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의 유효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경기도.인천시 여행

[바르바커피 타워360] 커피에 대한 모든 것, 대부도 커피박물관

by 해피이즈나우 2023. 12. 13.
반응형

[바르바커피 타워360] 커피에 대한 모든 것, 대부도 커피박물관

 

 

대부도에 신상카페, 바르바커피 타워360가 보여 들렀습니다.

 

회전전망대를 갖춘 카페에다가 식물원과 커피박물관까지 갖춘 테마형 카페인데요.

수도권 나들이객들이 대부도에 많이들 찾지만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타섬 리조트 프로젝트로 먼저 개장한 곳이라고 합니다.

 

[바르바커피 타워360] 커피에 대한 모든 것, 대부도 커피박물관

 

바르바커피 타워360에 있는 커피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커피의 역사, 커피의 종류 등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간단히 이해하는 데 좋았습니다.

 

대부도 바르바커피 타워360 커피박물관 전시내용을 통해서 바라본 커피이야기 떠나볼까요?

 

바르바커피 타워360에 있는 커피박물관

 

'ㄱ'자 모양의 작은 건물을 커피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르바커피 타워360을 이용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바르바는 코스타리카의 비옥한 도시 이름이라고 하는데, 맛있는 코스타리카 커피가 나는 지역인가 봅니다,

 

 

커피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기호품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많아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커피박물관이 생기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녀온 커피박물관으로는 충주커피박물관, 제주커피박물관 바움, 강릉커피박물관 커피커퍼, 남양주의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등입니다.

 

충주 사진찍기 좋은 곳, 충주 커피박물관

[제주여행]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강릉여행] 커피커퍼로 떠나는 강릉 커피박물관 여행

 

바르바커피 타워360 커피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카페 영업시간과 다름)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카페 이용객 무료

주차장 카페 주차장 이용

 

스타섬 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는 해람의 이환봉 대표

경기대 관광경영학과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사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나 봅니다.

 

10여년 전부터 대부도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타섬 리조트를 계획했고, 일차적으로 안산시 대부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회전식 전망대 카페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조성 중인 스타섬 리조트는 숙박시설과 안산시 홍보관인 대부도특산품 판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커피 특구로 문화광장을 만들어 연예인 초청공연도 준비해 365일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커피박물관 전시 모습

 

벽에는 커피의 역사와 종류 등을 설명하는 내용을 A~G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고, 아래에는 커피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커피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작지만 알찬 커피박물관이었습니다.

 

스타섬 리조트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에서 시작됐다고 한 것처럼 대부도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오네요.

 

대부도는 안산시 서쪽 34km 해상에 있고 인구는 1만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인근 서해안에서 가장 큰 섬이라 하여 큰언덕이라는 뜻에서 불리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대부도는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등의 지명이 있었고 옹진군에 속해 있다가 지금은 안산시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1994년 시흥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11.2km의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포도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죠.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시화방조제와 시화호 풍경

 

A. 커피의 발견과 역사

 

 

커피의 발전과 역사

 

커피는 6~7세기경 에티오피아의 칼디라는 목동이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도 먹어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이를 이슬람사원의 수도승에게 알렸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졸음방지에 도움이 되는 신비한 열매로 알려지면서 여러 사원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9세기에 아라비아반도로 전해져 재배됐고, 이후 이집트, 시리아, 터키 등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12~13세기에 십자군전쟁이 발발하면서 이 지역을 침입한 유럽 십자군이 커피를 맛보게 되었고, 이탈리아로 들어온 커피는 교황으로부터 그리스도교 음료로 공인받게 되었습니다.

 

15세기에 아라비아 상인들은 독점하기 위해 수출항을 모카로 한정하며 반출을 제한했으나 16세기부터 인도, 네덜란드 등에서 재배하며 유럽에 퍼졌습니다.

이후 인도, 서인도제도, 중앙아메리카, 케냐, 탄자니아 등으로 전해지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커피역사

 

1884년 퍼시벌 로웰이 조선의 고위 관리의 초청으로 한강변 별장으로 유람을 가서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고종황제가 마신 것보다 1년 빠릅니다.

1895년 고종황제가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대접받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900년 초기 일반 민가에도 선교사와 상인을 통해 전파되었고 한자음으로 가배, 쓰다고 해서 양탕국으로 불렸습니다.

1945년 일제강점기 때 다방문화가 유입되었고, 한국전쟁 이후에 본격적으로 커피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군으로부터의 인스턴트커피 보급과 다방문화가 퍼지다가 1961년 정부의 외래품 근절정책으로 전국 다방에서

커피판매가 금지된 적도 있었네요.

 

1970년대 초 동서식품에서 맥스웰하우스라는 인스턴트커피가 나오면서 다방 등에서 소비됐고 한국이 인스턴트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1978년 동서식품에서 지금의 스틱형 인스턴트커피를 만들어 특허와 함께 대중화되었습니다.

1978년 롯데산업이 일본기업 샤프로부터 커피자판기 400대를 도입하면서 커피시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1987년 커피 수입자율화로 원두커피 전문점이 생겼고,

1990년대 후반 이후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커피문화가 확산되며 고급커피 수요가 폭증했습니다.

 

B. 대표적인 커피의 향

 

꽃향(예가체프, 시다모, 케냐)

과일향(코스타리카, 코나, 예가체프콩가)

초콜릿향(만델링, 과테말라, 탄자니아)

건과류/코코아(블루마운틴, 콜롬비아, 브라질)

그린/허브향(자바, 게이샤)

향신료향(과테말라, 자바)

 

C. 커피의 종류와 커피체리의 구조

 

커피의 종류

 

커피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요.

아라비카는 전 세계 산출량의 70%, 로부스타는 30%, 나머지 2~3% 정도는 리베리카 종입니다.

 

1) 아라비카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원두모양이 타원형에 조금 납작하고 깊은 홈이 있으며 길이는 15mm 내외입니다.

기후나 병충해에 민감한 편이고 카페인 함량이 적고 향미가 풍부한 편입니다.

 

 

2) 로부스타

로부스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가운데 새겨진 홈이 직전모양으로 길이는 12mm 내외입니다.

쓴맛이 강하고 향도 아라비카에 비해 떨어지지만 좀 저렴한 가격에 배합하거나 인스턴트커피로 주로 사용합니다.

 

3) 리베리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유래하는 품종으로 2~3%에 불과한데요.

이는 1890년대 초에 발병한 커피 녹병으로 90% 이상이 전멸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재배 및 소비되며  아몬드를 닮은 불규칙한 모양의 콩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나무의 성장과 수확, 정제과정

 

커피나무는 2~5m까지 다양하며 5~6개의 꽃잎을 가진 2~19개의 흰색 꽃송이가 개화되며 가루받이 후 꽃은 시들고 체리(cherry)라는 열매가 맺힙니다.

북반구에서는 9~3월까지, 남반구에서는 4~5월까지 주로 수확합니다.

 

콜롬비아와 케냐처럼 우기와 건기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면 2번의 개화기가 있어 두 번 수확한다고 합니다.

 

 

건식

전통적인 생산방법으로 자연건조와 인공건조로 나뉩니다.

자연건조는 2주 정도 건조한 후 과육을 제거하면 커피 생두가 나오고 이를 다시 건조합니다.

인공건조는 건조탑이라는 설비를 통해 50도의 열풍으로 3일 정도 건조하고 생두로 가공됩니다.

 

습식

현대의 가공방법으로 수확한 커피열매를 수조에 넣고 뜨는 것은 제거, 1~2일의 발효과정을 거쳐 건조과정을 거치는 방법입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대신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라비카 생산국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1982년에 설립된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커피 품질규정을 위한 생산 이력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는데요.

향미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커피를 말합니다.

 

이곳 바르바커피 타워360에서는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D. 커피를 내리는 과정

 

로스팅 : 배전(Roasting)

 

건조된 생두에 열을 가해 맛과 향을 끌어내는 작업으로 3단계를 거칩니다.

 

약배전은 감미로운 향이 나지만 이 단계에서 커피를 추출하면 쓴맛, 단맛,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중배전은 아메리칸 로스트라고 하며 신맛이 강하고 쓴맛이 가미된 아메리칸 스타일의 로스팅 레벨입니다.

강배전은 쓴맛이 더욱 진해지면서 진한 커피와 중후한 뒷막이 납니다.

 

그라인딩 : 분쇄(Grinding)

 

커피원두의 추출면적을 넓혀주는 작업으로 가루로 분쇄하는 과정입니다.

곱게 분쇄할수록 추출시간이 길어지고 진한 맛이 나오며, 굵어지면 추출시간은 단축되나 맛은 약해집니다.

 

부루잉 : 추출(Brewing)

오래된 터키식 커피부터 현대의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다양한 추출방식이 있습니다.

 

다양한 커피 그라인더

 

E. 그라인더의 역사와 발전과정

 

1400~1700년대

그라인더의 의미는 분쇄기라는 뜻으로 숫돌이나 맷돌, 갈돌이나 절구방아를 이용하다가 원통 실린더 형태의 커피밀이 만들어지며 본격적인 커피 그라인더의 발전이 시작됐습니다.

 

1800~1800년대 말

미국 동부체 철강 및 주석업체들이 들어서면서 그라인더를 대량생산했고, 유럽에서는 프랑스 푸조, 영국의 켄릭이 대량생산을 시작했는데요.

1800년대 중반까지는 작은 수동 커피 그라인더가, 이후 대형 커피 그라인더가 생산된 것입니다.

 

1900년대~현대 

가정용 그라인더에서 휠 그라인더에 팬벨트를 설치한 전동그라인더가 등장했고, 1938년 키친에어드에 의해 최초의 상업용 전동그라인더가 출시되었습니다.

 

예쁜 커피잔 세트

 

F. 로스터의 역사

 

커피를 마시면서 맛과 향을 위해 생두를 볶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엔 모닥불에 돌그릇을 놓고 생두를 볶았고, 이후 원형 그릇, 망을 설치해 홈로스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1800년대엔 커피수요가 증가하여 산업용 로스터가 발전했습니다.

 

 

로스터는 프라이팬형, 실린더형, 구형의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대부분 생두에 열원이 직접 닿는 직화방식이 사용됐죠.

 

이후 산업용 로스터 등장으로 열원을 전기로 사용하면서 열풍식 로스터거 개발되었습니다.

 

옛날 로스터

 

G. 커피머신의 종류와 역사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많이 그리고 빨리 커피를 제공할 수단이 필요했는데요.

이때 증기압을 이용한 추출법을 적용한 진공추출법입니다.

이후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탄생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1901년 이탈리아 밀라노 베제라가 실험 끝에 증기압을 이용해 뜨거운 물을 강제로 밀어내면서 발명했습니다.

1905년에 데지데리오 파보니에 의해 완성도를 높인 커피머신이 개발돼 대중화에 나섰으나 낮은 증기압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커피를 연달아 추출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커피머신의 압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와 시행착오가 이루어졌습니다.

 

밀라노에서 카페를 경영하던 아킬레 가짜야가 피스톤의 원리를 응용한 레버식 커피머신을 개발했습니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고압으로 추출이 가능했고 힘이나 온도 조절도 미세한 맛 조절도 가능했습니다.

이때 커피 표면에 미세한 선홍색 거품이 일어나는데 이를 크레마라고 하며 에스프레소의 상징이자 커피머신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58년에 크레마와 향이 빨리 사라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증기압 대신 수압을 이용하는 훼마 커피머신을 개발했습니다.

오늘날 사용하는 커피머신처럼 보일러 시스템과 전동펌프를 장착한 진보적인 커피머신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