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꼬막비빔밥이 맛있는 꼬막한상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강화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황산도 해안길을 알게 되어 한 바퀴 돌며 서해바다를 조망하고, 해질무렵이 되어 동검도 들어가는 길목에서 일몰을 구경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기 이동한 곳은 꼬막한상
강화도 길상면에 있는 식당으로 1층은 꼬막비빔밥을 판매하는 꼬막한상 식당, 2층은 유리로 된 카페, 유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싱싱해 보이가 감칠맛 나는 꼬막비빔밥의 매력에 빠진 꼬막한상 후기입니다.
꼬막한상은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동검도 입구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1층은꼬막한상, 2층은 유리카페가 있는데요.
식당과 카페가 있는 꼬막한상 건물의 야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강화도 특성상 밤에는 여행객들이 거의 빠져나가기 때문에 한가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꼬막한상 영업시간은 11:00~22:00,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식당 입구에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꼬막한상, 2층은 유리카페
주차장이 무척 넓어서 좋습니다.
유리카페는 한 면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고, 바닥 또한 투명하게 되어 있고 그 위에 유리그네가 있어 오션뷰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1, 2층 주인은 다르지만, 꼬막한상에서 식사하면 유리카페 이용 시 무려 50%나 할인해주고 있더군요.
할인이 된다는 소리에 식사 후 커피를 마셨습니다.
어떤 분은 10% 할인받았다고 적혀 있는데, 밤이라 그런지 아님 최근에 50%로 바뀐 건지는 모르겠네요.
개업한 지 4년이 안된 것 같은데 실내가 넓고 깔끔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식사 도중에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오시더군요.
꼬막비빔밥이 젊은 사람들 취향의 음식이 아니라서 대부분 중년들이었습니다.
꼬막한상 입구에는 대기표 발급 기계가 있었는데요.
주말 점심시간에는 제법 인기가 있어서 기다려야 하고,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바라본 꼬막한상 입구
저녁이 되면서 불빛이 멋지게 빛나네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머리 위는 유리카페로 투명한 유리바닥에 그 위에는 1인 유리의자가 대롱대롱 달려있습니다.
뭔가 위태로운(?) 느낌이 묻어나네요. ㅎㅎ
그래도 안전하겠죠?
꼬막한상 메뉴
주 메뉴는 단연 꼬막비빔밥(13,000원)이며, 매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홍고추를 제외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꼬막초무침 20,000원, 꼬막부추전 14,000원, 대구뽈탕 30,000~46,000원, 만두 6,000원 등 꼬막이 메인인 꼬막비빔밥 전문점입니다.
대구뽈탕을 제외한 전 메뉴 포장도 가능합니다.
식탁 위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이윽고 로봇이 서빙을 해 줍니다.
반찬들과 꼬막비빔밥 재료들을 싣고 오면, 그릇을 식탁에 내려두고 확인을 누르면 알아서 돌아갑니다.
일하시는 분을 전혀 대면할 필요없는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입니다.
꼬막비빔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념에 무쳐진 꼬막과 비빔밥에 함께 넣어 먹을 반찬, 계란찜, 김, 날치알 등이 나오네요.
꼬막비빔밥 반찬들
꼬막한상의 패소들은 밭에서 직접 키운 신선한 유기농채소로 만든다고 합니다.
양념된 꼬막
살이 통통하게 찐 것이 보기만 해도 무척 먹음직스럽습니다.
가끔 집에서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이곳 꼬막한상의 꼬막비빔밥은 왠지 싱싱해 보이고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맵지도 않고 조금 달달한 맛도 있어서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을 것 같아요.
냉면기에 김가루가 담겨 있고, 윤기 좔좔 흐르는 공깃밥이 따로 나오는데요.
반찬과 꼬막을 함께 넣어 마구 비벼주면 됩니다.
공깃밥에 야채와 꼬막을 넣고 비볐습니다.
그냥 한입, 구운 김에 싸서 또 한입 먹으니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꼬막의 달콤함과 감칠맛 나는 음식이 너무 맛있었네요.
강화도에 오면 이곳 지나갈 땐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꼬막비빔밥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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