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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여행

[서울양양고속도로] 상공형 휴게소, 내린천휴게소에서 본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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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상공형 휴게소, 내린천휴게소에서 본 풍경

 

 

내린천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로 국내 최초의 상공형 휴게소로 만들어졌으며 상하행선 겸용 휴게소입니다.

특이한 점은 국도이용자를 위한 진입로와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휴게소는 곧 날아갈 비행기 같이 생겨 하늘에서 보면 ‘V 자형’ 디자인이 독특하며, 울창한 산세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산책하기 좋은 생태습지공원까지 갖춰 얼핏 보아서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라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독특한 생김새입니다. 

 

작년 6월에 운영사인 소노호텔&리조트가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한국도로공사에 휴게소를 반납했는데, 코로나로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2년 동안 추가운영을 보장했음에도 운영을 포기하고 운영을 포기해 이슈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일부 매장이 운영 중이나 빈 매장이 많으며 저녁 8시, 주말이면 저녁 9시 이후엔 휴게소 식당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여행을 마치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내린천휴게소에 들렀는데요.

여전히 내린천 휴게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상행선 모습

 

내린천 휴게소는 1~4층으로 되어 있고, 양양으로 가는 하행선에서는 1층으로 들어가고,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4층으로 진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내부는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1층과 4층 일부만 운영하고 있고, 2~3층은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내린천휴게소를 운영하는 주체는 인근 홍천휴게소를 운영하는 업체로 휴게소 전문사이며 자본력이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 어어지는 고속도로로 강원도와 연결되는 두 번째 고속도로로 150.2km입니다.

2009년 7월 15일에 민자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먼저 개통을 했고, 그해 10월 30일에 춘천분기점~동홍천까지 추가로 개통,  2017년 6월 30일에 양양까지 개통하여 서울양양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을 하였습니다.

 

기존엔 영동고속도로 밖에 없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강원도 양양과 속초, 고성군 접근성이 좋아졌고, 교통정체 역시 나아졌습니다.

 

내린천휴게소 서울방향에 있는 조형물

동홍천과 양양을 연결하는 공사 준공기념으로 세운 조형물입니다.

 

내린천휴게소엔 전기차 충전소도 무척 넓고 최근엔 수소충전소(이용시간 09:00~18:00)도 들어섰다고 합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하이넷이 양양방향 하행선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어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합니다.

 

 

내린천휴게소가 운영에 어려움을 거둔 이유로 다양한 내용이 있는데요.

휴게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넓은 야외테라스나 간식을 파는 야외매장이 거의 없다는 점, 상하생선 단일 휴게소로 운영하다 보니 진입로가 험하고 뺑뺑 돌아 들어가야 해서 거의 버스가 진입하지 않아 단체승객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울러 휴게소라는 건물의 본연의 의미인 편의시설보다는 건물외관과 전시시설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비용 상승, 냉난방비 증가, 좁은 상점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높은 임대료로 음식값이 비싸지는 문제가 발생해 고객유입에 실패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운넷, [이로운 리뷰] 자진 휴업한 '내린천 휴게소' 1년 후 근황 기사인용)

 

4층 전망카페에 가보면 이곳이 휴게소가 아닌 고급호텔에 와 있는 기분이 드는 곳이긴 합니다.

아래 글은 작년 소노호텔&리조트에서 운영할 때의 내린천휴게소 풍경을 담은 내용이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 내린천휴게소

 

내린천휴게소에는 생태습지공원까지 만들어져 있는데, 작은 규모가 아니라 제법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서울방향 조형물 있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습지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버드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자작나무 같은 수목, 갈대와 애기부들, 창포,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을 심어놓았고, 탐방로도 조성돼 여유가 있다면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좌측이 내린천휴게소 생태습지 1공원이고, 우측 충전소에 있는 곳이 생태습지 2공원입니다.

 

내린천휴게소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서울방향 주차장 앞에 있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이곳이 내린천휴게소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겨줍니다.

 

내린천휴게소 양양방향 하행선 주차장과 수소충전소가 보입니다.

그리고 내린천휴게소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상당하게 느껴지는 도로 모습이네요.

 

서울양양고속도로 모습

 

상남 7터널 구간이며, 도로 아래에는 내린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옥상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굽이굽이 연결된 강원도 산맥의 파노라마가 눈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비 온 뒤 안개가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가는 날엔 환성적인 풍경을 보여줄 것 같네요.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기린면 소양강에 합류하는 하천인데요.

지명은 내면의 '내'자와 기린면의 '린'자를 따서 내린천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내린천 총길이는 60.76km이며, 인제 모험 레포츠의 근간이 되는 명소로 래프팅, 짚트랙, 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천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 7터널

 

내린천휴게소 양양방향 하행선 주차장

주차장 아래 작은 길은 국도 31호선 내린천로에서 휴게소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인 듯합니다.

 

내린천휴게소에서 서울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

 

우리나라 최초로 상공형 휴게소로 멋진 외관인 만큼 내린천휴게소가 정상화가 빨리 되어 동해안 여행을 하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휴게소로 자리매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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