 힐링할 수 있네요.

 

보름이 며칠 남지 않은 듯 달이 선명합니다.

 

 

옥계해수욕장 캠핑장에서 이틀을 묵었는데요.

재수 좋게도 이틀 연속 새벽 5시 25분경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동해안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