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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비오는 날 구로 항동 철길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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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주로 항동 철길 풍경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항동 푸른수목원을 산책했습니다.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으로 장미원, 습지원, 계류원, KB숲교육센터 등 20개 주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 풍경(주차장 정보)

 

 

푸른수목원 옆에는 항동 철길이 있는데요.

항동철길은 오류동에서부터 부천 옥길동을 연결하는 4.5km의 단선철도로 국내 최초의 비료생산공장인 KG케미칼(경기화학공업회사) 공장이 옥길동에 들어서면서 원료나 생산물 수송을 위해 1959년에 지어진 화물철도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기존에는 오류선이라 불리던 구간으로 푸른수목원이 개원하면서 항동 철길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구로구 오류동에서 시작해 경기 부천, 광명을 거쳐 시흥 군부대까지 가는 총연장 11.8km 군용철도인 오류선의 일부구간입니다.
 
비료화학공장이 철거된 이후에는 군수물자수송을 위해 야간이나 군사훈련 시에만 가끔 사용하다가, 이마저도 최근 항동 공공주택 조성공사와 기존선로 철거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가끔 부정기적으로 화물열차가 다닌다고 함)
 

서울수목원 북쪽 KB 숲센터에서 나오면 바로 항동 철길이 있습니다.

 

항동 철길은 시간이 멈춘 듯한 기찻길, 구로 항동철길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 되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소문난 곳인데요.

철길을 따라 푸른수목원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도심 속 철길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로 서울의 걷기 좋은 데이트 명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동철길 관람안내

 

관람시간(이용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장 푸른수목원 주차장 이용(10분 300원)

 

녹음이 무성해진 항동 철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촉촉해진 철로 모습입니다.

 

항동 철길역

개성까진 불과 80km, 땅끝 해남까지는 325km

 

철길에는 태어나서 노인이 될 때까지의 인생 파노라마가 적혀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인데.. 오랜만에 걸어 보네요.

 

8살 첫 등교날

17살 두근대던 첫사랑

 

25살 청춘은 용감했다

31살 엄마, 아빠가 되다

 

42살 부모라는 무게

 

59살 손주들 재롱잔치

60살 새로운 인생

 

우측엔 녹음이 가득해진 푸른수목원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푸른수목원 입구 횡단보도 구간

지금은 멈춰 선 기찻길이라 형식적인 모습입니다.

 

이어진 항동 철길은 사람들이 걷지 않다 보니 풀만 가득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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