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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여행

대포항 막국수 맛집, 남경막국수

by 해피이즈나우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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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 막국수 맛집, 남경막국수

 

 

막국수는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먹는 강원도 향토음식인데요.

본고장이라고 하는 춘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가도 막국수 식당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은 들리는 막국수

갑작스럽게 찾은 이번에도 막국수가 먹고 싶어 전에 맛있게 먹었던 속초 탑골막국수를 찾았다가 문이 닫혀 있어 다른 곳을 검색해서 찾아갔는데요.

대포항에 있는 남경막국수였습니다.

 

남경막국수는 속초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으로 정통 막국수를 파는 다른 집과는 차별되는 곳인데요.

곤드레나물, 들깻가루, 흑임자 등을 넣은 막국수를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속초시 대포항 남쪽에 자리한 남경막국수

 

대포항에 있는 남경막국수는 본점이고, 속초시 주문진과 평창, 원주를 비롯해 서울 잠실과 부산 해운대 등에 분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소개가 된 곳으로 주말이면 언제나 대기가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대포항은 대포동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에 항구로 이용되다가 1937년 청초호에 속초항이 생기면서 한적한 포구가 된 곳입니다.

지금은 설악산과 동해안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면서 항구로서의 역할보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들이 들어선 곳이 되었습니다.

 

마침 방문했을 때 하루 종인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대포항은 설국으로 바뀌어 멋진 설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눈 내리는 대포항 설경

 

원래 찾아가기로 했던 속초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속초 탑골막국수

전에 무척 맛있게 먹었던 정통 막국수집이었는데, 하필 이날 휴무라서 아쉽게 발을 돌렸습니다.

 

속초해수욕장 맛집, 탑골막국수 너무 맛있네요~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평점이 높은 막국수집 두어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역시나 휴무여서 결국 대포항 남경칼국수까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남경막국수 내부 모습

식당 사이즈가 무척이나 넓은데, 평일 오후에다가 눈까지 내리고 있오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남경막국수 영업시간은 10:00~23:00, 마지막 주문은 22:00까지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대포항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권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대포 1~4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2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30분 600원, 1시간에 1,200원입니다.

 

남경막국수 본점 매장이 무척이나 넓습니다.

 

창가자리에 착석!

 

밖으로 보이는 대포항 설경이 무척 운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리는 눈은 녹기를 반복하다가 오후시간이 되면서 쌓이기 시작합니다.

 

2층에는 남경막국수에서 운영하는 카페, 남경커피 매장이 있습니다.

올라가 보진 않았는데, 대포항을 조망하면서 차 한잔 하는 여유를 느끼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남경막국수 메뉴

나이크클럽에 있는 조명등과 같은 물건 3개 면에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곤막(곤드레 막국수) 11,000원 - 더 잘나감

들막(들깨 막국수) 11,000원 - 제일 잘나감

흑막(흑임자 막국수) 11,000원

물막(물막국수, 담백함) 11,000원

비막(비빔막국수, 고소함) 11,000원

막국수 2인 + 수육 맛보기 세트가 38,000원

 

메밀들깨온면(2인 이상) 12,000원

메밀떡만두국 12,000원

메밀손만두 9,000원

오징어순대 16,000원

수육 25,000원

 

기타 음료와 소주, 맥주 등

 

저는 정통 막국수가 먹고 싶어서 가장 근접한 물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막국수 맛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막국수의 시원한 맛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남경막국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네요.

 

면발은 쫄깃하고 괜찮았습니다.

 

일행이 주문한 들깨막국수

남경막국수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인데 들깨 향이 가득해서 물막국수보다는 나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경막국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하고는 안맞는 걸로~

다시 속초에 가면 맛있게 먹었던 탑골막국수가 생각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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